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27일은 대한민국에 역사적으로 치욕적인 날이 아닐 수 없다
바로 이날은 형식적으로나마 대한민국에서 총성이 멎은 날이며,
1950년 6월25일 북한의 김일성이 주도한 침략전쟁이 발발한지 3년 만인
1953년 7월 27일, 한국전쟁에 개입했던 미.소.중공이 북한을 배석시켜
정전을 위한 합의를 하고, 조인한 날이다.
이 조인을 계기로 한반도에서 전쟁을 멈추게 한 사건의 날이며,
이를 조인한 날을 우리는 ‘휴전협정일’또는 ‘정전 협정일’이라고 한다.
이 조인에 침략자는 배석하고 피해자는 배석하지 못한 것에 대하여
자존심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기억해야 한다.
더구나 침략자 북한은 6.25남침전쟁 후 정전협정에 조인을 하고도
수없는 도발행위를 해왔으며 김일성의 사망 이후에도 3대를 내려오는
세습집권을 이어오면서 우리를 향한 도발행위는 추호의 변함이 없이
현재까지 지속되어왔다.
더 기막힌 것은 북한은 이날을 승전기념일로 제정하고
김일성의 6 25남침전쟁 이후 적화통일의 야망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북한 전문가들이 전하는 말에 의하면
3대 세습집권을 이어온 북한에는 주민들의 인권은 유린당하고
기아에서 허덕이고 있다고 한다.
반면에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한 우리 대한민국과
국민들은 모범적인 자본주의 물결에 합류하면서
경제적 풍요로움 속에서 자유를 만끽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이러한 모습은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
전후 우리선조들의 피나는 노력의 대가로 얻은 것임을 후대들은
알아야 할 것이다.
전쟁의 참혹함을 체험하고 이런 치욕적인 역사를 기억하는
우리 국민들은 저들이 망가트린 국가를
일으키기 위하여 몸부림치며 피나는 노력을 기울려 왔다.
하루 끼니를 걱정하며 민생고 해결이 시급하던 시절,
일자리가 없는 폐허된 땅에서 절규하던 시절,
국가와 국민들은 국가재건에 필요한 외화를 벌어들이기 위하여
당시 여인들의 자존심인 생머리를 잘라서 수출하던 시절,
수출품을 만들기 위해 낮에는 공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야간학교로 달려가 공부하던 시절,
젊은 바이어들이 고객을 찾아 지구촌 방방곡곡으로 뛰던 시절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이 우뚝 서게 되었다.
그런가 하면 모험적인 해외취업의 길을 선택하지 않을 수 없었고,
새 삶의 터를 만들기 위하여 남미로 이민의 길을 떠나야 했다.
또 한 자유민주주의로의 세계평화를 위하여 베트남 전쟁터에서
목숨을 걸고 싸웠으며, 모래바람이 휘날리는 중동의 사막에서
국가 재건을 위한 외화를 벌어들였다.
특히 독일(당시서독)탄광으로 떠나 경제발전에 일조했던
학사광부들과 타국의 환자들을 돌보며, 대한민국 국민의 성실성과
나이팅게일 정신을 보여준 간호사들의 해외 취업은 경제성장에 초석을
깔아 대한민국 근대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되었다.
이 처럼 대한민국은 전후 폐허를 듣고 일어나 피와 땀으로 이룩함으로서
국제사회로부터 동경의 대상이 되었고 반면에 시샘의 시선도 만만치 않다.
반면에 국민들 일부에서는 자본주의 국가에서 선의의 경쟁을 하여
살겠다는 의욕은 없고 가진 자에 대한 시기와 질투는 물론,
어설픈 민주주의를 외치며 선동하는 전문시위군들과 패거리가 되어
건설현장으로 또는 생산현장으로 몰려다니며 사회를 병들게 만들고 있다.
이들 전문시위군들은 전국으로 원정을 다니며, 이슈를 생산하면서
요구하는 조건이 관철되지 못하면 정치권을 끌어들여 정당간의
극한 대립으로 정쟁만이 계속되고 있어 우리나라에 고질적인
병폐현상이 계속 되고 있다.
이런 틈새를 파고든 북한식의 이념적으로 의식화 된 무리들이
중국과 일본 등 인접국을 왕래하면서 종북활동을 하는 반국가적
행위도 일삼고 있어 대한민국은 심히 어려운 시기를 맞지 않았나하는
전문가들의 우려하는 목소리도 들린다.
대한민국은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분단국으로 북한과의 대치상태
에서도 끈기를 가지고 대화를 시도하지만 북한은 틈만 있으면
자유대한민국을 향하여 입에 담지 못할 막말로 협박을 하며,
협상에 밀리면 평화적인 타협보다는 미사일을 발사하며 무력적인
시위로 상대를 위협함으로 국제사회에서 불량국가로 낙인찍혔다.
.
국가안보전략연구소의 고영환 수석연구원은
“북한의 미사일발사는 부메랑이 될 것이다”라는 제하의 기고에서
‘북한은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총 14회 걸쳐 100여발 이상의
방사포, 탄도미사일 등을 발사했다‘ 며 ’미사일 발사로 허공에
날린 돈은 약 1억불에 달한다‘고 말했다.
고 수석 연구원은 또 이들이 미사일로 날린 1억불은 북한주민
전체가 1개월을 먹을 수 있는 식량을 구입할 금액이라고 말했다.
이 많은 거금을 들여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대한민국을 위협해도
말로만 경고하는 것보다는 지구촌의 평화를 위해 국제사회
우방들이 함께 나서서 신속하고 강력하게 제지해야 한다고 전언했다.
이러한 폐쇄적인 북한의 이념적 사상에 오래 전부터 심취되어 있던
이석기 전 민노당 국회의원과 그의 불순조직 RO 관련 공판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그에 판결이 국민적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석기는 지난 한 해 동안 대한민국을 뒤 흔든 국기문란사건의 주동자로서
대한민국 전복을 기도한 내란음모죄로 기소되었고,
1심에서 12년의 유죄 판결을 받은 반국가적 범법자이다.
북한의 이념적인 사상으로 국내정계를 비집고 들어온 이석기는
과거에도 유사한 내용의 유죄를 받은 전과자이다.
이를 허울 좋은 민주주의 이론이나 평화와 화해의 용서를 내 세운
종교적인 궤변으로 이석기를 사면하여 정치인으로 변신시키는데
음으로 양으로 일조한 사회저변의 식자들이나 정치인들에게도
책임을 물어야 하는 중대한 사건이었다.
그런데, 이석기 재판을 앞둔 시점에서 약속이나 한 듯이 대한민국의
4대 종단의 종교지도자들이 나서서 ‘이석기 선처를 위한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는 소식을 듣고 많은 국민들은 물론, 재외동포들도
고국에 종교단체 지도자들의 이런 자세에 실망이 대단히 크다.
이번 이석기 공판은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 체제수호에 중요한
바로미터가 되기 때문에 전 국민적 관심대상이다.
이러한 민감한 국가적 현안에 관여하여 종교 지도자들이 영향력을
행사한다면 국가기강을 심히 훼손당하는 사건이 될 것이다.
아울러 종단 지도자들의 이석기 선처 탄원은 북한식 사회주의를 거부하고
이 땅에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세우기 위해 피흘려 싸우다 전사하신
수많은 호국영령들을 모독하는 행위이다.,
또한 대한민국을 자유적인 종교가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혁명을
모의한 국가적 범죄자를 종교단체 대표자들이 앞장서 선처를 호소하는
것은 대한민국에 사실상 종교 없는 시회주의 세상을 만드는 이률
배반적인 행위가 될 뿐만 아니라 현재진행중인 이석기 내란음모사건
재판에 종교의 이름으로 압력을 행사하려는 행위는 초법적이고
범법적인 행위라고 생각된다.
이석기와 그의 RO일당은 자유민주주의를 표방하는 대한민국 국민의
재산과 국가안보를 위해 대한민국의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자유민주주의 체제에서 자유와 평화를 누리며 살고 있는
우리 국민은 국내에 살던 또는 해외에 살던 쓰라렸던 과거를
절대로 잊어서는 아니 된다.
국가 개조를 위한 바른 성찰과 깊은 사고가 필요하며 또한
그 참혹했던 과거의 대한민국이 미래의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자유민주주의 체제수호를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하여 국민적
화합과 단합으로 가는 정신적 캠페인이 그 어느 때보다
더 필요한 시기라고 본다.
비록 해외에 살고 있지만 피와 땀과 눈물로 얻은 자유민주주의적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하여 타국의 탄광 지하 1천 미터의
막장에서 석탄을 캐며 조국경제발전에 이바지 해온 파독광부로서,
또 재향군인으로서 국가에서 내려지는 준엄한 판결을 지지하며
고국의 1천만 향군회원들과 애국을 같이하는 마음으로
재판부의 엄중한 판결을 기다리며, 추호의 흔들림 없이
헌법정신에 입각하여 엄정한 심판을 내려줄 것을 기대한다.
2014년 8월 3일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독일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