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적인 리듬, 톡톡 튀는 노랫말과 화려한 무대가 대세를 이루는 요즘 성인가요계에서 무작정 유행을 쫓기보다는 자신만의 색깔과 기본에 충실하려는 한 젊은 가수가 있다. 미남에 부드러운 음색, 서정적인 가사의 '잠자는공주'로 데뷔한 가수 신유( 31.본명 신동룡).
데뷔곡 "잠자는 공주"(2008년1월)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50만장이 넘게 팔린 노래로 80년대 느낌의 서정적인 복고풍 멜로디와 트로트의 애절한 선율이 멋진 앙상블을 보여주는 감성적인 트롯 발라드 곡이다
하루종일 일에 시달리고 집에와 곤히 자는 연인의 얼굴을 물끄럼히 내려다 보고 있노라면 안 스럽기도 하고 위로의 말을 하고 싶어진다 '잠자는 공주’는 지친 일상 속에서 바삐 돌아가는 연인을 위로 하는 잔잔한 사랑 노래다.
세상이 밉게 보이고 귀찮아졌나요- 그래도 아침에 힘차게 일어나서 웃어야 해요 당신은 나의 공주에요.내가 있잖아요 하고 격려한다.
'상처(조용필)', '젊음의 노트(유미리)', '꼬마인형(최진희)'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해온 히트 작사가 장경수씨가 작사, 그리고 신유의 아버지 신웅이 작곡했다
신인이 뜨기 위해선 좀 망가져야 한다고(웃음) 조언하시는 분들도 있었어요. 빠른 노래에 엽기적인 가사에... 그런데, 마지막까지 사람들 기억에 남는 건, 노래 속에 진심을 전하는 가수이니까요. 제가 존경하는 아버님처럼 노래만으로 팬들에게 다가가고 싶은 마음에, [잠자는 공주]를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께선 처음부터 '기왕 가수가 되려면 트로를 부르라'고 하셨는데,
어린 마음에 그게 무척 싫었어요. 그래서 더더욱 발라드 가수가 되고 싶어했는지도 모르겠어요.
지금요? 트로트가수가 되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트로트는 들으면 들을 수록 가슴 깊이 여운이 남게되는 음악이에요. 처음엔 쉽게 생각했는데, 하면 할수록 정말 힘들다는 걸 알게 됩니다..."(신유 2011-인터뷰)
첫댓글 노래는 못부르지만 잠자는공주 노래는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