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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깨달음을 주는 글 무지로부터, 슬픔으로부터의 해방
eeroom 추천 0 조회 155 15.10.31 23:02 댓글 2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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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11.02 22:41

    첫댓글 사유하면서 몇번을 읽었는데.... 어렵습니다. 어느 수준의 깨달음이 부족해서 일까요? 아나스타시아식으로 좀 쉽게 풀어주실 수 있는지요? 가능하시다면... 저한테 도움이 될것 같은데 느낌이 너무 약해서요. 마지막 문장 무지로부터 슬픔으로부터 해방이 있을려면 자신에 대한 앎이 있어야 한다는 말은 느낌이 오는데...

  • 작성자 15.11.02 23:22

    자아의 움직임은 계속적으로 되어가는 과정이지요. 더 나아지거나 달라지거나..하지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이해하는 것이 먼저이고 그것이 무엇이든지 그것으로부터 도피하지 않는 것이 바로 수동적인 응시라고 봅니다. 외부에서 구하고 찾는 마음이 아니라 내부에서의 이해로부터 자유가 깃든다는 의미로 이해됩니다. 우리들은 외부에서 어떤 것을 듣던 접하던 결국 내면에서의 변화를 통하지 않고서는 자유로워질 도리가 없다는 것이 아닐까요.

    '우리를 살리는 것은 오직 우리 자신일 뿐입니다.'라고 말해볼 수 있겠네요.

    상담의 막바지에 한 분이
    '나는 내게 감사해요. 내 스스로가 스스로를 살려준거에요.'라고 하실 때 감동..

  • 작성자 15.11.02 23:24

    인류의 온갖 조건화를 가진 한 존재인 내가 나의 내면의 내용물들에 대한 이해를 통하지 않고서는 무지에서 벗어날 길도, 슬픔에서 벗어날 길도, 세상을 이해할 길도 열리지 않겠지요.

  • 15.11.03 00:39

    @eeroom 이제 느낌이 확 옵니다. 답은 언제나 내 안에 있다. 에너지를 자기안에 집중해야 진정한 해방이 있다. 머리로는 알고 있었던 말인데... 더 선명하고 새롭게 다가옵니다. 기분이 밝아지고 좋습니다.

  • 15.11.03 00:00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얼마전 어느분과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오는데 저 자신한테 너무너무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는 거예요. 너무나 부끄럽고 창피하고... 정말 인정하고 싶지 않고 만나고 싶지 않는 저 자신을 본거죠. 저 자신한테 화가 나서 어떤 일도 할 수 없었어요. 머리속은 이런 저런 생각으로 어지럽고 복잡하고...

  • 15.11.03 00:04

    그러기를 삼일째 되는 날... 내 자신이 너무나 밉지만 어쩔것인가? 이것이 나인걸! 받아들이고 싶지 않지만 받아들여야지! 자신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그러면서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고 껴안아 주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레 들더군요.

  • 작성자 15.11.04 12:30

    자기이해가 일어났다면 이제는 자신을 더 이상 속일 수 없겠지요. 얼마나 자비롭습니까. 그 누구에게 보여줄 필요도 얘기할 필요도 없이 자기자신이 되어 사는 기쁨..충만하시겠습니다.^---^

  • 15.11.03 00:15

    지난 토요일날 그분을 뵙고 용서를 빌었어요. 그런데 그분 말씀이... 다들 그렇게 살아요. 그런 자신을 볼 수 있다는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요? 난 괜찮아요..... 눈물이..... 이룸님! 고마워요. 제 경험에 비추어 좋은 공부하게 해 주셔서...

  • 작성자 15.11.03 07:38

    저는 한게 없네요. 무엇을 통한 어떤 공부든 빛줄기님이 하셨어요. 경험담 감사합니다.

  • 15.11.03 23:45

    우연히 이 노래를 알게되어 이 아침에 듣고 있는데 그냥 웃음이 나옵니다.
    저의 부탁을 들어주신 그 마음에 감사의 선물로 드리고 싶어요. 마음에 드실지...
    커피소년의 75점+That's Nothing 음악을 올리는 기술이 없어서 미안해요. 유튜브에서 들으시길^^~~~

  • 작성자 15.11.06 11:01

    대략 52세 중년 여성분의 감성?^^
    중년 여성의 위기를 잘 넘기시는 모습
    보기에 좋군요. ^---^
    커피소년이 누군지 모르지만 시간 되면 한번 듣겠습니다.^^

    충만하고 기쁜 하루 되세요.^^

  • 15.11.05 01:45

    @eeroom 헉!!!!! 52세의 여성분? 어떻게?^^ 그런데 기분이 나쁘지 않아요. 오히려 좋습니다.
    요즈음 사랑에 대해서 새롭게 이해하게 되었어요. 사랑의 관계가 없다면 존재의 이유도 찾을 수 없을정도로 사랑은 우리에게 중요한 가치인데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었던 부분도 있고 알고 있으면서도 그리 살지못한 부분이 많이 있었어요.

  • 15.11.05 01:59

    @eeroom "사랑한다"의 정의 중 가장 강력한 것은 "알려고 한다"는 것이래요.
    저는 창조주의 조물들과 사랑에 빠져 있습니다. 창조주의 조물들에 대해 알고 싶고 소통하고 싶어요.
    그런 차원으로 생각해보면 eeroom님은 내가 사랑하게 된 사람입니다. 이러다보면 아나스타시아처럼 우주를 사랑하게 될까요? "사랑한다는 것은 어떤 대상과 함께 있을때 기쁘고 행복한 것이다." 이말만 들어도 기쁨이... 행복감이 스며들지요?

  • 작성자 15.11.05 07:40

    @빛줄기 텅빔=사랑=이해=지성
    같은 말이라고 이해합니다.
    상대적인 것을 훌쩍 뛰어 넘은 상태..
    자연이 그러한 그대로 그러한 것처럼
    행, 불행이 따로 없지요.

    창조주의 조물, 그 오묘한 삼라만상 일체로서의 모든 것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 사랑의 정서..참 중요하지요. 삼라만상의 이치를 '알려고 하는'건 인간 본연의 상태라고 봅니다. 그래서 참된 관계의 기본 본질은 알려는, 이해하려는 상태, 곧 사랑이겠지요. 망상적 동일시나 집착, 소유의 개념이 아닌 조물주의 조물에 대한 참된 애정과 그에 따른 자비로운 마음이란 현상계를 사는 기본이겠는데요.


    캐나다 어디쯤 살고계신지요?

  • 15.11.05 08:03

    @eeroom 토론토 옆 미시사가에 머물고 있습니다.
    여행을 좀 멀리 오래기간 하고 있네요. 지금 시간은 오후 6시 3분입니다.
    저 하늘의 별들을 인도하는 힘이 eeroom 통해 저를 인도하는 느낌입니다.^^

  • 작성자 15.11.05 12:18

    @빛줄기 아, 그렇군요. 저 하늘의 별들을 인도하는 힘..그것이 그렇다 해도 사고나 느낌의 영역의 일일지는..전부 자기망상이 아닐지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냥 사는 것일 뿐입니다.

  • 15.11.05 23:49

    @eeroom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보고 싶은대로 보고 느끼고 싶은대로 느끼고 있는지도...
    더 주의 깊게 보아야 겠습니다. 오늘 이곳은 가을 햇살이 화사한 날입니다. 행복하세요.....

  • 작성자 15.11.06 13:15

    @빛줄기 망상적 사고가 줄어들면 뇌가 맑아지실 것입니다. 지금 제 삶이 행복해야 할 만큼은 아닌 듯 싶습니다.^----^

  • 작성자 15.11.04 09:40

    법륜의 법문

  • 작성자 15.11.04 09:43

    ^^

  • 15.11.05 02:23

    너무 좋은 공부네요. 모든 공부의 목적은 공부 그 자체에 있는게 아니라 그렇게 사는 데에 있다지요.
    현재에 집중하면서 애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그렇게 살아지도록 연습하겠습니다.
    그러고보면 너무나 쉬운건데... 전 왜 이렇게 어렵게 살았을까요?ㅎㅎㅎ 고맙습니다.

  • 작성자 15.11.05 07:06

    @빛줄기 삶은 완전히 깨어 배우는 상태지요. 따로의 연습이 없는...그 자체가 삶이자 배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도피하면 늘 어려움과 사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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