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최근 다문화가정이 급증함에 따라 다문화가정과 서울시민이 다양성을 지니면서 하나가 되자는 의미에서 12월을 '다문화가정의 달'로 지정했답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11일 서울여성아트플라자에서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비빔밥 콘서트', '다문화가정 정착을 위한 포럼' 이 개최됐습니다.
왜 '비빔밥'이냐구요?? 많은 재료가 어우러져 맛을 내는 비빔밥처럼 서울시민과 다문화가정이 조화롭게 어울리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만든 이름이라고 합니다.
국내최초 이민 여성으로 구성된 '샐러드 극단' 등 화려한 공연과 국내정착에 대한 심도깊은 토론으로 이루어져 다문화가정의 문제점을 널리 알리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 현장을 서울마니아가 다녀왔습니다.
다양한 재료로 더 맛있어진 '비빔밥 콘서트'
오전 11시부터 1시까지 서울여성아트플라자에서 열린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비빔밥 콘서트', 댄스, 연극, 재즈연주가 어우러진 화려한 공연이 펼쳐졌어요.
아트플라자로 들어가니 벌써 공연이 시작되었네요. 오늘 공연의 첫 타자~ 중구건강가정지원센터팀이 방송댄스를 보여주었습니다. 다양한 색상의 조명 아래 보여주는 춤이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방송댄스에 이어 영등포구 건강가정지원센터팀이 사물놀이 공연을 보여주었습니다. 덩기덕 쿵덕~ 신나는 장구 소리에 절로 어깨가 들썩이더군요. 5명이 정확히 장단을 맞추는 모습은 보통 연습으로는 나올 것 같지 않더라구요. 얼마나 피나는 연습을 하셨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신나게 흔들어 볼까요?"
동대문구 건강가정지원팀도 이에 질세라 섹쉬~한 밸리댄스를 보여주었어요.
왜 이름이 '비빔밥' 콘서트?
사진을 자세히 보신 분은 그들의 모습이 이국적이라는 느낌을 받으실 거에요. 이 3개의 팀원들은 대부분 결혼이민여성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비빔밥 콘서트'는 실제 다문화가정에서 오신 분들의 공연으로 이루어져 있었던거죠. 많은 재료가 어우러져 맛을 내는 비빔밥처럼 서울시민과 다문화가정이 조화롭게 어울리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만든 이름이라고 하네요.
"명절에 여자들만 일하는 이유가 뭐죠?"
댄스공연이 끝나고 국내최초 이민 여성으로 구성된 '샐러드 극단'의 연극이 이어졌습니다. 첫 연극은 한국남성와 결혼한 이민여성이 시댁에서 남녀차별을 경험하는 내용이었어요. 하루종일 부엌에서 일하는 여성들과 여유로운 명절을 보내는 남성들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해 어리둥절한 주인공의 모습이네요.
"아이고 우리손주~ 아니 손녀라고오오?!"
두번째 연극은 여자아기를 가진 이주민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구박당하는 내용입니다. 한국의 남아선호사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모습이지요. 손주라고 철썩같이 믿고 있다가 손녀라는 이야기를 듣고 대성통곡하는 시어머니, 혼란스러웠던 주인공이지만 남편의 배려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해피엔딩을 맞았답니다.
사실 많은 이민 여성들이 한국에서 가장 먼저 겪는 갈등이 남녀차별이라고 합니다. 환경이 다른 곳에서 적응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차별까지 있으니 얼마나 힘들까요? 샐러드 극단의 연극은 이민 여성들의 어려움과 고통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였답니다.
다국적 뮤지션들이 만들어내는 완벽한 재즈 선율 ♪
샐러드 극단의 연극이 끝나고 Ronn Branton Jazz Group의 재즈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미국, 독일, 캐나다, 한국의 4명의 재즈 뮤지션으로 구성된 이들의 음악은 너무나 조화로운 선율을 이루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단지 고갯짓만으로 서로 박자를 맞추는 모습에 음악은 만국공통의 언어라는 뜻을 이제서야 알 수 있겠더군요.
다문화가족의 문제점, 그리고 해결방안을 모색한 포럼
신나는 공연도 보고 점심도 먹었으니 이제 다문화가정에 대한 본격적인 이야기를 나눠봐야겠죠? '한울타리에서 하나되기' 라는 주제로 2시부터 '서울시 다문화가정 사회정착을 위한 포럼'이 개최되었습니다.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김선욱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포럼은 서울시 다문화가정의 아동지원 및 과제, 결혼이민여성 가정폭력피해 현황과 지원체계 개선방안, 결혼이민여성 취업,창업능력 개발을 통한 경제적 자립을 위한 방안 등 이주민 여성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제들로 이루어졌습니다.
서울시의 다문화가족정책 '한울타리 플랜'도 발표되었는데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한국정착과 사회적 통합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으로 ‘국제결혼 준비학교’, 결혼이민여성의 직업활동지원, 다문화가족 전문 ‘정신건강클리닉’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민 여성분들, 그리고 가족분들 이제 힘내실 수 있겠어요.^^
한참 분장하며 다음 연극을 준비하고 있는 몽골 출신 다시마씨, 벌써 4년차 주부로 샐러드 극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녀는 요즘 한창 바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Q. 다시마씨의 이름이 한국인 입장에서는 조금 독특하네요.
네, 많이 듣는 얘기에요. 몽골에서는 평범한 이름이랍니다. 처음 한국에 왔을때는 마음고생도 있었지만 부모님이 주신 제 이름이니 소중히 해야죠. 이제는 당당히 "저는 다시마입니다" 라고 말하고 다녀요.^^
Q. 한국에 와서 가장 놀랐던 것은?
한국은 남자와 여자의 차이가 너무 큰 거 같아요. 몽골은 차별이 전혀 없거든요. 몽골에서도 한국드라마를 해 주는데 드라마속의 남자들과 실제 한국남자들이 차이가 많아서 놀랐어요. 남편이랑 다투기도 많이 다퉜죠. 그런데 세월이 지날수록 남편이 변하더군요. 요즘은 제가 자란 환경을 이해하고 마음을 많이 써줘서 좋아요.
Q. 다시마씨가 생각하는 한국사람의 장점은?
너무너무 친절하세요. 제가 아이를 가졌을 때 남편의 막내동생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타국에서의 출산이라 몸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불안한 상태였는데 조금이라도 편히 출산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써 줬어요. 부부가 모두 바쁠때 아기를 봐주기도 하구요. 이분을 보고 한국인의 따뜻함을 느끼게 됐죠.
Q. 고향이 그립지는 않나요?
가족들, 고향친구들 모두 보고 싶어요. 하지만 남편, 시댁식구들과 함께하는 현재 생활도 충분히 행복해요.
Q. 앞으로의 포부를 말씀해주세요.
저는 유명한 연극배우가 되고 싶어요. 남편이 권한 연극이었지만 이제 제 인생이 됐어요. 관객앞에서 공연하는 게 그렇게 즐거울 줄은 생각도 못했죠. 하루빨리 연극배우로 성장하고 뮤지컬 무대도 진출하고 싶어요. 욕심이 좀 많은가요? ^^
인터뷰 내내 큰 눈을 반짝이며 연극배우의 꿈을 이야기하는 다시마씨, 앞으로도 한국에서 가족들과 행복한 나날 보내시고 연극배우로서도 대성하길 기대해볼게요!
국내 체류 외국인수가 110만명???
국내 체류 외국인 수는 현재 110만명으로 우리나라는 이미 다문화사회의 단계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이민자들이 경제적인 어려움 뿐만 아니라 문화 차이에서 비롯한 정신적인 문제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이민여성들은 가정에서의 폭력과 주변의 괄시, 경제적 자립 문제로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지요.
서울시는 '한울타리 플랜' 등 정책을 추진하여 많은 이민여성들을 돕고 있지만 그들이 스스로 우리나라에 애정을 느끼게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여러분들의 배려와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한 명 한 명이 다문화가정에 대한 인식을 달리하고, 그들에게 따뜻한 이웃의 정을 전해준다면 앞으로 다문화국가 시대가 오더라도 모두가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요?
최근 다문화가정이 급증하고 있어요. 서울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수는 전국에서 두번째라고 하는데요
언어도 통하지 않고 낯선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는 이들에게 그들을 이해하고 작게 나마 도움이 되고자 서울시가 발벗고 나섰어요.
먼저 서울여성가족재단에서는 다문화가족의 다채로운 모습과 생생한 표정들을 담은 "위드 미 & 위드 유" 특별한 전시회를 진행하고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에서는 지난 6월14일 다문화가정을 위한 포털사이트, "한울타리" (http://mcfamily.seoul.go.kr)를 오픈했어요.
가족사진이나 동양화 등으로 표현된 다문화가족의 다채로운 모습과 생생한 표정들 전시회를 통해 만나보고 다문화가정을 위한 유용한 정보나 언어 교육은 포털사이트 '한울타리'에서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서울마니아가 이를 정리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다문화 가족을 위한 특별 전시‘위드 미 앤 위드 유(With Me & With You)'...
다문화가족들의 다채로운 이야기 듣고 싶지 않으신가요? 가족들의 다채로운 이야기가 담긴 특별한 전시회가 지난 18일부터 내달 2일까지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1층 스페이스봄에서 2주간 ‘위드 미 앤 위드 유(With Me & With You)'...라는 제목으로 개최된대요
이번 전시회는 한국에 거주하는 다국적 결혼이민여성들과 연계한 프로젝트 전시라고 하네요. 다문화가정의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지필묵그림을 가르치고 있는 고영미, 정유미(문화예술집단 ‘아트앤커뮤니티’) 작가와 협력해서, 다문화가족들의 삶과 가족 내면의 이야기를 그려냈어요.
특히, 전시회 사전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 30일에 열린 ‘다문화가족과 함께 하는 문화예술체험’ 행사에서 참여가족들의 작품제작 체험과정이 담긴 사진과 영상, 독특한 연출로 촬영된 가족사진, ‘얼굴표정인터뷰’라는 색다른 방식을 통해 화폭에 옮겨진 동양화 작품 등 총 50여점이 전시될 예정입니다.
‘위드 미 앤 위드 유’ 전시회가 시작되었던 18일(금)에는 다문화가족들과 관람객들이 함께 하는 전시오프닝이 열려 인디그룹 ‘라즈베리필드’가 축하공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2주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요청하는 기관이 있다면 12월말까지 계속해서 순회전시를 할 예정이예요. 지역 곳곳 많은 곳에서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전시에 관련된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서울시여성가족재단 협력사업팀 02-810-5065로 연락해주세요~!
이 포털사이트는 한국어와 서울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가 많은 국가를 중심으로 5개 국어(한국, 중국, 베트남, 일본, 영어)로 제공되며, 도움 되는 생활정보, 알기 쉬운 행정정보, 편리한 서울생활, 즐거운 열린 공간 등으로 정보를 분야별로 구분하여, 이용자가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어요
○ 생활정보 : 한국어교육, 취업/직업훈련, 다문화방송, 긴급전화번호 등
○ 행정정보 : 외국인등록/국적취득, 혼인/출생/사망신고, 의료/출산지원 등
○ 서울생활 : 대중교통, 통신/금융기관, 서울테마여행, 한국문화 엿보기
○ 열린공간 : 공지사항, 자료실, Q&A, 한국생활적응기, 다문화자랑하기 등
특히, 결혼이민자중 컴퓨터 활용능력이 뛰어난 중국, 베트남, 일본, 필리핀 등 4명의 「주부운영단」 이 자기나라의 사이트를 상시 모니터링하여, 한국어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자기나라 언어로 번역하고, 결혼이민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게시하는 등 결혼이민자들이 빠르게 소통하여 서로를 돕는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하네요
주부운영단에게는 블로그 활용법 등 미디어활용에 대해 지속적으로 교육하는 등 컨텐츠 생성의 주체로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하여, 이용자와 온라인 공동체를 이루어 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다문화가정 한국어교육기관도 한울타리에서는 상세하게 정리해 제공하고 있네요. 다시 한번 정리하면 다음과 같아요.
-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각 자치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국어 교실 ( 대표전화 1577-5432 )
- 찾아가는 교육기관(가나다순) * 가산종합사회복지관 : 02)868-6856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144-3 * 강동구 주민자치센터 : 02)480-1320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 성내동길 27 강동구청 * 강서구청 : 02)2600-6984 서울시 강서구 화곡로 153 * 베트남제자선교회 : 02)703-6153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풍림 VIP빌딩 1619 * 여성자원금고 : 02)3142-4131 서울시 마포구 상수동 329-1 청옥빌딩 3층 * 푸른시민연대 : 02)964-7530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2동 345-7 2층 * 한국외대 한국어문화교육원 : 02)2173-3253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 270 한국외국어대학교 연수원403호 한국어문화교육원 - 온라인 교육기관 다문화가족 e-배움 캠페인(사이버교육) 개요 * 교육주관 : 한국디지털대학교 * 교육내용 : 한국어 단계별 교육, 한국문화, 타국언어, 문화 등 * 지원언어 : 7개국어(한국, 중국, 베트남, 일본, 영어, 몽골, 태국) * 교육사이트 : 한국디지털대 홈페이지(http://e-camp.kdu.edu) * 국립국어원(http://www.korean.go.kr) : 02-2669-9775 * 한국교육개발원 평생교육센터 (http://nile.or.kr/) : 02-3461-0238 * 이주민방송 (http://www.mntv.net) : 02-6900-8216
서울시의 이런 노력은 다문화가족 여러분이 지역사회 주체로서 자리매김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되었어요. 시민 여러분께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래요
이번 기회를 통해서 서로 다른 얼굴, 말, 생각, 풍습을 가졌지만 우리 모두는 한 하늘 아래 함께 사는 평범한 사람들임을 기억하고 서로 존중하고 어울리는 지혜를 나눴으면 합니다~;D
2010년 국내 체류 외국인 120만 명, 전체 결혼의 12%가 국제결혼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세요? 이미 거대한 인종의 용광로가 되어버린 대한민국이지만 이런 다문화 사회에 대한 준비는 아직도 걸음마단계라고 할 수 있는데요.
생각해 보면 우리나라만큼 순혈주의를 강조하는 나라도 없습니다. 모두가 ‘최초의 흑인 대통령’을 배출한 미국을 부러워하지만 과연 오바마가 우리나라에서 대통령 선거에 나왔다면 결과가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한데요.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외국인은 ‘국민’이 아닌 ‘이방인’으로 인식되고 있답니다. 특히 동남아시아 출신 이주민들에 대한 인식은 모 개그 프로그램에 나왔던 ‘블랑카’의 이미지에 그대로 머물고 있는 것이 현실인데요.
하지만 이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바로 10년 후인 2020년이면 우리나라 10가구 중 1가구는 다문화 가정이 된다는 사실을. 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난 자녀들이 사회에 나와 일을 하고, 군대를 가고, 어르신을 부양하게 된다는 사실을.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언제까지 이들을 외면할 수 있을까요? 이제는 바로 눈 앞에 닥친 현실입니다.
이런 다문화 사회를 이질적인 문화가 아닌 진정한 대한민국의 힘으로 만들어가고자 하는 사람이 있어 소개합니다. 바로 필리핀 출신 주부인 이자스민(35)씨인데요. 광화문 해치 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릴레이 강연 <대한민국 선진화, 길을 묻다>에서 연사로 나선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필리핀 ‘엄친딸’ 한국 오니 2등 국민
자스민씨는 아직 ‘다문화 가정’이라는 용어가 생기기도 전인 1996년,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한국에 오게 되었답니다. 부유한 집 귀한 딸이었던 그녀는 일류 사립대에서 의학을 전공하는 재원이었는데요. 더욱이 외모가 출중했던 그녀는 재학시절 미인대회에 입상한 적도 있답니다.
전혀 모자람이 없던 이 필리핀 ‘엄친딸’이 지금의 남편을 따라 한국에 온 이유는 단 한가지, 사랑 때문이었답니다. 필리핀에서의 보장된 미래를 포기하고 한국에 왔지만, 자스민씨를 보는 시선은 곱지 않았는데요. 당시만 해도 외국인 신부라 하면 나이 많은 노총각과 결혼해 이주하는 ‘베트남 신부’를 떠올렸기 때문이지요.
그녀는 이런 이주여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떨쳐버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최근에는 KBS ‘러브人 아시아’ 고정패널, 다문화 네트워크 <물방울 나눔회> 사무국장 등 다문화 가정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답니다. 지난 6.2 지방선거 당시 모 당에서 자스민씨를 광역 비례대표 의원으로 추천할 것이라는 뉴스가 보도되기도 했는데요. 안타깝게도 최종 명단에서는 누락되었지만, 그녀는 이주 여성들에 대한 인식이 변한 것만으로도 기뻤다고 합니다.
사람을 분류하는 기준은 보는 시각에 따라 달라
우리나라에서 ‘다문화 가정’이라는 말이 생긴 것은 2003년이랍니다. 그녀는 이 ‘다문화’라는 단어가 처음 나왔을 때 참 반가웠다고 하는데요. 대한민국이 바로 우리들의 존재를 인정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였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차츰 시간이 흐를수록 ‘다문화’라는 말 역시 꼬리표처럼 느껴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사실 경상도 남자와 전라도 여자가 결혼해도 ‘다문화’인 셈인데, 대한민국 국민에게는 ‘다문화 가정’이라고 하지 않는데요.
‘다문화’라는 말은 단어에 문제라기 보다는 본질의 문제라고 합니다. 그녀는 다양한 예를 들어 설명을 했는데요. 예를 들어 소와 돼지, 닭과 양을 두고 분류한다면 그것은 기준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다리가 4개인지 2개인지를 기준으로 할 때, 그리고 새끼를 낳는지 알을 낳는지. 힌두교도의 입장에서 또는 이슬람교도의 입장에서 분류할 때 등등. 결국 자기가 가진 기준에 따라 달라지는 셈인데요. ‘다문화’를 인정하려면 먼저 이런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녀는 긍정적인 다문화사회의 예로 ‘진주’를 들었는데요. 굴에 이물질을 넣으면 진주가 만들어지듯, 대한민국의 다문화 사회도 진주처럼 아름다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다수자와 소수자가 서로 노력해야 한다고 합니다. 바로 진주처럼 아름다운 다문화 사회를 위해서 말이죠.
다문화가정 2세들이 바라볼 역할모델이 되고 싶어
자스민씨는 현재 다문화 네트워크 <물방울 나눔회>의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데요. 그녀가 이런 대외활동을 하는 이유는 다문화 가정을 ‘도움 받을 대상’으로만 인식하는 우리 사회의 편견을 없애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피동적인 구제의 대상이 아닌, ‘우리도 이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존재’가 되어 진정한 대한민국 구성원으로 인정받고 싶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이렇게 ‘도움을 받는 대상’에서 ‘도움을 주는 존재’가 되면 앞으로 태어날 다문화 가정의 2세 아이들도 자신들을 보고 희망을 얻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외국의 하인즈 워드나 오바마 대통령처럼 말이지요. 그래서 아무도 나서지 않는다면, 나라도 나서서 2세들이 바라볼 ‘역할 모델’이 되고 싶었다는 것. 이 말을 듣고서 강연장에 있던 모두가 박수를 쳤답니다.
이날 강연에는 자스민씨의 가족들도 참석했는데요. 아들인 이승근(14)군은 연단에 올라 “자랑스러운 엄마 아들”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답니다. 이런 의젓한 아들을 둔 자스민씨는 힘이 안날래야 안 날 수가 없겠네요 ^^
여러분은 ‘다문화 가정’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가요? 앞서 말했듯 이제 10년이 지나면 이들이 대한민국의 주체가 되는 시대가 오는데요. 피부색 때문에, 편견 때문에 애써 이들을 외면하고 있지는 않나요? 하인즈 워드, 오바마 대통령을 부러워만 할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다문화 리더들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아름다운 다문화 사회를 위해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 바로 지금부터라도 말이죠.
*서울시에서는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을 위한 사이버 교육 '다문화가정 e-배움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답니다. 서울시 거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이 교육은 인터넷 강의를 통해 한국어 및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요. 2009년 2월말 현재 3,443명이 교육중이랍니다 ^^
다문화 가정 새롭지만 함께 껴안고 가는 이웃화성시 2,200명의 새로운 문화가 만드는 다문화 가정통계청 자료를 보면 2009년 한국인과 외국인 결혼은 총 33,300건이었습니다. 한국인 남성과 외국인 여성의 결혼이 25,142건으로 중국이 45.2%, 베트남이 28.8%로 전체의 74%였답니다. 경기도 화성시로 시집온 외국인 여성은 2010년 통계로 2,200 여명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결혼 후에 한국 그것도 경기도 화성시에 정착했다는 것을...
다문화라는게.. 대기업연구소에서 나온말로 압니다. 대기업입장에서 값싼 노동력이 줄어드는 현실에서 그 대안으로 이주노동자에 관심을 가지고 정치에 로비해서 탄생한것으로 압니다.. 지금 이미 외국인 범죄가 날로 늘어가는거로 압니다.. 동남아 조폭들에게 돈만 주면 누구 하나 쥐도새도 모르게 죽이는건 일도 아니라고 합니다.. 그런데도 인권단체와 여성단체는 무조건적인 이주자편에만 서고 있죠.. 그 내막에는 정부지원금과도 관련이 있다고 봅니다.. 필리핀은 모계사회죠.. 여성이 집안을 먹여살리고 남편이 집안일 합니다.. 한국에 온 필리핀여성들의 대부분이 일하고 있죠..그런데.. 불행히도 번돈의 대부분이 필리핀친정으로 송금된다는 사실.. 사실상 사랑보단 돈때문에 한국에 결혼해 오는게 대부분의 필리핀이주여성들입니다.
위의 예만 있으면 괜찬죠 하지만 대부분이 이주노동자와 비인권적인 매매혼에 의해 이루어짐 이주노동자가 저임금 고착화 시키고 한계기업을 존속시켜서 경제구조의 비건전화를 유도하고있는데 고용허가제 운운하면서 내국민 우대한다 내국민이 3D를 기피하는거라고 우김 실상은 3D육체노동의 열악한 환경과 비전없음이 내국민을 내쫓고있는건데... 젊은 내국민이 3D노동을 할수가 없음. 왜냐면 비전이 없으니. 거기다 열악한 환경. 나이먹어서 다른일 구하기 힘든분 아니고선 장기간 일안함 아니 일을 할수가없음.초봉만이 문제가 아니라 임금은 100년이 흘러도 안오르고. 단순노동이라 이게 익숙해진다고 고소득이 보장되거나. 이직시에 큰 메리트를 보장못함. 내국민 우대한다고 하지만 임금인상압박도 없고 장기간??(내국민과 상대적)노동을 제공하는 이주노동자가 사업주 입장에선 훨씬 메리트가 높음 이렇게 되면서 저임금 노동이 고착화 되고 대기업이 마음 놓고 하청덤핑 먹여서 중소기업 약탈이 가능하게됨 다문화란거 자체가 대기업의 이익을 위해서 경제규모의 성장에만 촛점을 맞춘 정책임 다문화를 하면서 우기는 노동인구 감소도 역시나 말이 않됨 실질 실업률이 24%에 달하는 시점인데? 지금의 노동인력도 시장에서 다 수용못하면서? 앞으로 노동인구가 감소한다는것도 이주노동자로 인한 저임금 양극화 경제구조 비건전화로인한 양육부담 증가도 이유인대 다문화로 해결한다? 그말인 즉슨 양극화를 해결할 마음이 없다는거임 고급일자리 드립한 것만 봐도 알수있음 고급일자리라 함은 저급일자리의 존재를 인정하겠단거임 저임금 노동력의 필요성을 모두가 인정하고있단거고 즉 다문화란건 경제규모 성장에 집착한 저임금 노동력의 대규모 확보를 위한 정책일 뿐이지 정부에서 선전하는 그런 아름다운 말들은 모두 허구임. 다문화랍시고 매매혼을 장려하는 나라니 말다한거지 ㅉㅉㅉ
1. 저 여자분의 학력 의혹.. ( 필리핀은 의대가 4 + 4 과정이라고 합니다. 즉, 일반학부 나오고, 의학전문대학원에 다니는 우리나라 최근의 방식과 유사하긴 하죠. 어쨌든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하지 않고, 일반학부 중퇴한거라고 하더군요. 그걸 의대 운운하는건 좀 우습지 않나요.)
2. 엄친딸 ?? 만약 의대중퇴한게 사실이라고 쳐도.. 대학중퇴학력으로 한국에서 엄친딸 대접을 받을수있을까요??
3. 오바마 예를드신건 미국이 외국인에 대해서 관대하다고 말씀하시고 싶으신 모양인데
미국에 흑인이 들어온지 200여년됐죠.. 노예제도 철폐된지도 150여년됐지만.. 미국 흑인이 차별을 느끼지 않은건 불과 몇년 안됐습니다. 게다가 미국 흑인은 미국 인구의 약 20%였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차별 당했죠 현재는 흑인 히스패닉 동양인 포함하면 백인보다 숫자가 많죠. 곧 미국에서 히스패닉 > 흑인 > 백인 순으로 인종이 될겁니다.
즉, 흑인이 순순히 미국사회에 녹아든게 아니라는거죠.. 유색인종이 인구의 절반을 넘기는 정도가 되어서야 흑인 대통령이 나왓죠.
게다가... 한국인 교수가 미국가면 세탁소 하는건 아시는지 한국 일반 대학교 중퇴자가 미국가서.... [엄친딸]행세를 할수있을거라고 보십니까???
한국인이.. 미국을 가면 그나마 좀 낫지만.... 유색인종이 거의 없는 .. 동양인이 거의 없는 유럽을 시골같은데 가면 이방인 대접받습니다.
글 쓰실때 .. 정확한 fact와 세상물정을 알고 쓰시면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울 거리나 지하철에서 외국인을 만나는 것은 더 이상 신기한 일이 아닌데요. 그만큼 우리 주변에는 많은 외국인들이 서울시민으로 살아가고 있답니다. 현재 한국에는 100만 명이 넘는 외국인이 살고 있는데요. 그 중 30만 명 이상이 서울에 거주하고 있답니다. 서울 인구의 3.3%을 차지하는 외국인 출신 시민인구는 계속 증가할 전망인데요. 최근 10년 사이에 외국출신 시민의 수는 5배 이상 증가했답니다. 이처럼 서울은 빠르게 다문화 글로벌 도시로 변화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외국출신 시민들은 서울생활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요?
2009년 서울에 1년 이상 거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외국인들의 서울생활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8점이라고 합니다. 비교적 높은 점수죠? ^^ 하지만 아직도 많은 외국인들이 서울에 산다는 것이 그리 녹록하지 만은 않다고 입을 모으는데요. 이에 서울시는 매년 외국인들의 생활불편과 어려움을 같이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답니다. 바로 올해로 11년째를 맞는 ‘서울타운미팅’인데요. 올해는 180여명의 외국인과 각 분야 전문가, 관련부서 담당자 등이 모여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답니다. 그 현장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2010 서울타운미팅’은 지난 17일 서울시청에서 2시간여에 걸쳐 진행됐는데요. 정말 다양한 국적의 외국 출신 시민들이 참석했답니다. 머리 색과 피부, 언어는 조금씩 다르지만 서울시민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분들이셨는데요. 이날 토론할 주제는 서울시민과 외국인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인식 중 하나인 ‘글로벌문화의 수용과 정착’과 서울시가 적극추진하고 있는 ‘서울의 대기환경개선’이었답니다. ‘외국인 커뮤니티 의견수합’과 ‘인터넷 선호도 조사’, ‘외국인 빌리지 센터장’의 단계를 통해 관심이 높은 분야를 주제로 선정한 것인데요. 이번 주제는 외국인 선호도 조사에서 63% 이상을 차지했답니다.
올해는 기존의 국내 전문가로만 진행되던 발표 방식을 개선해, 외국인도 함께 참여하도록 했는데요. 외국인의 시각에서 좀 더 현실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답니다. 이 날 사회는 KBS ‘러브 인 아시아’ 고정패널로 활약 중인 쟈스민(필리핀)씨와 알란 팀블릭 서울글로벌센터 관장이 맡아주셨는데요. 미수다의 크리스티나 씨도 외국 출신 주민으로서 참석했답니다.
서울에 산다는 것 그리고 함께 산다는 것
‘2010 서울타운미팅’은 각 주제에 대한 발표와 질의응답, 아이디어제안 및 서울시 관계자의 답변 순으로 진행됐는데요. ‘글로벌 문화의 수용과 정착’에 대해서는 홍석기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연구위원과 블라쥬 크리쥬닉 서울시립대 건축학과 교환교수, 쁘리마코바 따띠아나 러시아어 프리랜서 통/번역사가 발표했답니다. 외국인이 서울시민으로 살아가면서 겪는 편견과 차별 그리고 서울이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점들이 지적됐는데요.
이에 따르면, 외국 출신 주민의 1/4이 경제활동에 관련된 차별을 겪었으며, 2/3가 서울생활에 적응하기 위한 교육과 혜택이 전무하다고 느끼고 있답니다. 그리고 서울이 리더급 글로벌 도시가 되기 위한 과제로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생활지원서비스와 정보 제공, 초기 언어 및 사회문화 적응 지원, 경제, 교육, 사회교류 활성화 토대 마련 등을 꼽았는데요. 무엇보다 성별과 피부색, 출신국가에 따른 차별이 개선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답니다. 또한 진학, 취업, 승진에 있어 균등한 기회 제공과 참정권 부여 등이 주요 정책 방안으로 제시됐는데요.
참석한 외국인들은 발표자의 내용을 꼼꼼히 들은 후, 일상생활에서 느꼈던 불편함과 개선할 점을 제시하고, 궁금한 사항 등을 질문했답니다. “거리의 외국어 안내 표지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거주시설과 의료서비스 부분에 대한 서비스 개선이 필요해요.”, “글로벌 문화 포용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요”, “외국인 커뮤니티가 더 늘어났으면 좋겠어요.” 등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는데요. 무엇보다 관련부서 담당자와 전문가들이 외국인들의 질문과 제안에 성의 있는 답변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답니다. 물론 당장 뭔가가 해결되고 바뀌진 않겠지만, 이런 시도들이 모이면 인종과 국적에 상관없이 모두가 행복한 글로벌 서울이 되지 않을까요? ^^
외국인들이 생각하는 서울의 환경
두 번째 주제는 ‘서울의 대기환경’이었는데요.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 주제이신가요? 대기환경개선은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기도 하지만, 서울의 생활환경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이기도 한데요. 실제로 많은 외국인들이 서울의 대기질과 환경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답니다.
먼저 구아미 서울시 친환경교통과장과 한국과학기술원(KIST) 글로벌환경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응웬 득 르엉씨의 발표가 있었는데요. 이에 따르면, 천연가스버스 보급과 경유자동차 저공해화, 도로 물청소 확대, 승용차 요일제 시행 등 다양한 대기질 개선 시책을 시행한 결과, 서울시의 미세먼지 농도는 2006년 60㎍/㎥, 2007년 61㎍/㎥, 2008년 55㎍/㎥, 2009년 54㎍/㎥로 낮아졌답니다. 특히 올해는 46㎕/㎥로 지난 1995년 대기질 측정을 시작한 이래 최저 수치를 기록했는데요. 남산에서 인천 앞바다를 볼 수 있을 정도랍니다.
외국인들은 서울의 대기질과 환경에 관련해,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시설이 너무 부족해요.”, “거리에서 침을 뱉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주민들이 저희 집 창문 앞에서 담배를 피워요, 신고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집 주변에서 공사를 하는데, 그 때문에 집안 공기까지 영향을 받고 있어요. 개선해 주세요.” 등등 일상에서 느꼈던 불편한 점을 토로했답니다. 특히 공공질서 의식 부족과 개선방법, 신고방법 등에 대한 의견과 문의가 많았는데요.
이렇게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겪을 때 기억해 두면 좋은 것이 바로 ‘다산콜센터 120번’과 ‘글로벌 센터’랍니다. 다산콜센터에 연결한 후, 9번을 누르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일본어, 몽골어 등 5개 국어 외국인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데요. 좀 더 자세하고 전문적인 상담을 원하신다면 ‘글로벌 센터’를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이 곳에서는 출입국, 운전면허, 세무 등 각종 행정서비스와 생활상담, 비즈니스상담 등 다양한 상담을 하고 있는데요. 방문은 물론 전화와 팩스로도 상담을 받을 수 있답니다.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이라면 꼭 기억해 둬야겠죠? (글로벌센터 홈페이지: http://global.seoul.go.kr/)
2시간여의 ‘서울미팅타운’은 열띤 토론 끝에 마무리됐는데요. 미처 의견을 제시하지 못한 외국인들을 위해 7개 국어 상담원이 배치된 이동상담부스를 설치, 참가자들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했답니다. 외국인들은 언어의 장벽 없이 평소 느꼈던 불편함과 개선됐으면 하는 점을 편안하게 말할 수 있었는데요. 이 날 있었던 토론 내용에 대한 평가와 글로벌 서울이 되기 위해 개선되어야 하는 점 등을 묻는 설문조사도 실시됐답니다. 이런 의견들을 수렴해 글로벌 서울을 만들기 위한 여러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랍니다.
‘서울타운미팅’ 종료 후 참가한 외국인들은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경복궁과 국립민속박물관 견학 후, 한국고전소설 춘향전을 토대로 한 뮤지컬 ‘미소’를 관람했답니다. 이 날 함께 한 분들, 서울과 한국에 대한 애정이 더욱 진해졌을 것 같은데요. ^^ 이분들의 바람처럼 외국인과 한국인의 구별 없이 모두가 행복한 글로벌 도시 서울이 되는 날이 얼른 왔으면 좋겠죠? 그러기 위해선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자구요. ^^
세 번째 소망실현은 재능기부를 통한 ‘한마음 콘서트’ 크리스마스 이브에 이루어진 첫 번째 소망 ‘노숙인에게 캐롤 선물하기’ 그리고 민족 최대의 명절 구정연휴를 앞두고 실현된 두 번째 소망 ‘전통시장 활력 나누기’에 이어 이번 달에 실현되는 세 번째 소망은 바로 ‘한마음 콘서트’입니다.
이번 소망은 자발적 재능기부를 하고자하는 트위터리안 @hoseon84님이 서울마니아로 보내주신 의견을 받아들여 이루어졌는데요. 오랜 협의를 거쳐 오는 2월 12일(토) 문래예술공장에서 2시간 동안 문화공연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단순한 콘서트라면 별다른 의미가 없을 텐데요. 이번 공연에는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을 초대해 함께 어울리는 자리를 만들기로 했답니다.
이번 공연에는 재능기부를 원하는 소망 실현 신청자는 물론 노래, 댄스, 마술, 락밴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다양한 출연진들이 등장할 예정인데요. 특히, 평소 소리 없이 소년소녀가장과 노숙인들을 돕고 있는 개그맨 심현섭씨도 스케줄을 조절해 행사 진행을 맡아주기로 했답니다 ^^
<주요 출연진>
이외에도 이화여자대학교 중앙동아리 액션, 소방관 전문밴드 119밴드, 그리고 인디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할 예정이랍니다. 공연은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만큼 더 힘이 나겠죠? 외국인노동자, 다문화가정에서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힘을 모아주세요. 트위터 서울마니아의 세 번째 소망실현에 힘을 실어주시길 바래요~ ^^
뽀빠이에게 시금치가 있다면, 여러분에겐 무엇이 있나요? 누구에게나 지루한 일상에 활력을 주는 것이 있을 텐데요. 어떤 이에게는 사랑하는 연인과의 데이트가, 어떤 이에게는 어릴 적 꿈을 이뤄주는 동호회 활동이, 또 누군가에게는 훌쩍 떠나는 여행이 그렇죠. 그리고 또 어떤 사람들은 남을 돕고, 기쁘게 해주는 것에서 힘을 얻는데요. 이런 분들이 우리 주변에는 꽤 많은 모양입니다. 신인가수 이호선씨의 작은 제안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모여 뜻 깊은 2시간을 만들어 낸 걸 보면 말이죠. ^^
지난 2월 12일, ‘문래예술공장’에서는 아주 특별한 콘서트가 열렸는데요. 이름하여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마음 콘서트’랍니다 이 콘서트에는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가정의 구분 없이 모두가 함께 어울렁더울렁 어울리며 살자는 마음이 담겨 있는데요.
이 콘서트는 앞서 말한 것처럼, 신인가수 이호선씨의 작은 제안에서 시작됐답니다. 이호선씨는 ‘방가방가’라는 영화를 보다가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콘서트를 여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는데요. 그러던 중, 서울시 대표 트위터 ‘서울마니아’의 ‘소원을 말해봐’ 이벤트를 알게 됐답니다. 그의 제안이 실현안건으로 선정돼, 이렇게 현실화된 건데요. 무엇보다 콘서트 기획에서 출연까지 모두 트위터리안과 시민들의 힘으로 만들어져, 그 의미가 남다르답니다. 많은 분들이 좋은 취지에 자신의 재능을 흔쾌히 기부해주셨는데요 그럼 국적, 피부색, 나이, 남녀의 구분 없이 모두가 하나되어 즐겼던 흥겨운 잔치의 현장을 함께 구경해볼까요? ^^
첫무대는 제안자인 이호선씨가 장식했는데요. 시원한 가창력과 귀여운 외모로 금새 많은 팬을 확보했답니다. 게다가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까지. 앞으로 TV를 비롯한 다른 무대에서 자주 볼 날이 얼마 안 남은 듯 한데요. ^^
이 날 콘서트는 노래, 댄스, 마술, 락밴드 공연, 트로트메들리 등으로 꾸며졌는데요. 지루할 틈 없는 공연에 2시간이 훌쩍 지나갔답니다. 인터넷 UCC 등에서 활동 중인 가수 루지아와 이화여대 댄스동아리 액션의 공연에는 유독 남성분들의 환호가 컸는데요. ^^ 특히 댄스 공연 때는 카메라와 핸드폰을 꺼내 사진을 찍는 분들이 많았답니다. 비록 이름이 알려진 유명한 분들은 아니었지만, 그 실력과 열정만은 프로 못지 않았는데요. 그 모습에 관객들도 박수를 아끼지 않았답니다.
마지막 무대는 출연자 모두가 ‘마법의 성’을 부르며 장식했는데요. 곡이 끝날 때까지 아무도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았답니다. 오히려 무대가 끝나는 것을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무대 위의 사람과 관객의 구분 없이 모두가 함께 즐긴, 마을잔치와 같은 시간이었답니다. 그리고 그 2시간 동안, 국적과 피부색, 언어에 상관없이 모두가 대한민국에 사는 이웃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이 날 공연에 함께 한 매닉, 이호선, 반채리, 조민관, ACTION, 트마킹, 백지혜, 119 투인치 등의 출연진들은 “이런 뜻 깊은 공연에 함께 할 수 있어 보람되고,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는데요. 앞으로도 이런 행사에 자주 참여할 것을 약속했답니다.
‘다문화 가정’, 다른 국적, 인종,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포함된 가정을 뜻하는 말인데요. 서울에만 5만 명이 넘는 다문화 가족이 살고 있답니다. 그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인데요. 사실 아직도 우리 사회 곳곳에는 국적에 따라 외국인을 차별하는 태도가 남아있죠. 이런 태도는 다문화 가정 2세들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 모두가 같은 한국인이라는 겁니다. 같은 한국인이어도 서울, 경상도, 전라도 지역에 따라 성향이 다른 것을 인정하는 것처럼, 이 분들의 다른 문화도 존중하고 이해하는 마음이 필요한데요. 무엇보다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겠죠? ^^
그리고 질문자 중에 반가운 얼굴이 있었는데요. 바로 지난 2월 12일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마음 콘서트’를 제안하고, 실현시켰던 신인가수 이호선씨였답니다. 그는 “소외 받는 사람들을 위해 마련한 콘서트였는데, 콘서트마저 소외 당한 것 같았습니다.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답니다. 또, 사회자의 요청에 따라 자신의 노래를 즉석에서 선보였는데요. 덕분에 분위기가 아주 부드러워졌답니다.
이런 시민들의 질문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재능기부라고 생각해서 하는 것은 없지만, 강연 요청이 많이 들어오는데, 그에 대한 수익은 모두 기부하고 있답니다.”라며 “자발적 봉사단체에 대한 이야기는 솔직히 처음 들었습니다. 이제 알게 됐으니, 최선을 다해 지원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소득층에 대한 정책은 다양하게 시행되고 있는데요. 사실, 이런 정책을 알지 못해 도움을 못하는 분들이 많답니다. 그래서 복지센터를 통한 복지정책 홍보에도 힘을 쏟고 있는데요. 갑자기 형편이 어려워졌거나, 정책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은 120번이나 이런 복지 센터를 이용하시면 안내를 받으실 수 있답니다.”라고 답했답니다.
그리고 다문화 가정에 대해서는 “사회적응에 문제가 없도록 지원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가정폭력 등에 시달리는 여성을 위해 모자가 함께 지낼 수 있는 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답변했답니다.
예전에는 국제결혼이라는 것은 흔한 일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국제결혼을 통한 이민자의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국가통계포털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인구는 2005년 1천 16만 7천명에서 2010년 1천 31만 2천명으로 약간 증가하였지만, 외국인의 인구는 2005년 12만 9천명에서 2010년 26만 2천명으로2배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또한 서울시 다문화가족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8년 36,532명이던 결혼이민자는 09년에 39,275명, 10년에 41,123명으로 2008년에 비하면 4,591명인 약 13%가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최근 3년간 결혼이민자는 14.6%나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도 급증하였는데요, 무려 260%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그들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다양한 지원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여전히 동일하지 않은 시선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동안 23개까지 증가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한국어교육, 다문화가족통합교육, 다문화가족 취업연계지원, 언어발달지원사업, 통번역서비스사업, 언어영재교실사업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였습니다. 하지만 계속 증가하는 다문화가족을 지원하는데 한계가 있고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에 대한 지원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그 동안 미처 보지 못한 문제점들까지 보완하고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시스템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현황>
번호
센터명
전화번호
번호
센터명
전화번호
1
동대문구
957-1073
13
서대문구
375-7530
2
성북구
953-0468
14
마포구
3142-5027
3
영등포구
846-5432
15
강서구
2606-2037
4
동작구
599-3260
16
구로구
869-0317
5
용산구
792-9174
17
금천구
803-7743
6
송파구
403-3844
18
관악구
883-9383
7
종로구
764-3521
19
강동구
473-4986
8
광진구
444-5882
20
강남구
3414-3346
9
중랑구
435-4149
21
성동구
3395-9445
10
강북구
945-7381
22
도봉구
990-5432
11
노원구
979-3502
23
양천구
2699-6900
12
은평구
376-3731
바로 ‘좋은 이웃 되기’ 프로그램입니다. 기존에 이미 시행하고 있는 동행 프로젝트를 조금 더 확대하고 다문화가족과 일촌맺기를 통해 문화와 언어 등의 문제점을 해소시키는데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동행 블로그
잠시 동행 프로젝트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해보면요,
동생행복 도우미 프로젝트로 초·중·고등학생들의 학업과 심리상태를 지도해주는 대학생 자원봉사 프로그램입니다. 현재 ‘자기주도 학습법 지도, 교과목 학습지도, 초등학교 돌봄교실, 특기적성, 체험학습 지원, 기획봉사’ 6개 분야로 나뉘어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 자기주도 학습보조 : 자기주도 학습 프로그램
- 교과목 학습지도 : ‘국어, 영어, 수학, 기타’ 교과목 1:1 학습지도 또는 소그룹 단위 학습지도
- 초등학교 돌봄교실 : 숙제지도, 집단 활동 지도와 보조, 간식준비, 놀이, 휴식시간 지도 등
- 특지적성 : 음악, 미술, 체육, 독서 등
- 체험학습지원 : 체험활동 진행, 해설과 안내, 안전한 체험활동
- 기획봉사 : 대학생들과 함께 자원봉사 활동 등
동행 해외봉사단, 동행 블로그
이렇게 동행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어와 문화 변화에 큰 영향을 받는 성장기에 한국에서 살게 된 아이들의 경우 더욱 많은 노력과 집중적인 지도가 필요하기 때문에 보다 세심한 그리고 다문화가족에 맞는 특성화 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진행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일촌맺기’라는 지원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일촌맺기’는 왠지 익숙하지 않으신가요? 우리가 친구들과 일촌을 맺는 것처럼, 한국 사회에 정착하는데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다문화가족과 다양한 형태로 일촌을 맺으려고 합니다. 한국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아 힘든 여성들을 위해 “친정엄마, 언니 맺기”를 통해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을 통해 정서적인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돕게 됩니다. 또한 아이들에게는 대학생을 포함한 성인 자원봉사자들과 “언니·오빠, 누나·형 맺기”를 통해 학습 지도를 비롯해 아이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하려고 합니다.
혹시 자원봉사 하고 싶은 분들은요,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답니다!!!
다문화가족 일촌맺기는 서울시 자원봉사센터에서 1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고 합니다.
‘친정엄마, 언니’는 35세 이상 기혼여성, 자원봉사 유경험자
‘언니오빠, 누나형’은 서울 소재 대학생, 대학원생 및 휴학생, 교과목 지도 가능자 이라고 합니다.
서울하늘아래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이 없도록! 핸드폰개통에서 창업까지 서울글로벌센터가 도와드려요
지난해 가을까지 우리나라에서 주한미대사로 계셨던 심은경(Kathleen Stephens)대사 기억하시나요? 영어이름보다 한국이름이 더 친숙했던,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미국대사인 심은경대사.
심은경 대사가 처음 한국에 왔던 70년대에는 우리 국민들이 외국인에 대한 시선이 긍정적이지 않았데요, 파란 눈의 외국인이 낯설어 외계인 보듯이 했다고 하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요? 영어울렁증만 조금 있을 뿐 외국인에 대한 거부감이 거의없 죠. 그래서인지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에 관광을 오거나, 정착하기도 합니다.
이태원이나, 명동 등에서 자주 마주치는 외국인들. 처음에는 그저 ‘아~ 저 사람들에게는 이곳이 해외이겠지. 관광도 오고 좋겠네’ 싶었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 땅에서 태어나 우리 언어를 쓰는 국민들도 생활의 불편함을 자주 겪는데, 문화가 다르고 의사소통이 불편한 외국인들은 얼마나 많은 어려움을 겪을까 아차 싶더군요. 서울시는 외국인들의 각종 서울생화 불편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국내 최고의 외국인종합시설인 <서울글로벌센터>를 개관했는데요, 서울글로벌센터가 지난 23일로 벌써 개관 4주년이 되었다고 하네요. 개관4주년을 맞은 서울글로벌센터! 어떤 모습이고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함께 들여다볼까요?
외국인에게 가장 좋은 친구 <서울글로벌센터>
서울글로벌센터는?
서울글로벌센터는 서울시가 주축이 돼 SBA(서울통상산업진흥원), 세계선린회(다문화), 통합행정사무소(출입국관리, 경찰청, 외환은행, 관광협회 등) 등의 공공기관과 민간기관이 서로 협력해 설립한 다원적인 조직으로 08년 1월 23일 개관하였습니다. 벌써 4해째가 되었네요.
●●서울글로벌센터 업무 - 비즈니스서비스 : 비즈니스 상담지원, 외국인 창업대학 - 생활지원서비스 : 생활상담서비스, 서울타운미팅 - 국제교류서비스 : 외국인 벼룩시장, 한국어강좌, 국제유학생포럼 자원봉사프로그램, 스포츠 활용 외국인의 날 행사 - 다문화 서비스 : 다문화 지원 -통합행정서비스 : 증명서발급, 신용카드발급, 세무상담, 휴대폰개통, 비자업무, 운전면허발급, 여행정보 서비스
20여명의 상담원 외국인을 위해 현재 20여명의 상담원이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비롯한 베트남, 몽골어, 타갈로그어, 러시아, 우즈베크어 등 8개 국어로 외국인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상담 분야 상담분야는 출입국, 운전면허, 세무 등의 통합행정 서비스는 물론 각종 생활상담, 비즈니스 상담 등으로 다양합니다.
서울글로벌센터 과연 외국인이 이용할까?
지난 4년간 서울글로벌센터를 방문한 외국인은 하루 평균 149명이라고 합니다.
전화․팩스 상담까지 포함하면 하루 평균 404명으로서 4년간 무려 44만 명이 이용한 것이죠.
●●서비스 이용실적
구분
출입국
(비자연장 등)
운전면허
신용카드/
통장
휴대폰
강좌
교류행사
정보자료실
이용
계
2008
63,826
975
376
424
5,896
657
11,526
83,680
2009
77,582
873
437
1,228
4,861
336
13,464
98,781
2010
69,738
1,100
145
508
9,426
876
6,621
88,414
2011
42,122
1,411
66
651
12,214
575
3,517
60,556
총계
253,268
4,359
1,024
2,811
32,397
2,444
35,128
331,431
이용 실적만 보아도 ‘서울글로벌센터’가 서울거주 외국인들의 출입국, 의료, 교육, 금융상담에서 한국어 교육 및 창업까지 총 44만 건의 외국인 민원을 해결하는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한 것 같네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도와드릴께요 <서울글로벌센터>
서울글로벌센터에는 어떤 문의와 상담이 많을까 궁금하시죠? 가장 많은 문의는 이중 비자 등 출입국 관련문의가 21만 건으로 전체의 60%를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는 노무․근로가 3만 4천 건, 한국어강좌, 세미나 등 수강이 3만 2천 건 등으로 그 뒤를 이었죠. 그 외에도 임대차관계 등 주거문제, 다문화가족 혼인관계, 국제면허와 인터넷뱅킹, 취업상담 등 일반상담과 각종 법률, 산재, 노무, 국세 같은 전문상담으로 외국인들이 고향같은 서울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상담원 이제냐씨가 들려주는 상담 사례 서울글로벌센터에서 러시아 상담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제냐 씨는 이국땅에 온 자국민의 어려운 일들을 해결해 주며 긍지를 가지고 일하고 있는데요, 그녀를 통해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들어보았습니다.
●●러시아 여자교수에게 준 행복과 그로부터 얻은 행복 이제냐 씨는 7년 넘게 한국에서 홀로 거주하던 50대 러시아 여자교수가 유방암으로 인한 입원 수속 절차와 키우던 애완동물을 근처 동물병원에 보내는 일 등 혼자 해결하기 힘든 문제들을 글로벌센터에 도움을 청해 해결한 적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러시아 교수는 제냐 씨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센터를 찾은 후 등록 절차를 몰라 7년간 미뤄왔던 휴대폰 등록과 인터넷을 개통하고 이후 러시아 커뮤니티를 소개받아 많은 친구도 사귀게 되는 등 많은 도움을 받기도 했다고 하네요.
이제냐 씨는 “러시아 교수로부터 새롭게 서울생활을 시작하게 돼 행복하다는 감사인사를 받기도 했다”며, “언어 소통의 어려움으로 집계약, 보일러 고장 등 일상생활에서 겪게 되는 크고 작은 문제들로 상담이 점점 늘고 있지만 많은 모국인들의 불편함을 해소시켜주는 데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서울글로벌센터’의 지난 4년간 상담사례 속에는 결혼이민자, 외국인 노동자, 외국인창업희망자, 유학생 등의 다양한 체류목적을 갖고 있는 외국인들의 서울생활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습니다.
서울글로벌센터의 찾아가는 이동상담
많은 고민과 어려움을 안고 있지만 시간이나 여건으로 인해 평일에 글로벌센터를 찾지 못하는 외국인을 위해 서울글로벌센터가 직접 움직였습니다. 바로 찾아가는 이동삼담인데요, 2011년까지 총 140회 걸쳐 약 2만 7천명 고민 해결주었다고 합니다.
찾아가는 이동상담 ‘찾아가는 이동상담’은 '09년 4월부터 매주 일요일 광희동 몽골타운, 혜화동 필리핀거리, 대림역, 이태원 등 외국인이 많이 모이는 지역을 찾아가서 직접 상담하는 것을 말합니다. 평일에 센터를 찾지 못하는 외국인의 불편사항 해결을 위해 매주 일요일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이동상담’ 서비스는 '11년 12월까지 총 140회에 걸쳐 외국인 약 2만 7,000명의 고민을 해결했습니다.
찾아가는 이동상담 서비스는 더 나아가 올해부터는 한방진료 및 동 주민센터 강좌 등을 연계해 29일(일)부터 매주 일요일․수요일 및 비정기적인 밀집 행사 등에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창업도 어렵지 않아요! 서울글로벌센터가 도와드려요
우리나라에서 정착하기로 마음을 먹고, 이제 살아갈 길을 찾다보니 창업이 눈에 들어왔다?! 하지만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창업을 하기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하죠. 서울글로벌센터는 외국인도 우리땅에서 창업하기 용이하도록 외국인 창업대학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창업대학 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외국인 창업대학’은 현재까지 32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구인, 세무 등의 지원을 통해 총 12개국 29명의 외국인이 도소매업, 정보 기술 개발, 컨설팅, 교육업 등에서 성공적인 창업을 했다고합니다. 또한 ‘외국인 창업대학’에선 '11년에는 영어수업이 불가능한 몽고, 중국 등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창업 관련 세미나(한국어)를 4회 101명에게 개최해 더 많은 외국인들의 창업을 지원했습니다.
수료 후에도 이어지는 서비스 외국인 창업대학, 수료만 하면 나몰라라? 아니죠! ‘외국인 창업대학’은 '09년 4월 국내 최초의 외국인 대상 창업교육으로서 수료 후에도 창업컨설팅 서비스와 창업행정지원 등의 서비스를 연계 받을 수 있습니다.
취업하고 싶어요! 외국인인턴지원
우리나라에서 취업을 하고 싶은 외국인을 위해 글로벌센터는 외국인인턴을 지원합니다. 서울시는 지난 2008년부터 국내정부기관으로는 최초로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을 이용해, 서울거주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인턴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40개국 출신 236명의 외국인이 인턴을 성공적으로 끝냈습니다.
●●서울남산국악당에 인턴생활을 한 맹번정씨 소감 지난해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인턴생활을 한 서울대학교에 재학 중인 중국출신 맹번정(남, 28)씨는 “서울시의 인턴으로 선발된 것도 굉장한 일이지만 서울의 도심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평소 관심 많았던 한국의 전통문화를 깊이 배울 수 있는 값진 기회였다”고 인턴십의 소감을 말했습니다.
또한 2기 수료생인 베트남 출신 팜티퀸화(여, 32)씨는 실제로 서울시 계약직공무원으로 채용되어 지난 7월 1일부터 외국인 생활지원과에서 서울거주 외국인을 위한 생활 환경 및 편의 시설을 개선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2012년 올해 외국인인턴은? 이미 올해 서울시외국인인턴은 1월 9일부터 근무를 시작했는데요, 서울에 있는 대학교에서 유학 중인 7개국에서 온 외국인대학생 25명이 다음달 24일(금)까지 7주간 서울시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게 됩니다. 프랑스․미국․말레이시아 등에서 온 외국인유학생들은 이 기간 동안 국제교류 및 서울거주 외국인 관련 업무가 많은 서울시 본청과 사업소 및 산하기관에 배치돼 일하게 된다.
외국인 인턴은 어떤 일을 하게 될까? 인턴들은 세계 각국의 도시철도 정책 조사 및 비교 연구(도시철도국) , 해외 첨단농업시설 조사(생활경제과),대기질 개선을 위한 해외 자료조사 (보건환경연구원) 등의 업무를 맡게 됩니다.
외국인인턴은 서울시인턴을 모집할 때 함께 모집하게 되는데요, 외국인인턴에 관심있는 분들은 서울글로벌센터 홈페이지나, 서울시홈페이지의 공고를 놓치지 마세요!
서울하늘아래 가정을 꾸린 다문화가정의 행복을 위해!
다문화가정은 생각보다 많은 갈등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위의 편견어린 시선도 한 몫하지만 서로 문화가 다른 사람들이 한 가정을 꾸려 산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요. 올해 ‘서울글로벌센터’ 에선 이혼위기 및 가정폭력 등 위기에 직면한 다문화 가정에 대해 갈등해소 및 가족 간 친화 증진을 위해 ‘유형별 맞춤형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2012년 다문화가정 갈등해소 위한 카운슬러단 운영 및 자원봉사 확대 이를 위해 글로벌센터 내 가정폭력상담사 및 다문화가정상담사 등 생활 심층 전문상담원을 배치해 가정폭력, 시댁과의 갈등, 빈곤 및 성격차이 등 심층상담을 통한 문제해결 중심의 카운슬링으로 대상자 자활능력을 배양하고, 가족해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주력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이 없기를 바래봅니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글로벌센터 홈페이지에 가득해요^^
서울글로벌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면, 각종 생활정보에서 취업정보까지 다양한 정보를 얻고 문의, 상담하실 수 있습니다.
제조업하면서 세금 많이 내다 부도나서 아이들 학교 급식비도 못 낼 만큼 생활이 궁핍해지고 국민 건강보험료도 900만원 넘게 밀렸다. 지금은 우리 공장에서 일하던 외국인 노동자들보다 못한 처지가 되었지만, 정부 도움도 못받고 몸이 아파 일도 할 수 없다. 다문화가정은 수입에 상관없이 국가로 부터 월 40만원 정도 지원받는다고 하는데, 우리가정은 풍비박산이 나도 대학에 다니는 딸이 밤12시 넘어야 집에 오기 때문에(무용과 학생이라 학원에서 수업하고옴) 경차가 한 대 있는데, 그 차량 때문에 차상위 혜택도 받을 수 없다. 다문화가정 자녀는 대학등록금도 지원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우리 가정는 두 자녀 대학 다니며 학자금 대출
첫댓글 한국인은 모두 쳐 죽어야하고 모두 이땅에서 사라져야할 암적인 존재가 한국인군요...거기다가 외국인 창업교육에다 지원까지하고있고,쟈스민 저여자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한국사람 나쁘다라고 외치고 다니고 무조건 한국인 문제많다라는 아주 미친녀자군...
제조업하면서 세금 많이 내다 부도나서 아이들 학교 급식비도 못 낼 만큼 생활이 궁핍해지고 국민 건강보험료도 900만원 넘게 밀렸다. 지금은 우리 공장에서 일하던 외국인 노동자들보다 못한 처지가 되었지만, 정부 도움도 못받고 몸이 아파 일도 할 수 없다. 다문화가정은 수입에 상관없이 국가로 부터 월 40만원 정도 지원받는다고 하는데, 우리가정은 풍비박산이 나도 대학에 다니는 딸이 밤12시 넘어야 집에 오기 때문에(무용과 학생이라 학원에서 수업하고옴) 경차가 한 대 있는데, 그 차량 때문에 차상위 혜택도 받을 수 없다. 다문화가정 자녀는 대학등록금도 지원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우리 가정는 두 자녀 대학 다니며 학자금 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