이번 공동 수업은 지속 가능한 발전 교육 목표 중 하나인 ‘인권·평화’를 주제로 한국 교사와 일본 교사가 공동으로 수업을 계획해 추진됐다.
1차 수업에서는 처음 만남을 기념해 서로의 관심사와 문화적 요소들을 소개하고 궁금한 것을 묻고 답하는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한국 학생들은 K-pop, 전통 문화 등을 소개했고, 일본 학생들은 좋아하는 음식과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을 소개했다.
2차 수업에서는 일본 친구들과 함께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 인권 침해 사례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를 그룹별 동영상으로 제작해 패들렛에 탑재해 해결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의지를 다졌다.
이번 공동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온라인 공동 수업으로 일본의 또래 친구들을 만나 교실에서 함께 공부하는 기분이 들어서 좋았다”며 “일본 친구들도 우리처럼 인권과 평화에 관심이 많다는 걸 알게 됐고, 미래시대에 알맞은 세계 시민의식을 고취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