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할리 클럽의 펀치입니다.
이 글에 등장하는 모든 자료는
제가 구글과 유튜브를 검색해서
모은 내용을 정리한 것인데,
바이크 구조나 정비 쪽으로는
거의 문외한이라 내용 중
잘못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지적해 주시면 반영하겠습니다.
자료를 정리하면서 자가 정비의 달인
흥달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요즘 바이크 공부에 푹 빠져
지내고 있는데, 알면 알수록
재미있고, 바이크 운전이나
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시작하길 잘했단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오일의 교환 주기를
알려주는 측정도구를 소개합니다.
오일의 산패
오일은 사용 도중 열, 공기, 광선,
불순물 등에 의해서 원래의 성질을
잃어버리고 수명을 다하게 됩니다.
'산패(酸敗, rancidity)'란 오일 등의
유지(油脂)류가 공기, 광선, 습기, 효소
등과의 작용으로 인해 점차 산화하여
결국 원래의 성질을 잃어버리는
현상을 말합니다.
간혹 '산폐'라고 쓰시는 분들이 있던데
'패할 패'자를 쓰는 게 맞습니다.
산패도는 산패의 정도를 나타내며,
유지(油脂) 1그램 속에 들어 있는
유리 지방산(산패로 인해 발생)을
중화하는 데 필요한 수산화칼륨의 양을
mg 단위로 표시합니다.
오일 교체의 중요성
엔진오일을 적절한 시기에
교체하지 않으면 엔진오일에
다음과 같은 문제들이 발생합니다.
1) 열산화 반응 발생
2) 슬러지 발생
3) 오일 점도가 짙어짐
4) 오일의 탄화 시작
5) 오일이 굳어짐
6) 오일이 눌어붙음(소착 현상)
7) 엔진 트러블 발생이 외에도 아래와 같은 크고 작은
문제가 생기기 쉽습니다.
- 윤활 기능 저하
- 연비 저하
- 열을 배출하지 못해 노킹 발생
- 엔진 세척이 제대로 되지 않아
분사되는 연료를 오염시킴
- 점화 플러그의 점화 방해
엔진오일은 엔진 성능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필수 소모품으로서,
관리를 소홀히 하면 엔진 고장의
원인이 되므로 내 차량에 적합한
엔진오일을 사용하고 정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일 테스터
며칠 전 컨텐츠 자문 관계로
흥달님과 통화를 하다가
'오일 테스터'라는 측정 기계가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오일의 교환 시기를 주행거리나
오일의 색상 등으로만 판단하지 않고
오일의 산패도(酸敗度)를 측정하여
알려주는 장치입니다.
바이크 운행 환경에 따라서
주행 거리가 짧아도 오일이
나빠질 수도 있고, 육안 검사에서
색상은 멀쩡해 보여도 상태가
나쁠 수도 있으므로 이런 장치를
활용하면 오일 교환주기를 좀 더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아
제가 주문을 해 봤습니다.
테스터는 크게 두 종류가 있던데
하나는 오일을 체취하여 테스터에
떨군 다음 측정하는 '드롭 방식'이고,
또 하나는 딥스틱을 뽑고 직접
엔진 룸에 측정기를 넣어서
측정하는 '삽입 방식'입니다.
아무래도 직접 오일에 담궈서 체크하는
것이 측정도 정확하고, 점검하기도
편리할 것 같아 후자를 주문했습니다.
사용 방법
1. 반드시 엔진이 식은 다음 측정한다.
2. 엔진 온도가 60도 이하여야 한다.
3. 측정 전에 측정부를 깨끗이 닦는다.
4. 딥스틱 자리에 측정구를 넣는다.
5. 방아쇠를 당겨 측정을 시작한다.
6. 10초 정도 기다리면 측정이 완료된다.
7. 수치를 확인한다.
완전히 새 오일은 100%가 나오며,
30~100% 사이가 정삼 범위이고,
30% 이하로 나오면 교환해여 합니다.
[S] 버튼을 눌러 휘발유 엔진과
디젤 엔진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음에 투어 나가면 다른 바이크의
오일 상태도 체크해 보고 싶네요.^^
출처: 더 할리 원문보기 글쓴이: 펀치(카페지기)
첫댓글
삭제된 댓글 입니다.
5,000 주기로 교환하시는 분은 더러 뵀지만 3.000 주기는 처음입니다."오일 값을 아끼지 마라."는 자동차 명장들의 공통된 지침이기도 하지요.^^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ㅎ
항상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기온과 도로상황, 그리고 운행조건, 라이더의 운전성향까지도 오일에게 영향을 끼칠 수가 있습니다. 단거리 시내주행 용의 스쿠터와 다르게 바이크는 투어 위주의 라이딩이 많기에 그리 가혹한 조건은 아니니까 시기와 마일리지 위주로 관리하면 될 듯 합니다.오일 테스트기가 궁금하기는 하네요. 허용 편차가 30~100까지 적용한 것을 보면 평소에 관리하는대로 교체하면 별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오늘도 오일에 관해 열공하였습니다. 펀치님~^^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바이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타기만하는 제게 상당한 지식이고 정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기계치기땜시 무조건 1년내내 5000km면 교환하고 탔습니다~~ 할리16년 동안 ~~~ 근데 저 빨간 기계는 생전 처음 ? 보는 기계입니다 펀치교관님~~
저도 이 번에 처음 알았습니다.가격이 안 비싸니 하나 갖고 게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할리세일할때 미리사놓고 있다가 후배한테 받았는데 오래된오일은(1~2년)사용해도 되는지요?
오일의 수명은 종류별로 다른데,광유는 3년, 합성유는 5년 정도로보는 게 보통입니다. 샵에서 그보다 더 오래된 것을판매하는 경우도 있으니제조일자를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제품 사용 전, 엔진오일의 냄새,색깔 등으로 상태를 확인한 후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개봉을 한 후에는 첨가물들이공기와 접촉하면서 변하기 때문에최장 1년을 넘기기 어렵습니다.
감사합니다.항상구독하고 있습니다.
좋응정보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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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 주기로 교환하시는 분은 더러 뵀지만 3.000 주기는 처음입니다.
"오일 값을 아끼지 마라."는 자동차 명장들의 공통된 지침이기도 하지요.^^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ㅎ
항상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기온과 도로상황, 그리고 운행조건, 라이더의 운전성향까지도 오일에게 영향을 끼칠 수가 있습니다.
단거리 시내주행 용의 스쿠터와 다르게 바이크는 투어 위주의 라이딩이 많기에 그리 가혹한 조건은 아니니까 시기와 마일리지 위주로 관리하면 될 듯 합니다.
오일 테스트기가 궁금하기는 하네요. 허용 편차가 30~100까지 적용한 것을 보면 평소에 관리하는대로 교체하면 별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오늘도 오일에 관해 열공하였습니다. 펀치님~^^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바이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타기만하는 제게 상당한 지식이고 정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저는 기계치기땜시 무조건 1년내내 5000km면 교환하고 탔습니다~~ 할리16년 동안 ~~~ 근데 저 빨간 기계는 생전 처음 ? 보는 기계입니다 펀치교관님~~
저도 이 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가격이 안 비싸니 하나 갖고 게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할리세일할때 미리사놓고 있다가 후배한테 받았는데 오래된오일은(1~2년)사용해도 되는지요?
오일의 수명은 종류별로 다른데,
광유는 3년, 합성유는 5년 정도로
보는 게 보통입니다.
샵에서 그보다 더 오래된 것을
판매하는 경우도 있으니
제조일자를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제품 사용 전, 엔진오일의 냄새,
색깔 등으로 상태를 확인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개봉을 한 후에는 첨가물들이
공기와 접촉하면서 변하기 때문에
최장 1년을 넘기기 어렵습니다.
감사합니다.항상구독하고 있습니다.
좋응정보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