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 성 자 : ynh6205@moj.go.kr">이남형 (Email : ynh6205@moj.go.kr) 작성일 : 2004-01-05 오후 12: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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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교도소 아버지학교 수료자 소감문(보안과장)
전국 그리고 세계에 모든 곳에 계신 아버지학교 스텝 및 관계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여주교도소 보안과장 홍남식입니다.
여주 교도소에서는 온누리교회 새사람위원회 및 두란노 아버지학교 운동본부의 주관으로 2003년 11월15일부터 동년 12월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주간에 걸쳐 아버지학교를 실시하였습니다. 특히 마지막 주에는 아버지학교 관계자가 아버지학교 개설이래 가장 많은 인원인 209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되었습니다. 이러한 행사는 한국에서 처음일 뿐 아니라 세계 교정사에서도 처음 실시되는 것으로 우리는 이것을 역사적인 사건으로 기억할 것입니다.
아버지학교 운동본부가 2003년도에 "막힌 담을 허무소서"라는 슬로건 같이 세상에 있는 가장 높은 교도소의 담을 여러분의 소원하는 바와 같이 허무는 역사가 있었습니다. 저는 수용자들이 입장하기 전 세면바닥에 무릎을 끓고 기도하는 여러분의 모습을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이것은 교도소에서 수용자를 위한 하나의 새로운 프로그램이 실시된 것이 아니라 그리고 단순히 세상에서 동정심 많고 사랑을 가진 착하고 헌신하는 사람들이 오시어 봉사한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친히 교도소에 오신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교도소에 일상적이고 보통의 모습으로 오신 것이 아니라 아버지학교의 이름으로 수용자를 향한 무한한 사랑의 열정으로 오셨습니다.
그래서 금번 여주 교도소의 아버지학교는 사람의 일, 사람의 소원, 사람의 열망이 아니라 성령의 일, 성령의 소원, 성령의 열망 이였습니다. 어떤 수용자는 "세족식을 통하여 그토록 만나고 싶어하였던 예수님의 모습을 뵈올 수가 있었습니다"라고 고백하였습니다.
금번 아버지학교를 통하여 수용자의 삶에 나타난 실제적인 변화를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여기에 기재된 내용은 아버지학교를 수료한 수용자를 대상으로 아버지학교가 종료된 지 25일이 지난 2004년 1월 1일에 받은 내용을 종합한 것입니다.
① 수용자가 눈물이 많아 졌습니다.
- 수용자들 대다수는 우선 사회로부터 변화된 모습을 인정받는 것이 급한 것이 아니라 가족으로부터의 인정 즉 아내로부터의 남편으로서 인정, 자식으로부터의 아버지로서의 인정받는 것이 급선무이므로 행사 및 교육시간에 흘렸던 눈물들이 진정한 뼈 속에서 나오는 반성과 회한과 감동의 표현 이였습니다.
- 80년도 삼청교육대와 근로 교육대를 통해서도 깨달음이 없었던 나 자신 이였는데 혹독한 시련 속에서 악만 키웠던 나 자신이기에 그 모든 혹독한 조건도 견디어서 두려움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교육을 통해서 한 가정에 아버지라는 것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되고 또한 내 자녀에게 나 같은 인생의 길을 들어서지 말하는 법도 없고 그것을 생각하니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형제들의 간증을 통해서 경청하면서 눈물도 흐르고 손등으로 눈물을 닦으면서 이제는 변화된 생활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남자는 이 세상에서 세 번 밖에 울 수 없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게 되었고, 은혜를 받을 때마다 제 아이 보다 더 크게 우는 울보가 되었습니다.
- 부끄러운 일입니다만 저는 아직도 아내와의 사이의 골을 메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너무 오랜 세월동안 쌓아온 감정의 문제에다가 다른 요인까지 겹쳐서 노력으로 해결하기가 거의 불가능해 보입니다. 하지만 아버지학교를 통해 작은 희망하나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때 은혜를 받으며 쏟아내기 시작한 눈물들이(아버지학교 이후로 눈물이 많아 졌습니다)내 힘으로 어쩔 수 없는 무거운 얼음 덩어리들을 언제가 녹여줄 것이라는 기대입니다. 아버지학교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늘 뜨거운 감동의 연속 이였지 만 그 중에서도 특히 마지막 날 있었던 세족식에서 받았던 그 충격적인 감동은 평생을 잊지 못할 것입니다.
그 아무 이유도 모르고 울었습니다. 제 발을 씻기는 중보 기도자의 손길을 느끼며 엉엉 울었습니다. 도저히 걷잡을 수 없는 울음을 울었습니다. 그리고 내 발을 씻기는 중보자도 울었고 곁에서 구경하던 분들도 울었습니다. 그 어느 누구도 우는 이유를 몰랐지만 다 함께 울었습니다. 그 날 성령께서 우리와 함께 하셨고 강하게 우리를 사로 잡으셨습니다. 그 날 이후로 눈물 흘리는 일이 잦아 졌습니다. 별거 아닌 일에도 쉬 감동하고 글썽이기를 잘 합니다.
그 때마다 저는 아주 작은 소리를 듣는 것 같습니다. 두꺼운 얼음장 밑으로 흐르기 시작하는 가는 물줄기의 소리 같은 것 말입니다. 이러다 보면 언제가 봄이 오겠지요, 얼음이 다 녹는 것을 볼 날이 오겠지요.
- 아버지학교를 들어 올 때 (입장)마다 하염없는 눈물이 나를 주님과 함께 감싸주었습니다.
- 아버지학교 처음 시작할 때 테이블 위에 자신의 이름이 쓰인 이름표를 보았을 때 울었습니다.(아마 이것은 수용자는 교도소 안에서 한번도 그렇게 정성스럽게 자신의 이름이 세긴 이름표를 받아본 적이 없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 테이블 위에 놓인 장미 한 송이를 보고 아내를 생각하며 울었습니다.
※ 수용자들은 다른 사람에 비하여 감정적인 요소가 매우 무딘 사람들입니다. 주님께서는 세상에서 가장 눈물이 없는 무정한 수용자의 마음에 눈물의 샘을 주셨습니다.
② 좋지 않는 외부환경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 감옥에 온 것이 잘된 일이다. 한 친구는 아버지학교가 끝난 뒤 정말 아버지학교는 잊을 수 없는 경험이요 축복 이였다면서 감독에 온 것이 오히려 축복 이였음을 고백하였다. 감독에 온 것조차도 축복으로 여길 만큼 아버지 학교를 통한 주님의 역사는 강한 것 이였습니다.
- 어떠한 장소 또는 환경일지라도 주님께서 함께 하신다면 바로 그곳이 천국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③ 복음에 대한 사명감을 갖게 되었다.
- 예수님을 전하는 전도자의 삶을 살기로 결심했습니다.
- 매사에 언행이 조심스럽고 믿지 않는 동료들이나 같은 방을 쓰는 동료들에게 자꾸 전하고 싶어지고 그렇게 행동한다는 것이 신기 스럽기 까지 하답니다.
④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되었다.
- 도든 일에 감사하게 되었다.
⑤ 보다 많은 기도생활을 갖게 되었다.
- 규칙적으로 기도하게 되었다.
- 새벽기도를 하게 되었다.
- 묵상기도가 많아 졌다.
- 아이가 학교에서 나쁜 일을 많이 했었는데 기도를 통하여 우리 아이가 변화되어 주었다.
- 의식적인 기도가 아닌 하나님과 깊은 교감을 나룰 수 있는 마음 깊은 곳 갈망에서 나오는 은혜 충만한 기도가 이루어진다.
- 언제나 이루어지는 새벽기도에서 한없는 회개의 눈물이 쏟아지곤 한다.
- 현재 몸은 떨어져 있지만 매주 일요일 9시 30분에 나는 이곳에서 아내와 자녀들은 집에서 가족기도를 드리기로 약속했다.
- 술친구 사이에선 100점 이였던 나 아버지로서는 0점 짜리 아버지의 모습으로 아들과 딸의 마음속에 자리잡은 내 모습이 너무 부끄럽습니다. 사랑하는 아내 또 사랑하는 아들딸 아비가 모든 것을 잘못했다하고 용서를 구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아빠가 우리가족 모두를 사랑한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아버지학교에서 배운 축복의 기도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⑥ 나를 생각하기 전에 남을 먼저 생각하게 되었다.
- 남이 하기 싫어하거나 청소 같은 것도 내가 먼저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 주위 사람을 싫어했었는데 이제는 모든 사람이 좋아졌다.
- 남을 배려하는 마음과 봉사의 마음을 갖게 되었다.
⑦ 가족의 복음화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막내딸이 음대를 다니는 데 다시 교회에 나가서 열심히 찬양으로 봉사한다니 주님께 감사 드립니다.
- 아버지인 제가 신앙생활을 결심하였고 딸아이가 교회활동을 열심히 하며 아빠와 함께 교회에 나가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는 편지를 받게 되었다.
- 출가한 딸이 교회에 출석하게 되었다.
- 영접하지 못한 부모님에게 주님의 사랑을 조금씩 전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 아내가 잃어 버렸던 교사, 반주자 등의 사명감을 되찾았다.
⑧ 가정의 치유 및 용서가 있었습니다.
- 나는 십 년 전 아내와 이혼을 하였는데 지금은 새벽마다 아내를 위하여 기도를 하고 있으며 아내에게 용서의 편지를 보냈습니다.
- 미워했던, 사이 좋지 안았던 동료를 용서하는 마음이 우러나온다.
⑨ 사랑이 무엇인지 몰랐는데 사랑을 알게되었고 성경책을 볼 수 있는 마음, 성격이 변화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⑩ 구원의 확신과 주님을 영접하게 되었다.
- 구원의 확신을 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 아버지의 영성을 찾을 수 있었고 그것을 통해 내 안에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세워지게 되고 올바른 인격적인 만남 이였다.
- 이젠 예수 믿는 다고 과감히 말할 수 있다.
수용자들의 아버지학교의 진행과 관련하여 공통적으로 바라는 바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① 세족식 때 아내의 발을 씻고싶습니다.
② 더 많은 시간이 주어져 형제들의 고백을 더 많이 듣고 나누고 싶습니다.
③ 다른 모든 수용자들에게도 아버지학교를 받을 수 있도록 아버지학교가 지속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④ 아버지학교 수료자들을 위한 후속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⑤ 찬양을 수용자도 함께 부를수 있도록 가사와 악보를 사전에 배포하여 주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우리 교도소 측에서 바는 사항을 다음과 같습니다.
①많은 인원을 직원식당으로 안내하는 과정에서 많은 보안상의 문제점이 지적되었습니다. 어려움이 있으시겠지만 식사를 자체에서 해결하시고 교도소에 들어오시기를 희망합니다.
②교도소를 나가는 사람의 시간이 일정하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가급적 행사가 종료된 후 함께 나가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버지학교 관계자 여러분
여주 교도소는 1500명의 수용자 가운데 기독교 신자는 약 700명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수용자 자체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건가운데서도 자신의 거실에서 새벽기도를 드리며, 자체적으로 구역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운동장에서 모여 성가연습을 하고, 주일이면 믿는 형제가 모여서 자체적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이는 곳에는 내가 함께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여주 교도소는 비록 일반 교회와 같이 담임목사님, 교회건물, 예산, 교회조직도 없지만 주님이 사랑하시는 교회라 생각합니다.
이와 같은 연약한 교회를 위하여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수용자들에는 육신의 자유보다는 영혼의 자유와 생명의 자유를 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교도소에 있는 수용자와 수용자 가족들은 사회에 있는 가정보다는 더 많은 상처와 고통이 있습니다. 비록 못난 아버지요, 아들이요, 남편일 지라도 그래도 가족과 함께 있다면 덜 하지 않겠습니까. 이곳에 있는 수용자의 아버지는 자신이 아내를 죽였기 때문에 아내가 없으며, 이혼 한지 벌써 오래되어 아내를 만날 수 가 없습니다. 자녀에게는 아버지가 교도소에 갇혀 있는 사람이라는 무거운 짐을 자녀에게 남겨두고 있습니다.
성경의 기록대로 죄가 우리에게 왔고 그 죄는 하나님이 이 세상에서 만든 가장 거룩한 집단인 가정을 파괴하였습니다. 아버지학교 관계자 여러분 교도소에 갇혀 있는 아버지와 가정을 기억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들 아버지 중에는 아내와 자녀에 뿌린 상처가 너무나 커서 가족에게 버림받은 아버지도 있습니다. 출소하여 다시 가족과의 연락과 접촉이 될까봐 부담스러워하고 걱정하는 가족이 많습니다. 우리는 그런 수용자 아버지에게 하나님이 주신 아버지의 영성을 회복시켜 가정에서 존경받는 거룩한 아버지로 서게 하여야 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미국 다음으로 이혼율이 높은 세계 제2의 이혼국가가 되었습니다. 과거에 많은 사람들은 범죄의 원인에 대하여 물질적인 어려움이 해결되면 범죄가 줄어들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세계에서 가장 부강한 나라인 미국은 교도소에 갇혀 있는 수용자가 200만 명이며 사법기관의 직접적인 통제와 감시를 받고 있는 사람이 450만이라는 세계에서 가장 기록적인 많은 수용자를 가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200만의 수용자 중에서 마약을 경험한 수용자가 80%를 넘고 있습니다. 실상 미국의 가장 큰 문제는 테러, 실업, 환경, 국방 문제가 아니라 범죄문제입니다. 저는 앞으로 우리나라도 이와 같은 선진국의 예를 밟아 간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의 형제로서 죄가 인류에게 가장 큰 위협이 아닙니까. 그렇다면 교도소는 사탄과의 영적 전쟁이 가장 치열한 장소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교도소 선교와 사역이 마지막 시대를 준비하는 우리에게 매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버지학교를 수료한 수용자에 대한 상담, 수용생활변화 등을 통하여 전반적인 평가를 한다면 교도소의 아버지학교는 어떤 다른 곳에서의 아버지학교에서 보다도 효과가 크다고 확신합니다. 저는 그 이유에 대하여 수용자 가정은 다른 사회의 일반 가정보다도 훨씬 상처가 크기 때문에 수용자가 가족에게 가지고 있는 죄책감, 그리움, 지난날의 과오 등의 요소가 매우 강하여 아버지학교의 내용의 받아들이는 정도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크다는 것입니다. 아버지학교가 종료된 지 1개월이 경과된 지금도 수용자들이 아버지학교의 감동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지난날의 죄가 너무 크기에 주님의 사랑을 더 크게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와 같은 이유에서 앞으로 아버지학교 운동본부의 교도소 아버지학교의 지속적 진행은 수용자 뿐 아니라 아버지학교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저는 앞으로 아버지학교가 우리나라 뿐 아니라 미국 등 세계에 갇혀 있는 모든 수용자에게 전해지기를 소원합니다. 이 아버지학교를 통하여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에게 범죄를 예방하고 새 삶을 제시하는 최고의 교육전문기관으로 탄생하기를 소원합니다.
다시 한번 교도소 선교를 위해 수고하시는 새사람위원회와 아버지학교 운동본부에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
교도소가 절망과 좌절의 땅이 아니라
하나님의 복음의 사역이 가장 역동적으로 일어나는
거룩한 땅으로 축복하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 아버지학교 참가 및 지원 관계자에게 감사의 글을 벌써 올려야 함에도 교도소에서 아버지학교가 처음 실시되어 정신 없이 시간을 보내어 이제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늦게나마 편지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갇힌 자들을 위하여 계속하여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권혁천 : 귀한 감사의 글 눈물이 납니다. 아버지 학교에 역사하신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다시금 확인하게 되며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01-05
이승준 : 전라도광주에서 수료식때 참석해서 흘렸던 많은 눈물과 감동이 되살아나는 것 같습니다.여주교도소가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가 됨을 감사드립니다 01-05
장세호 : 지금도 눈물이 앞을 가리는군요. 홍남식 형제님은 주님의 기쁨이요 만족되십니다. 여주교도소는 이제 빛으로 오신 주님의 은혜의 동산이되었음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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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축복의 땅으로 삼아 주소서...절망과 좌절의 땅이 아닌 축복의 통로가 되어지는 땅이 될 수 있도록... 이 은혜의 물줄기를 타고 저들의 가정이 회복되는 역사가 있게 하여 주시옵시고..깨어진 가정 무너진 가정일지라도 다시 세워지는 역사를 일으켜주소서...주님.... 04.01.05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