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힘들었군요.
그래서 더 소중하게 느껴질 겁니다.
이렇게 어머니의 사랑은 큰데...
현정이가 더욱 대견해보입니다.
현정아..엄마 속 많이 상하게 했으니..( 구토 포함)
앞으로 튼튼하게 자라야한다.
내 주님께 기도합니다.
--------------------- [원본 메세지] ---------------------
현정이..
어렵게 얻은 아이..
뱃속에서 애를 태웠던 아이..
난 남들이 가진 것처럼..그렇게 쉽게 생각을 했는데..
일주일에 한번씩 초음파를 하면 자라질 안았다..
5일정도 밖에 안컸네요...왜 그런지 이상하네요...
그런 답을 4개월까지 들었던 아이..
그냥 수술 하자고 했었던 아이...
그래도 난 수술을 못하겠다고 우겼던 아이..
엄마가 위험할 수도 있다고 했었는데....
5개월을 넘어서 괜찮아 졌다...
그러니 현정인 뱃속에서 11개월을 잇었는데...
낳을땐 40주 였던 아이..
그후엔 응급실을 한달에 한번씩 갔었다..
아줌마 병원엘 자꾸오면 어떻게!!!아줌만 임산부에요..
고대부속에서 그랬다.....그래도 체하거나 하면...
토하는 게 멈추질 안았다...응급실을 다섯번을 갔으니..
양수가 터진줄 알고.. 병원엘 가서...
산소호흡기며...응급 상황속에서 36시간만에 태어난 아이..
현정이였다...
토요일 밤 9시 들어가 월요일 아침 7시 50분에 태어난..
낳는데만 2박 3일이 걸렸던 아이...
내 얼굴은 아무도 알아 보질 못했다...
얼마나 힘들었던지...현정이 갖고 늘었던 몸무게가 13kg이
일주일 만에 다 빠져 버렸다...
현정이 낳고..두달후에 우울증이 왔을때...
병원에선 원인이 난산때문일 수도 있다는 말을 했었다..
현정일 엄마는 주워 온 아이라는 말을 참 많이 했었다..
태어난 후에도 온 서울시 병원엘 다녔던 아이..
현정이도 한번 체하면 토하는 게 멈추질 안는다..
꼭 엄마 뱃속에서 엄마가 한 걸 알았던 거 처럼..
그래서 입원을 몇번이나 했었는데.....
그렇게 아이와 엄마의 끈은 시작이 되었다...
현정이가 날 힘들께 할때도
엄마는 현정일 어떻게 해야 잘 키울까 생각하는데...
현정이는 해마다 해준 생일 잔치를 올해는 하지 안아서 인지..
날 서운하게 한다...
오늘은 남편이 나들이를 간다고 하니...
현정이와 아빠는 돈독하니..더 서운한가 보다...
현정아 생일 축하한다..
늘 건강하게....항상 맑고 밝게 자라렴...
엄마맘을 언젠간....알게 되는 날이 있을거야...
카페 게시글
정수와 성수 이야기
Re:소중한 딸입니다. 현정아 생일축하한다.
이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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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0
02.04.06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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