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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backbone), 말초관절을 침범하는 만성 진행성 다발성관절염(chronic progressive polyarthritis) 질환으로서, 관절 특히 척추의 강직을 일으킨다. 프랑스의 신경과 의사 마리(Pierre Marie:1853-1940) 와 독일의 의사 슈트륌펠이 처음 보고하여 슈트륌펠-마리병이라고도 하며, 또 강직성척추관절염이라고도 한다. 보통 20-30대에 발생하고 여성보다 남성에게 10배 정도 많다. 혈족내 발생이 현저하게 많고 인백혈구 항원(human leukocyte antigen)인 B-27 항원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뼈나 관절의 병리변화는 류머티스성 관절염(rheumatic arthritis)과 유사합니다. 원인은 세균감염이나 바이러스 감염 또는 유전으로 짐작되나 확실하지는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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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에는 관절통(arthralgia), 힘줄, 근육의 동통이 어깨, 다리, 무릎 등의 관절에 생긴다. |
종골통(calcanodynia)과 아킬레스힘줄 통증(achillodynia)도 특징적이다. |
차차 요천부로 국한되지만 요통(low back pain), 둔부통, 늑골 신경통, 겸심호흡이나 기침으로 증강한다. |
안정을 취하여도 완해(abatement)되지 않고, 야간통이 있는 것이 특징이며, 차츰 척추의 강직이 일어난다. |
활동기에 들어가면 천장 관절에서 척추 위쪽으로 진행하고 척추의 운동통이나 운동제한이 일어 난다. |
척추의 만곡에 변화가 생기고 다리, 어깨, 무릎의 운동제한과 함께 기능장애가 현저하게 된다. |
진정기에는 병상이 악화(exacerbation)와 완해를 되풀이하여 만성화하며, 10-20년 뒤에는 강직을 남기고 진정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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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요법에는 페닐부타존(phenylbutazone)이나 인도메타신(indomethacin)이 쓰인다. 오래된 강직은 외과적 수술로 치료하기도 한다. 일상생활 동작의 지도 및 기능훈련이나 재활(rehabilitation) 이 행해진다. 심폐기능 강화가 중요한 치료중 하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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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에 대한 예후는 일반적으로는 양호하다. 기능적 예후로 사지의 대관절, 특히 고관절 (articulatio coxae)이 침해된 것은 강한 장애를 남긴다. 심폐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 드문 경우에서 여명이 줄어들 수 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