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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발라, 32개의 지혜의 길 - 세페르 예치라
첫 번째 길은 경탄할 만한 또는 숨겨진 지성(지고한 왕관)이라고 부르느니라. 그것은 시작이 없는 제1원리에 대한 이해력을 주는 빛이며, 태초의 영광이니, 창조된 것은 어떤 것도 그 본질에 이를 수 없기 때문이니라.
두 번째 길은 깨닫는 지성의 길이니, 창조의 왕관이요, 그와 대등한 단일성의 광명이며, 모든 머리 위로 높아, 카발리스트들은 두 번째 영광이라고 부르느니라.
세 번째 길은 거룩하게 하는 지성이며, 태초의 지혜의 기초이니, 믿음에 형상을 부여하는 자요 그 뿌리라고 부르느니라. 아멘. 그것은 믿음의 부모이니, 그 덕에서 믿음이 나오느니라.
네 번째 길은 측량, 또는 응집력, 또는 용기(容器)라고 부르나니, 그것은 모든 거룩한 권능들을 포함하고 있고, 거기에서 가장 높은 존재들을 지닌 모든 영적인 덕이 나오므로 그렇게 부르느니라. 그 덕들은 태초의 방사력(放射力, 지고의 왕관)에 의해 서로에게서 방사되느니라. 그것을 찬양할 지어다.
다섯 번째 길은 본질적인 지성(the Radical Intelligence)이라고 부르나니, 그것 자체는 단일성과 대등한 본질이니, 자신을 지혜, 또는 호크마(Hochmah)의 태초의 심연에서 방사되어 나오는 비나(Binah), 또는 지성과 결합하느니라.
여섯 번째 길은 중개하는 영향력의 지성이라고 부르나니, 그 안에서 방사체들의 유입이 증가하기 때문이니라. 왜냐하면 그것은 축복의 모든 저수지로 흘러들어오는 유입을 일으키나니, 이것들은 그것들과 하나가 되느니라.
일곱 번째 길은 감추어진 지성이니, 그것은 지성의 눈과 믿음의 명상에 의해 인식된 모든 지성적 덕들의 눈부신 광채이니라.
여덟 번째 길은 절대적인 길, 또는 완벽한 길이라고 불리나니, 그것은 최초의 것의 수단이기 때문이니라. 그 최초의 것은 그 자체의 고유한 본질에서 나오는 게둘라(Gedulah), 즉 장엄함의 숨겨진 장소들 외에는 매달리거나 의지할 뿌리가 없느니라.
아홉 번째 길은 순수한 지성이니, 그것이 세는 법들을 정화하고, 그것들의 설명의 구상을 입증하고 교정하고 그것들의 단일성을 배분하기 그렇게 불리느니라. 그것들은 축소나 분열 없이 그 단일성과 결합되어 있느니라.
열 번째 길은 눈부신 지성이니, 그것은 모든 머리 위로 높여져 비나(Binah, 세 번째 길에서 말한 지성)의 보좌에 앉아 있기 때문이니라. 그것은 모든 빛의 광명을 비추며, 영향의 공급이 얼굴의 왕에게서 방사되게 하느니라.
열한 번째 길은 번득이는 지성이니, 그것이 배열의 질서에 가까이 놓여 있는 장막의 본질이며, 그것이 원인들의 원인의 얼굴 앞에 설 수 있도록 그것에게 주어진 특별한 위엄이기 때문이니라.
열두 번째 길은 투명의 지성이니, 그것은 카즈카지트(Chazchazit)라고 부르는 일종의 장엄함이기 때문이니라. 카즈카지트는 환영 속에서 보는 자들의 환상(즉, 예언자들이 환상 속에서 받는 예언)이 나오는 곳이라고 불리느니라.
열세 번째 길은 합일하는 지성이니, 그것 자체가 영광의 본질이므로 그렇게 부르느니라. 그것은 개별적인 영적 존재들의 진리의 완성이니라.
열네 번째 길은 깨닫는 지성이니, 그것 자체가 저 카쉬말(Chashmal)이기 때문에 그렇게 부르느니라. 카쉬말은 거룩함과 그 준비단계에 관한 숨겨진 근본적인 개념의 창립자이니라.
열다섯 번째 길은 구성하는 지성이니, 그것이 순수한 어둠 속에서 창조의 실체를 구성하므로 그렇게 부르느니라. 사람들은 이 명상들에 대해 말했나니, 그것이 성서에서 “그것을 둘러싼 띠인 두터운 어둠”(욥기 38:9)이라고 말한 그 어둠이니라.
열여섯 번째 길은 승리의 또는 영원한 지성이니, 그것이 영광의 기쁨이므로 그렇게 부르느니라. 그것 너머에 그것과 비슷한 다른 영광이 없느니라. 그것은 또한 의인들을 위해 준비된 낙원이라고 부르니라.
열일곱 번째 길은 처리하는 지성이니, 의인들에게 믿음을 주며, 그들은 그것에 의해 성령으로 감싸이고, 그것은 더 높은 존재의 상태에 있는 미덕(美德)의 샘이라고 불리느니라.
열여덟 번째 길은 영향력의 집이라고 부르고(창조된 존재들에게 선한 것들이 흘러가는 일이 그 풍요로움의 위대함에 의해 증가하느니라), 탐구의 한복판에서부터 비밀과 숨겨진 의미들이 이끌려 나오나니, 그것들은 모든 원인들의 원인에게서 나와 그 그림자 속에 거하며 그것에 매달리느니라.
열아홉 번째 길은 영적 존재들의 모든 행위의 지성이니, 가장 높은 축복과 가장 고귀하고 숭고한 영광으로부터 그것에 의해 퍼진 풍부함으로 인해 그렇게 부르느니라.
스무 번째 길은 의지의 지성이니, 그것이 창조된 존재들 전체와 각각을 준비하는 수단이므로 그렇게 부른다. 이 지성에 의해 태초의 지혜의 존재가 알려지게 되느니라.
스물한 번째 길은 화해의 지성이니, 그것이 모든 존재와 각각의 존재에게 내린 축복에서 그것에게로 흘러들어가는 하나님의 영향을 받아들이므로 그렇게 부르느니라.
스물두 번째 길은 신실한 지성이니, 그것에 의해 영적인 덕이 증가하여 지상의 모든 거주자들이 거의 그 그늘 아래 있으므로 그렇게 부르느니라.
스물세 번째 길은 안정된 지성이니, 그것이 모든 나열 가운데 있는 일치의 덕을 지녔으므로 그렇게 부르느니라.
스물네 번째 길은 상상력의 지성이니, 그것이 그것의 조화로운 우아함과 비슷한 방식으로 창조된 모든 유사함에 비슷한 모습을 주므로 그렇게 부르느니라.
스물다섯 번째 길은 검증, 또는 시험의 지성이니, 그것이 창조주(주님을 찬양하라)께서 모든 의로운 인간들을 시험하시는 최초의 유혹이므로 그렇게 부르느니라.
스물여섯 번째 길은 혁신하는 지성이라고 부르나니, 거룩하신 하나님(주님을 찬양하라)께서 세상의 창조에 의해 새롭게 되는 모든 변화하는 것들을 그것에 의해 새롭게 하시기 때문이니라.
스물일곱 번째 길은 흥분하는 지성이니, 가장 높은 하늘 아래 있는 창조된 모든 존재들과 그것들의 자극 또는 운동의 지성이 그것에 의해 창조되었으므로 그렇게 부르느니라.
스물여덟 번째 길은 자연적인 지성이니, 태양의 세력권 아래 있는 모든 존재하는 것들의 특성이 완벽함 속에서 그것을 통해 완성되고 완벽해지므로 그렇게 부르느니라.
스물아홉 번째 길은 육체적인 지성이니, 그것이 세계들 전체와 그것들의 증가 아래에서 형성된 모든 육체에 형상을 부여하므로 그렇게 부르느니라.
서른 번째 길은 모으는 지성이니, 점성학자들이 별들의 회전의 법칙에 따라 그것으로부터 별들과 천상의 징표들과 그들의 학문의 완전함에 대한 판단을 추론하므로 그렇게 부르느니라.
서른한 번째 길은 영속적인 지성이니, 왜 그렇게 부르는가? 그것이 각자 자신에게 알맞은 궤도 속에서 자신들의 고유한 질서 속에 있는 해와 달의 운동을 조절하기 때문이다.
서른두 번째 길은 관리하는 지성이니, 그것이 일곱 행성을 그것들의 모든 작용과 심지어 그것들에게 적당한 행로 속에 있는 그것들의 모든 것을 지휘하고 결합시키므로 그렇게 부르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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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페르 예치라 해설
세페르 예치라(Sefer Yetzirah, 창조의 책)는 가장 긴 판본조차도 2,000개 이내의 단어로 되어 있는 유대교 영지주의 문서이다. 이것은 10세기에 쓰여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훨씬 더 이전의 것임이 분명하다. 세페르 예치라는 히브리 알파벳의 수와 글자들의 상징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것은 바히르(Bahir), 조하르(Zohar)와 함께 카발라의 3대 경전 중 하나이다.
세페르 예치라
창조의 서(書)
이서하 옮김
W. W. 웨스트코트 영역(1887)
제1장
1. 32개의 가장 숨겨지고 놀라운 지혜의 길에 만군의 주 야(JAH)께서 그의 이름을 새겨 놓으셨느니라.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
영생하시는 하나님, 자비로우시고 은혜로우시며, 고귀하시고 높은 곳에 거하시는 분은 영원 속에 거하시느니라. 그 분께서는 세
세파림(Sepharim)과 수(數)와 글과 말로 이 우주를 창조하셨느니라.
2. 그 수들은 열이니, 세피로트(Sephiroth)와 같고, 글자는 스물 둘이니, 이것들은 만유의 샘이니라. 이 글자들 중 셋은
어머니들이요, 일곱은 이중이며, 셋은 단순하니라.
3. 무(無)에서 나온 열 개의 수는 열이자 하나(Decad)이니라. 이들은 한 쪽 손에 다섯 개, 다른 쪽 손에 다섯 개 있는 손가락에서
볼 수 있으며, 그것들 위에는 영적인 목소리에 의한 계약이 있고, (아브라함의 경우처럼) 육체적으로는 할례의식이 있느니라.
4. 10은 말로 할 수 없는 세피로트의 숫자들인데, 9가 아니고 10이며, 11이 아니고 10이니라. 이 지혜를 배우고, 그것을 이해하여
지혜로와지며, 이 수들을 탐구하여, 그것들에게서 지식을 끌어내고, 그 순수함 속에 구상을 정하며, 그것에게서 보좌에 앉아 계신 그 창조주에게로
넘어가라.
5. 이 10개의 수는 무한한 것을 넘어 가없는 영역들, 가없는 시작과 끝, 선의 심연과 악의 심연, 가없는 높이와 깊이, 동과 서, 북과
남, 보좌에 앉아 계시며 영원히 신실하신 유일하신 하나님이자 왕이신 분을 지니고 있느니라.
6.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이 10개의 세피로트는 그 모습이 번쩍이는 불꽃과 같은데, 이 세피로트는 끝이 없고 무한하니라. 그것들이 튀어
나오고, 돌아갈 때, 하나님의 말씀이 그것들 안에 있느니라. 그것들은 하나님의 명령에 복종하여, 회오리바람처럼 돌진하고, 하나님의 보좌에서
엎드리려고 돌아가느니라.
7. 더욱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이 10개의 세피로트는 마치 불꽃이 석탄과 결합되어 있듯이 끝이 시작과 결합되어 있느니라. 우리 하나님은
그 분의 단일성에서 최고이시어서 두 번째 것을 용납하지 않으시느니라. 그러니 네가 그 유일하신 분 앞에 누구를 둘 수 있겠느냐?
8. 만일 네 마음이 네 자리로 돌아가지 못한다면, 너는 이 열이자 하나인 세피로트에 대하여 입으로 평(評)하지 말며, 마음으로 생각하지
말지니라. 그러므로 “살아 있는 피조물들은 달려 돌아갔느니라”라고 쓰여 있으며, 이러한 방식으로 우리와 계약이 맺어진 것이니라.
9. 이것들은 수(數)의 10개의 방사체이니라. 하나는 하나님의 살아 계신 영이니, 살아 계신 모든 시대의 하나님의 이름은 복되시며,
복되신 것보다 더욱 복되시도다. 거룩한 영은 하나님의 목소리요, 하나님의 영이시며, 하나님의 말씀이시니라.
10. 두 번째로, 그 분은 그 영으로 공기를 마드시고, 말을 하도록 22개의 글자를 만드셨으니, 그 중 A, M, SH 셋은 어머니들이요, B, G, D, K, P, R, T 일곱은 이중이며, E, V, Z, CH, H, I, L, N, S, O, Tz, Q 열둘은 단일하지만, 영은 먼저 이들 가운데 계시니라.
셋째는 태초의 물이니라. 하나님께서는 또한 자신의 영으로 형성하시고 구상하시고, 허공과 형상 없음으로 누벽(壘壁)이나 성벽처럼 땅을 만드셨으며, 그 표면을 들보의 교차처럼 변화시키셨느니라. 넷째로, 하나님은 물에서 불을 구상하시고, 그것에서 스스로 아우파님(Auphanim), 세라핌(Seraphim), 거룩한 동물들,
일을 맡은 천사들과 더불어 영예의 보좌를 만드셨고, 이들을 가지고 자신의 거처를 만드셨으니, 성서에 “주님께서 자신의 천사들을 영으로
만드시고 자신의 하인들을 타오르는 불로 만드셨느니라”(시편 104: 4)라고 쓰여 있는 것과 같으니라.
11. 그 분은 단순한 것들로 세 개의 글자를 만드셨고, 그것들을 자신의 위대하신 이름인 I H V he를 구성하는 것으로 인증하셨으며,
우주를 여섯 방향에서 봉인하셨느니라.
5 - 그 분은 위를 바라보시고 I H V로 높은 곳을 봉인하셨느니라.
6 - 그 분은 아래를 바라보시고 I V H로 낮은 곳을
봉인하셨느니라.
7 - 그 분은 앞을 바라보시고 H I V로 동쪽을 봉인하셨느니라.
8 - 그 분은 뒤를 바라보시고 V H I로
서쪽을 봉인하셨느니라.
9 - 그 분은 오른쪽을 바라보시고 V I H로 남쪽을 봉인하셨느니라.
10 - 그 분은 왼쪽을 바라보시고 H
V I로 북쪽을 봉인하셨느니라.
12. 이것들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10개의 존재(existences)이니, 살아계신 하나님의 영, 공기, 물, 불, 높음, 깊음, 동쪽, 서쪽, 북쪽, 남쪽이니라.
제2장
1. 그 기초들은 22개의 글자들, 3명의 어머니들, 7개의 이중글자, 12개의 단일한 글자들이니라. 3명의 어머니들, 즉 A, M,
SH는 공기, 물, 불이니, 존재하는 평형을 나타내는 그것들 사이에 똑바로 서 있는 저울의 추는 공기처럼 말이 없고, 불처럼 쉿쉿거리고, 영적인
형태의 공기이니라.
2. 그 분께서는 이 22개의 글자로 살아 있는 모든 것의 형상을 부여하시고, 무게를 재시고, 변형시키시고, 구성하시고, 창조하셨으나,
모든 영혼은 아직 창조하지 않으셨느니라.
3. 22개의 글자는 공기에 찍힌 목소리로 이루어졌으며, 다섯 상황에서 들을 수 있게 소리가 나나니, 목구멍에서는 목구멍소리가 나고,
입천장에서는 입천장소리가 나며, 혀에서는 혓소리가 나고, 이에서는 잇소리가 나며, 입술에서는 입술소리가 나느니라.
4. 그 분께서는 이 22개의 글자인 기초들을 231개 양식의 입구를 지닌 하나의 영역 위에 정리해 두셨느니라. 만일 그 영역이 앞으로
돌면 선을 의미하고, 반대방향으로 돌면 악을 의미하느니라.
5. 그 분께서는 진실로 글자들의 결합양식을 보이셨으니, 각각의 글자는 각각의 글자와 함께하고, 알레프(alef)는 만유와, 만유는
알레프와 함께 하느니라. 그러므로 만유를 쌍으로 결합하면, 이 231개의 지식의 문이 나오느니라. 그리고 그 분께서는 무(無)에서 어떤 것,
모든 형태의 말과 모든 창조된 것을 만드시고, 그 분께서는 허공에서 단단한 땅을 만드시고, 존재하지 않는 것에서 생명을 내시느니라.
말하자면, 그 분께서는 손으로 만질 수 없는 공기와 빈 공간에서 무한한 기둥 또는 어마어마한 기둥들을 베어 내셨느니라. 그리고 이것은 22개의 글자 전체의 찍음이니, 모든 것은 알레프 하나에서 나온 것이니라.
제3장
1. 세 개의 어머니 글자인 A, M, SH는 전체의 기초이며 저울을 닮았나니, 한 쪽 저울판에는 선이, 또 한 쪽 저울판에는 악이, 그
사이에는 흔들리는 저울추가 있느니라.
2. 이 세 어머니는 강력한 신비를 품고 있나니, 가장 숨겨지고 가장 놀라와 여섯 개의 반지로 봉인했으며, 그것들에게서 태초의 불과 물과
공기가 나오느니라. 이것들은 후에 남성과 여성으로 구별되느니라. 처음에는 이 세 명의 어머니가 존재했고, 거기서 세 명의 남성 권능들이
일어났으며, 거기서 만물이 나왔느니라.
3. 그 세 명의 어머니는 A, M, SH인데, 태초에 대우주에서 하늘들은 불에서 창조되었고, 땅은 태초의 물에서 창조되었으며, 공기는
영에게서 창조되어 그 가운데 홀로 서 있나니, 이것이 그들 사이의 중재자니라.
4. 그 해에, 또는 시간적인 면에서 말하자면, 이 세 어머니는 열과 냉기와 온화한 기후를 나타내나니, 열은 불에서, 냉기는 물에서,
온화한 상태는 영적인 공기에서 나오는데, 마지막 것이 다시 그들 사이를 대등하게 하는 존재이니라.
이 세 어머니들은 다시 소우주 또는
남자와 여자인 인간의 형상 속에 나타나나니, 머리와 배와 가슴이 그것이니라. 불에서는 머리가, 물에서는 배가 나오고, 공기에서는 가슴이 나와
그것들 사이에 있느니라.
5. 그 분께서는 이 세 어머니들을 창조하시고 형상을 부여하시고 구상하시고 세계 속에, 그 해에, 남자와 여자인 인간 속에 있는 세
어머니들과 결합하셨느니라.
그 분께서는 알레프가 공기를 다스리고, 그것에 왕관을 씌우게 하셨으며, 서로 결합하셨고, 이것들을 가지고
세계 속에 있는 공기와, 그 해의 온화한 기후와, 사람 속의 가슴(공기를 숨쉬는 허파)를 봉인하셨나니, 남자는 A, M, SH를 가지고, 여자는
SH, M, A를 가지고 그리하셨느니라.
그 분께서는 Mem으로 하여금 물을 지배하게 하시고 그것에 왕관을 씌우셨으며, 그것을 다른 것들과 결합하셨고, 세계에는 땅을, 그 해에는
추위를, 인류에게서는 배로 품고 다니는 자궁의 열매를 만드셨느니라.
그 분께서는 Shin으로 하여금 불을 다스리게 하셨으며 그것에 왕관을 씌우셨고, 서로를 결합하셨으며, 그것들을 우주에서는 하늘로, 그
해에는 열로, 남자와 여자의 머리로 봉인하셨느니라.
제4장
1. 일곱 개의 이중글자가 만들어졌나니, 베트(B), 기멜(G), 달렛(D), 카프(K), 페(P), 레쉬(R), 타우(T)이며, 각각은 유기음과 무기음의 두 개의 소리를 지니고 있느니라. 이것들은 생명, 평화, 부유함, 아름다움(또는 명성), 지혜, 풍작(豊作), 권능의 기초이니라.
이것들은 이중글자이니, 그것들의 반대자들이 생명에 참여하기 때문이니라. 생명에 반대하는 것은 죽음이며, 평화의 반대는 전쟁이고, 부유함의
반대는 가난이며, 아름다움(또는 명성)의 반대는 추함(또는 악평)이고, 지혜의 반대는 무지이며, 풍작의 반대는 불모이며, 권능의 반대는
노예상태이니라.
2. 이 일곱 개의 이중글자는 차원들, 동쪽, 서쪽, 높음, 깊음, 북쪽, 남쪽인데, 그 가운데는 거룩한 성전이 모든 것을 지탱하고
있느니라.
3. 그 분께서는 이 일곱 개의 이중글자로 형상을 부여하시고, 구상하시고, 창조하시고, 결합하시어, 우주의 별들과 일주일의 날들과 인간
속의 인식하는 구멍들(눈, 코, 귀, 입의 일곱 구멍-역주)을 만드셨느니라. 그리고 그 분께서는 그것들로 일곱 하늘들과 일곱 행성들을 만드시되,
모두 무(無)에서 만드셨으며, 나아가 성스런 햅타드(Heptad: 일곱이자 하나인 것-역주)를 더 좋아하시고 그것을
축복하셨느니라.
4. 그 분께서는 두 개의 글자, 또는 형상으로 두 개의 거처를 지으셨으며, 세 개로는 여섯 개의 거처를, 네 개로는 24개의 거처를, 다섯 개로는 120개의 거처를, 여섯 개로는 720개의 거처를, 일곱 개로는 5040개의 거처를, 그리고 거기서부터는 수가 셀 수 없는 방식으로 늘어나 이해할 수 없느니라.
이 일곱은 우주의 행성들인 태양, 금성, 수성, 달, 토성, 목성, 화성이며, 일곱 날은 창조의 날들이며, 이것들은 인간의 일곱 개의 문인 두 개의 눈과, 두 개의 귀와, 두 개의 콧구멍과, 하나의 입이니, 인간은 이것들을 통해 감각으로 인식하느니라.
제4장 보충
(몇몇 판본에서 발견한 내용)
그 분께서는 지혜에서 뛰어난 베트(Beth)를 일으키시고 낳으셨으며, 왕관을 씌우시고 결합하셨으며, 우주의 달과 일주일의 첫째 날과
인간의 오른쪽 눈을 지으셨느니라.
그 분께서는 건강에서 뛰어난 기멜(Gimel)을 일으키시고 낳으셨으며, 왕관을 씌우시고 결합하셨으며, 우주의 화성과 일주일의 둘째 날과
인간의 오른쪽 귀를 지으셨느니라.
그 분께서는 비옥함에서 뛰어난 달렛(Daleth)을 일으키시고 낳으셨으며, 왕관을 씌우시고 결합하셨으며, 우주의 태양과 일주일의 셋째 날과
인간의 오른쪽 콧구멍을 지으셨느니라.
그 분께서는 생명에서 뛰어난 카프(Kaph)를 일으키시고 낳으셨으며, 왕관을 씌우시고 결합하셨으며, 우주의 금성과 일주일의 넷째 날과
인간의 왼쪽 눈을 지으셨느니라.
그 분께서는 권능에서 뛰어난 페(Pe)를 일으키시고 낳으셨으며, 왕관을 씌우시고 결합하셨으며, 우주의 태양과 일주일의 다섯째 날과 인간의
왼쪽 귀를 지으셨느니라.
그 분께서는 평화에서 뛰어난 레쉬(Resh)를 일으키시고 낳으셨으며, 왕관을 씌우시고 결합하셨으며, 우주의 토성과 일주일의 여섯째 날과
인간의 왼쪽 콧구멍을 지으셨느니라.
그 분께서는 아름다움에서 뛰어난 타우(Tau)를 일으키시고 낳으셨으며, 왕관을 씌우시고 결합하셨으며, 우주의 목성과 일주일의 일곱째 날과
인간의 왼쪽 입을 지으셨느니라.
이 일곱 글자들로 일곱 세계와, 일곱 하늘들과, 일곱 땅들과, 일곱 바다들과, 일곱 강들과, 일곱 사막들과, (앞에서처럼) 일곱 날들과, 유월절부터 오순절까지의 일곱 주(週)와 일곱 해마다 오는 희년(禧年)이 만들어졌느니라.
제5장
1. 단순한 글자들은 열둘이니, 헤(He), 와우(Vau), 자인(Zain), 헤트(Heth), 테트(Teth), 요드(Yod),
라멧(Lamed), 눈(Nun), 사멕(Samech), 오인(Oin), 찻디(Tzaddi), 코프(Quoph)이니라. 이들은 근본적인 특성, 즉
봄, 들음, 냄새 맡음, 말함, 식욕(食慾), 성욕, 운동, 분노, 환희, 생각, 잠, 일을 나타내느니라. 이것들은 또한 우주의 열두 방향을
상징하는데, 북동쪽, 남동쪽, 위의 동쪽, 아래의 동쪽, 북서쪽, 남서쪽, 위의 서쪽, 아래의 서쪽, 위의 남쪽, 아래의 남쪽, 위의 북쪽,
아래의 북쪽이 그것이니라. 이것들은 온갖 영원으로 갈라지며 우주의 팔(arms)이 되느니라.
2. 그 분께서는 이 열두 글자로 하늘들의 열두 구역(즉, 12성좌)과, 한 해의 열두 달과, 인간육체의 중요한 열두 기관, 즉 오른손과
왼손과, 오른발과 왼발과, 두 개의 콩팥과 간과 쓸개와 지라와 내장과 식도와 위장을 구상하시고, 형상을 부여하시고, 결합하시고, 무게를 재시고,
변화시키시고, 창조하셨느니라.
3. 세 명의 어머니와 일곱 개의 이중 글자와 열두 개의 단순한 글자는 22개의 글자인데, 존귀하시고 모든 시대에 존재하시고, 그 이름이 거룩하시며, 만군의 우리 주님이신 I H V H(야훼), 즉 신성4문자(Tetragrammaton)는 그것으로 세 명의 아버지와 불과 영과 물을 창조하시고, 그것들을 넘어 나아가사 일곱 하늘과 그 하늘들의 천사들의 군대와 우주의 열두 경계를 창조하셨느니라.
제5장 보충
(몇몇 판본에 있음)
1. 하나님께서는 말씀에서 뛰어난 헤(He)를 낳으시고 왕관을 씌우시고 결합하사, 세계에서는 황소자리(Aries)를, 해[年]에서는
니산(Nisan)을, 인간에게는 오른쪽 발을 지으셨느니라.
2. 하나님께서는 마음에서 뛰어난 와우(Vau)를 낳으시고, 왕관을 씌우시고 결합하사, 세계에서는 타우루스(Taurus)를, 해에서는
이야르(Yiar)를, 인간에게는 오른쪽 콩팥을 지으셨느니라.
3. 하나님께서는 운동에 뛰어난 자인(Zain)을 낳으시고, 왕관을 씌우시고 결합하사, 세계에서는 쌍둥이자리(Gemini)를, 해에서는
시완(Sivan)을, 인간에게는 왼쪽 발을 지으셨느니라.
4. 그 분께서는 보는 일에서 뛰어난 헤트(Heth)를 낳으시고, 왕관을 씌우시고 결합하사, 세계에서는 게자리(Cancer)를, 해에서는
탐무즈(Tammuz)를, 인간에게는 오른쪽 손을 지으셨느니라.
5. 그 분께서는 들음에서 뛰어난 테트(Teth)를 낳으사, 세계에서는 사자자리(Leo)를, 해에서는 압(Ab)을, 인간에게는 왼쪽 콩팥을
지으셨느니라.
6. 그 분께서는 노동에서 뛰어난 요드(Yod)를 낳으시고, 왕관을 씌우시고 결합하사, 세계에서는 처녀자리(Virgo)를, 해에서는
엘룰(Elul)을, 인간에게는 왼쪽 손을 지으셨느니라.
7. 그 분께서는 성욕에서 뛰어난 라메드(Lamed)를 낳으시고, 왕관을 씌우시고 결합하사, 세계에서는 천칭자리(Libra)를, 해에서는
티스리(Tisri)를, 인간에게는 쓸개를 지으셨느니라.
8. 그 분께서는 냄새 맡는 일에서 뛰어난 눈(Nun)을 낳으시고, 왕관을 씌우시고 결합하사, 세계에서는 전갈을, 해에서는
마르헤스완(Marchesvan)을, 인간에게는 내장을 지으셨느니라.
9. 그 분께서는 잠에서 뛰어난 사멕(Samech)을 낳으시고, 왕관을 씌우시고 결합하사, 세계에서는 궁구자리(Sagittarius)를,
해에서는 키슬레우(Kislev)를, 인간에게는 위장을 지으셨느니라.
10. 그 분께서는 분노에서 뛰어난 오인(Oin)을 낳으시고, 왕관을 씌우시고 결합하사, 세계에서는 염소자리(Capricornus)를,
해에서는 테베트(Tebet)를, 인간에게는 간을 지으셨느니라.
11. 그 분께서는 맛보는 일에 뛰어난 찻디(Tzaddi)를 낳으시고, 왕관을 씌우시고 결합하사, 세계에서 물병자리(Aquarius)를,
해에서는 세바트(Sebat)를, 인간에게는 식도를 지으셨느니라.
12. 그 분께서는 환희에 뛰어난 코프(Quoph)를 낳으시고, 왕관을 씌우시고 결합하사, 세계에서는 물고기자리(Pisces)를, 해에서는 아다르(Adar)를, 인간에게는 지라를 지으셨느니라.
제6장
1. 이들에 대한 증거로, 우주와, 시간에 속하는 해[年]과, 소우주인 인간 자신이 충실하게 증거하고 있느니라. 그 분께서는 이것들을
셋이자 하나인 것(Triad), 일곱이자 하나인 것(Heptad), 열둘이자 하나인 것(Dodecad)에 대한 증거로 확정하셨나니, 세계의
지배자들인 열두 성좌와, 우주를 감싸고 있는 용(龍, Thele)인 탈리(Tali)와, 소우주인 인간이 그것이니라.
셋이자 하나인 것은 불, 물, 공기이니, 위의 불과 아래의 물과 중간의 공기이니라. 그 증거는 공기가 그 둘에 모두 들어 있다는
것이니라.
2. 탈리, 즉 용은 우주의 위에 있나니, 왕으로서 보좌에 앉아 있으며, 해[年]에서 그 영역은 나라에서 왕[의 지위]와 같고, 인간의
심장은 전쟁에서 왕[의 역할]과 같으니라.
우리 하나님께서는 반대의 상태, 즉 선과 악을 만드셨나니, 선에서 악을, 악에서 선을 만드셨느니라. 의로운 자들에게는 복이, 악한
자들에게는 화(禍)가 준비되어 있느니라.
3. 셋이자 하나인 것에서 하나가 분리되어 나오며, 일곱이자 하나인 것 속에서는 셋이자 하나인 것 두 개와 나머지 하나가 분리되느니라.
열둘이자 하나인 것은 전쟁과, 우애의 셋이자 하나인 것, 적대의 셋이자 하나인 것(그 셋은 생명을 주고, 그 셋은 죽음을 주느니라)을 상징하며,
신실하신 하나님은 그 분의 거룩함의 보좌로부터 모든 것을 다스리시느니라.
셋 위의 하나와, 일곱 위의 셋과, 열둘 위의 일곱과, 모든
것은 서로 연결되어 있느니라.
4. 그 후 우리 조상 아브라함은 이 일들을 보시고, 숙고하시고, 탐구하시고, 이해하시어, 그것들을 구상하시고, 새기시고, 지으셨으며,
그것들을 자신의 능력(손) 안으로 받아들이셨느니라. 그 후 만유의 주님께서 그에게 나타나시어, 그와 계약을 맺으시고, 그의 머리에 입 맞추시며,
자신의 이름을 따라 그의 이름을 지으시어 그를 자신의 친구라고 부르셨으며, (성서에) 쓰여 있는 대로, 그와, 그 때 하나님이신 신성4문자(I
H W he-역주)를 믿은 그의 씨앗과 영원히 계약을 완성하셨나니, 그것이 의(義)를 위해 그에게 주어졌느니라.
하나님께서는 그의 발가락과 할례의 그것 사이에 계약을 정하셨으며, 그의 손가락과 혀의 그것 사이에 계약을 정하셨느니라. 그 분께서는 그의 혀에 22개의 글자의 존재들을 매시고, 그것들의 비밀을 그에게 드러내셨느니라. 하나님께서는 이것들을 물들을 통해 옮기셨으며, 불을 통해 그것들을 높이 드셨으며, 그것들을 공기의 폭풍 속에 찍으셨으며, 일곱 별들 가운데 그것들을 분배하셨으며, 천상의 열두 성좌에 그것들을 할당하셨느니라. 아멘.
32개의 지혜의 길
세페르 예치라 부록
첫 번째 길은 경탄할 만한 또는 숨겨진 지성(지고한 왕관)이라고 부르느니라. 그것은 시작이 없는 제1원리에 대한 이해력을 주는 빛이며,
태초의 영광이니, 창조된 것은 어떤 것도 그 본질에 이를 수 없기 때문이니라.
두 번째 길은 깨닫는 지성의 길이니, 창조의 왕관이요, 그와 대등한 단일성의 광명이며, 모든 머리 위로 높아, 카발리스트들은 두 번째
영광이라고 부르느니라.
세 번째 길은 거룩하게 하는 지성이며, 태초의 지혜의 기초이니, 믿음에 형상을 부여하는 자요 그 뿌리라고 부르느니라. 아멘. 그것은 믿음의
부모이니, 그 덕에서 믿음이 나오느니라.
네 번째 길은 측량, 또는 응집력, 또는 용기(容器)라고 부르나니, 그것은 모든 거룩한
권능들을 포함하고 있고, 거기에서 가장 높은 존재들을 지닌 모든 영적인 덕이 나오므로 그렇게 부르느니라. 그 덕들은
태초의 방사력(放射力, 지고의 왕관)에 의해 서로에게서 방사되느니라. 그것을 찬양할 지어다.
다섯 번째 길은 본질적인 지성(the
Radical Intelligence)이라고 부르나니, 그것 자체는 단일성과 대등한 본질이니, 자신을 지혜, 또는 호크마(Hochmah)의
태초의 심연에서 방사되어 나오는 비나(Binah), 또는 지성과 결합하느니라.
여섯 번째 길은 중개하는 영향력의 지성이라고 부르나니, 그 안에서 방사체들의 유입이 증가하기 때문이니라. 왜냐하면 그것은 축복의 모든
저수지로 흘러들어오는 유입을 일으키나니, 이것들은 그것들과 하나가 되느니라.
일곱 번째 길은 감추어진 지성이니, 그것은 지성의 눈과 믿음의 명상에 의해 인식된 모든 지성적 덕들의 눈부신 광채이니라.
여덟 번째 길은 절대적인 길, 또는 완벽한 길이라고 불리나니, 그것은 최초의 것의 수단이기 때문이니라. 그 최초의 것은 그 자체의 고유한
본질에서 나오는 게둘라(Gedulah), 즉 장엄함의 숨겨진 장소들 외에는 매달리거나 의지할 뿌리가 없느니라.
아홉 번째 길은 순수한 지성이니, 그것이 세는 법들을 정화하고, 그것들의 설명의 구상을 입증하고 교정하고 그것들의 단일성을 배분하기 그렇게
불리느니라. 그것들은 축소나 분열 없이 그 단일성과 결합되어 있느니라.
열 번째 길은 눈부신 지성이니, 그것은 모든 머리 위로 높여져 비나(Binah, 세 번째 길에서 말한 지성)의 보좌에 앉아 있기
때문이니라. 그것은 모든 빛의 광명을 비추며, 영향의 공급이 얼굴의 왕에게서 방사되게 하느니라.
열한 번째 길은 번득이는 지성이니, 그것이 배열의 질서에 가까이 놓여 있는 장막의 본질이며, 그것이 원인들의 원인의 얼굴 앞에 설 수
있도록 그것에게 주어진 특별한 위엄이기 때문이니라.
열두 번째 길은 투명의 지성이니, 그것은 카즈카지트(Chazchazit)라고
부르는 일종의 장엄함이기 때문이니라. 카즈카지트는 환영 속에서 보는 자들의 환상(즉, 예언자들이 환상 속에서 받는 예언)이 나오는 곳이라고
불리느니라.
열세 번째 길은 합일하는 지성이니, 그것 자체가 영광의 본질이므로 그렇게 부르느니라. 그것은 개별적인 영적 존재들의 진리의
완성이니라.
열네 번째 길은 깨닫는 지성이니, 그것 자체가 저 카쉬말(Chashmal)이기 때문에 그렇게 부르느니라. 카쉬말은 거룩함과 그 준비단계에
관한 숨겨진 근본적인 개념의 창립자이니라.
열다섯 번째 길은 구성하는 지성이니, 그것이 순수한 어둠 속에서 창조의 실체를 구성하므로
그렇게 부르느니라. 사람들은 이 명상들에 대해 말했나니, 그것이 성서에서 “그것을 둘러싼 띠인 두터운 어둠”(욥기 38:9)이라고 말한 그
어둠이니라.
열여섯 번째 길은 승리의 또는 영원한 지성이니, 그것이 영광의 기쁨이므로 그렇게 부르느니라. 그것 너머에 그것과 비슷한 다른 영광이
없느니라. 그것은 또한 의인들을 위해 준비된 낙원이라고 부르니라.
열일곱 번째 길은 처리하는 지성이니, 의인들에게 믿음을 주며, 그들은
그것에 의해 성령으로 감싸이고, 그것은 더 높은 존재의 상태에 있는 미덕(美德)의 샘이라고 불리느니라.
열여덟 번째 길은 영향력의 집이라고 부르고(창조된 존재들에게 선한 것들이 흘러가는 일이 그 풍요로움의 위대함에 의해 증가하느니라), 탐구의
한복판에서부터 비밀과 숨겨진 의미들이 이끌려 나오나니, 그것들은 모든 원인들의 원인에게서 나와 그 그림자 속에 거하며 그것에
매달리느니라.
열아홉 번째 길은 영적 존재들의 모든 행위의 지성이니, 가장 높은 축복과 가장 고귀하고 숭고한 영광으로부터 그것에 의해 퍼진 풍부함으로
인해 그렇게 부르느니라.
스무 번째 길은 의지의 지성이니, 그것이 창조된 존재들 전체와 각각을 준비하는 수단이므로 그렇게 부른다. 이 지성에 의해 태초의 지혜의
존재가 알려지게 되느니라.
스물한 번째 길은 화해의 지성이니, 그것이 모든 존재와 각각의 존재에게 내린 축복에서 그것에게로 흘러들어가는 하나님의 영향을 받아들이므로
그렇게 부르느니라.
스물두 번째 길은 신실한 지성이니, 그것에 의해 영적인 덕이 증가하여 지상의 모든 거주자들이 거의 그 그늘 아래 있으므로 그렇게
부르느니라.
스물세 번째 길은 안정된 지성이니, 그것이 모든 나열 가운데 있는 일치의 덕을 지녔으므로 그렇게 부르느니라.
스물네 번째 길은 상상력의 지성이니, 그것이 그것의 조화로운 우아함과 비슷한 방식으로 창조된 모든 유사함에 비슷한 모습을 주므로 그렇게
부르느니라.
스물다섯 번째 길은 검증, 또는 시험의 지성이니, 그것이 창조주(주님을 찬양하라)께서 모든 의로운 인간들을 시험하시는 최초의 유혹이므로
그렇게 부르느니라.
스물여섯 번째 길은 혁신하는 지성이라고 부르나니, 거룩하신 하나님(주님을 찬양하라)께서 세상의 창조에 의해 새롭게 되는 모든 변화하는
것들을 그것에 의해 새롭게 하시기 때문이니라.
스물일곱 번째 길은 흥분하는 지성이니, 가장 높은 하늘 아래 있는 창조된 모든 존재들과 그것들의 자극 또는 운동의 지성이 그것에 의해
창조되었으므로 그렇게 부르느니라.
스물여덟 번째 길은 자연적인 지성이니, 태양의 세력권 아래 있는 모든 존재하는 것들의 특성이 완벽함 속에서 그것을 통해 완성되고
완벽해지므로 그렇게 부르느니라.
스물아홉 번째 길은 육체적인 지성이니, 그것이 세계들 전체와 그것들의 증가 아래에서 형성된 모든 육체에 형상을 부여하므로 그렇게
부르느니라.
서른 번째 길은 모으는 지성이니, 점성학자들이 별들의 회전의 법칙에 따라 그것으로부터 별들과 천상의 징표들과 그들의 학문의 완전함에 대한
판단을 추론하므로 그렇게 부르느니라.
서른한 번째 길은 영속적인 지성이니, 왜 그렇게 부르는가? 그것이 각자 자신에게 알맞은 궤도 속에서 자신들의 고유한 질서 속에 있는 해와
달의 운동을 조절하기 때문이다.
서른두 번째 길은 관리하는 지성이니, 그것이 일곱 행성을 그것들의 모든 작용과 심지어 그것들에게 적당한 행로 속에 있는 그것들의 모든 것을 지휘하고 결합시키므로 그렇게 부르느니라.
세페르 예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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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메이슨단과 생명나무, 스페이스 큐브 (타로 1)
카발라에서 우주를 상징하는 심벌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그 중에서 20 세기중반에 처음 등장하여 오늘날 많은 학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스페이스 큐브(Cube of Space)'가 있다.
메타트론 큐브와의 차이점
정육면체의 형상을 한 이 스페이스 큐브는 앞서 살펴본 메타트론 큐브와 유사한 심벌이다.
스페이스 큐브와 메타트론 큐브는 그 기본 형상이 정육면체라는 점에서는 동일하다. 따라서 엄밀히 말하자면 스페이스 큐브가 지니는 형이상학적인 상징성들은 메타트론 큐브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다. 왜냐하면 큐브는 큐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메타트론 큐브에는 정육면체만이 아니라 다른 여러 기하학적 패턴들이 포함돼 있어 그 해석의 폭이 매우 넓다. 그것에 비해 스페이스 큐브는 정육면체라는 하나의 기하학적 패턴에 주로 집중돼 있다.
스페이스 큐브
스페이스 큐브 (아트 이미지)
스페이스 큐브는 정육면체를 구성하는 6개의 면, 8개의 꼭지점, 12개의 모서리가 한 눈에 분리되어 보인다.
하지만 메타트론 큐브 속의 정육면체는 중앙 집중식이다. 메타트론 큐브는 스페이스 큐브처럼 정육면체의 모든 면과 선들이 분리되어 보이는 겨냥도의 형태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의미에서 정육면체 자체의 기하학적 분석을 위해서는 스페이스 큐브의 형태가 더 용이하다.
이점이 바로 스페이스 큐브 심벌만이 지니는 고유의 가치라 할 것이다.
메타트론 큐브 속의 정육면체 1
메타트론 큐브 속의 정육면체 2
평면 입체로서의 스페이스 큐브
이 스페이스 큐브는 정확히 말하자면 3차원 입체이지만 2차원 평면 입체이기도 하다. 따라서 스페이스 큐브도 신성 기하학적인 바탕에서 바둑판 상에서 그 구조의 구현이 가능하다.
바둑판 상에 구현된 스페이스 큐브
바둑판 상의 스페이스 큐브 (세 개의 축)
위 그림에서처럼 바둑판의 상변과 하변의 중간, 좌변과 우변의 중간, 그리고 우상귀와 좌하귀 끝을 연결하면 정육면체를 이루고 있는 가장 핵심적인 세 개의 축이 나온다.
세페르 예치라(창조의 서)와의 관계
정육면체는 여섯 개의 면과 세 개의 축으로 이루어져 있다. 정육면체의 외곽을 형성하고 있는 여섯 면은 우주의 여섯 방향을 상징한다.
스페이스 큐브가 하나의 우주 심벌이 되는 근거는 카발라의 경전 <세페르 예치라(창조의 서)>이다. <세페르 예치라>에 의하면 신은 히브리어의 12단자 중 요드, 헤, 바우, 세 문자로 공간의 여섯 방향(위, 아래, 동, 서, 남, 북)을 봉인하여 우주의 경계를 만들었다고 한다.
위 - YHV
아래 - YVH
동쪽 - HYV
서쪽 - HVY
남쪽 - VYH
북쪽 - VHY
이것은 창조의 6일에 해당되고 중심은 안식일에 해당된다. 이 우주의 육방향은 스페이스 큐브의 여섯 면이다. 따라서 스페이스 큐브는 우주의 상징인 것이다.
히브리 문자 3 모자
앞에서 언급했듯이 스페이스 큐브는 내적으로 볼 때 세 개의 축으로 이루어져 있고, 각각 위와 아래, 동과 서, 남과 북을 잇는다.
스페이스 큐브의 세 축
X축은 동과 서, Y축은 위와 아래, Z축은 남과 북을 잇는다. 이 세 개의 축은
히브리 문자 중 3 모자(알레프, 멤, 쉰)에 대응된다. 3모자는 각각 공기, 물, 불 원소를 상징하며 타로의 메이저 카드(22장) 중 바보 카드, 매달린 남자 카드, 심판 카드에 대응된다.
세 개의 축과 히브리 문자, 원소, 타로 카드 대응
위-아래 : 알레프(공기) - 바보 카드
동-서 : 멤(물) - 심판 카드
남-북 : 쉰(불) - 매달린 남자 카드
신은 3 모자 알레프, 멤, 쉰을 통해 공기, 물, 불을 창조했다. 뿐만 아니라 인체의 주요 세 부위를 창조했다. 머리 - 쉰, 배 - 멤, 가슴 - 알레프.
히브리 문자 7 복자
이 세 개의 축은 관점을 달리해서 그 중심에서 보면 여섯 방향으로 뻗어 있는 선이기도 하다. 중앙과 그것으로부터 방사된 여섯 개의 선은 7 복자에 대응된다. 이 7복자는 다시 점성학의 일곱 행성과 타로의 특정한 메이저 카드에 각각 대응된다.
스페이스 큐브의 '중심과 육방향'
'중심-6 방향'과 타로 카드 대응
'중심-육방향'과 일곱 행성, 히브리 문자(7복자) 대응
중앙 : 타우 - 토성 - 세계 카드
위 : 베트 - 수성 - 마법사 카드
아래 : 기멜 - 달 - 고위여사제 카드
동 : 달레트 – 금성 - 황제 카드
서 : 카프 - 목성 - 운명의 바퀴 카드
북 : 페 - 화성 - 탑 카드
남 : 레쉬 - 태양 - 태양 카드
신은 7복자를 통해 일주일의 7일, 얼굴의 일곱 구멍(혼의 창)- 두 눈, 두 귀, 두 비공, 입- 을 창조하였다.
히브리 문자 12단자
스페이스 큐브의 외곽선을 이루고 있는 12개의 선은 히브리 문자 중 12 단자, 점성학의 황도대 12궁, 12개의 타로 카드에 각각 대응된다.
스페이스 큐브의 12 모서리
스페이스 큐브의 12 모서리와 12궁, 히브리 문자(12단자) 대응
스페이스 큐브의 12 모서리와 타로 카드 대응
동-서 : 헤 - 백양궁 - 황제 카드
남-동 : 바우 - 금우궁 - 최고사제 카드
동-위 : 자인 - 쌍자궁 - 연인들 카드
동-아래 : 헤트 - 거해궁 - 전차 카드
북-위 : 테트 - 사자궁 - 힘 카드
북-아래 : 요드 - 처녀궁 - 은자 카드
북-서 : 라메드 - 천칭궁 - 정의 카드
남-서 : 눈 - 천갈궁 - 죽음 카드
서-위 : 사메크 - 인마궁 - 절제카드
서-아래 : 아인 - 마갈궁 - 악마 카드
남-위 : 차데 - 보병궁 - 별 카드
남-아래 : 코프 – 쌍어궁 - 달 카드
신은 12단자를 통해 황도대의 12궁을 창조하였을 뿐만 아니라 인간의 12 감각(시각, 청각, 후각, 소리, 미각, 성性, 활동, 운동, 분노, 환희, 심상, 수면.)과 인체의 12 장기(위, 간, 비장, 쓸개 등..)를 형성시켰다.
생명나무의 22 길과 타로의 22 장 메이저 카드
<세페르 예치라(창조의 서)>에 의하면 히브리 알파벳은 우주 창조의 신성한 도구로서 만물의 기초를 이루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스페이스 큐브를 통해 히브리어의 22 문자(알파벳)가 모두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히브리 22 문자는 카발라 생명나무의 22 길을 상징한다.
스페이스 큐브 속에 나타나는 히브리 22 문자는 다시 22장으로 이루어진 타로의 메이저 카드와 상응한다.
스페이스 큐브 분석 종합 - 히브리 22 문자 대응
스페이스 큐브 분석 종합 - 타로 메이저 카드(22장) 대응
스페이스 큐브 분석 종합 - 타로 메이저 카드(22장) 대응 (보타 타로 카드)
생명나무의 22길과 타로 메이저 카드의 대응 (보타 타로 카드)
생명나무 22 길과 타로 메이저 카드 - 히브리 문자 대응 (보타 타로 카드)
메이저 카드 속의 스페이스 큐브
스페이스 큐브는 타로 카드의 이미지 속에도 등장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전차 카드이다. 전차 카드 이미지에서 보면 왕이 큐브 형태의 전차를 타고 있다.
전차 카드 속의 큐브
보타 타로 카드 속에서 큐브는 더욱 강조되어 고위여사제 카드와 황제 카드에도 등장한다. 카드 이미지 속에서 고위 여사제와 황제는 큐브 위에 앉아 있는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고위 여사제 카드 속의 큐브
황제 카드 속의 큐브
이 카드들 속에 등장하는 큐브는 평범한 돌 의자가 아니라 모두 스페이스 큐브를 상징한다. 그리고 등장 인물들 역시 우주를 자신의 몸으로 가지고 있는 아담 카드몬이고, 각 카드 속에서 신의 특정 속성을 표현하고 있다.
폴 포스터 케이스
스페이스 큐브는 신에 의해 창조된 우주의 상징이자 신(또는 지상아)의 표현을 위한 '탈 것'에 대한 상징이다. 이 스페이스 큐브 심벌을 처음 세상에 알린 사람은 폴 포스터 케이스이다.
폴 포스터 케이스
스페이스 큐브는 폴 포스터 케이스의 저서 <타로, 지혜의 열쇠 The Tarot, A Key to the Wisdom of the Ages(1947)>에서 처음 등장한다.
큐브 자체는 오래 전부터 사용되어온 심벌이다. 예를 들어 플라톤 입체의 하나인 정육면체는 흙 원소와 물질계(길이와 너비와 깊이를 지닌 3차원)를 상징한다.
하지만 정육면체를 우주 전체를 아우르는 웅장한 형이상학 심벌로 거듭나게 만든 것은 폴 포스터 케이스이다.
케이스는 <세페르 예치라(창조의 서)>에 나오는 우주 창조 도구로서의 히브리 22 문자 속성과 타로의 메이저 카드(22장) 사이의 대응 관계를 큐브 심벌을 통해 기하학적으로 설명하였다.
오늘날 스페이스 큐브는 에소테릭 분야에서 보편적인 심벌이 되어 있다. 하지만 1947년 케이스의 저서 <타로, 지혜의 열쇠>가 나온 이래 1990년대까지만 해도 스페이스 큐브에 대해 언급하는 사람이나 책은 전혀 없었다.
그만큼 케이스는 스페이스 큐브 분야에 있어서 선구적인 인물인 것이다.
케이스(1884-1954)는 미국 뉴욕 태생의 오컬티스트이다. 그는 26세 때 황금새벽회(알파와 오메가 교단)에 입문했고 나중에는 황금새벽회 북미 지역을 대표하는 존재가 되었다.
그는 나중에 황금새벽회에서 나와 신비 학원 보타(B.O.T.A. Builders of the Adytum 지성소의 건설자들)를 창설하게 된다.
케이스는 영적인 분야 중 특히 타로의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였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타로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결정적으로 16세 때 오컬티스트 클로드 브랙든과의 만남을 통해 놀이 카드의 기원이 타로에 있다는 암시적인 말을 듣고 타로의 기원과 용법, 그리고 그 안에 내포된 원형적 이미지에 대한 탐구를 본격적으로 하였다.
케이스의 업적 중 하나는 타로를 점술의 도구가 아니라 명상의 도구로 승화시켰다는 것이다. 그는 라이더 웨이트 타로 속에 감질나게 표현돼 있는 에소테릭적인 요소들을 더욱 확실히 표현하고자 했고 그 결과물이 바로 보타 타로이다.
비록 보타 타로의 이미지가 라이더 웨이트 타로의 이미지와 외적으로 매우 흡사하기는 하지만 그 안에 내포된 오컬트적인 요소들이 더욱 분명한 형태로 강조돼 있다.
케이스는 타로가 점술적 차원을 넘어 우주의 진리를 배우고 신과의 합일을 가능케 하는 매개라고 주장하면서 타로가 지니는 영적인 가치를 더욱 확장시켰다.
특히 그가 세상에 선을 보인 스페이스 큐브 심벌은 타로의 신비 철학적 깊이를 한층 더 심화시켰다.
그는 스페이스 큐브에 대해 이렇게 말한 바 있다.
"카발라를 공부하는 데 있어서 생명나무를 제외하고 스페이스 큐브보다 더 중요한 상징은 없을 것이다."
보타(B.O.T.A.) 신전(뉴질랜드)
프리메이슨, 폴 포스터 케이스
폴 포스터 케이스는 프리메이슨이었다. 그는 32세(1926년) 때 프리메이슨단 (뉴욕 페어포트 롯지)에 입문했다. 프리메이슨리의 에소테릭적인 관점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그는 메이슨 등급, 의식儀式들과 카발라 전통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서인 <메이슨 문자 G The Masonic Letter G>를 저술하기도 했다.
케이스의 저서 <메이슨 문자 G>
프리메이슨 심벌로서의 큐브
프리메이슨리에서 스페이스 큐브는 제단의 형태로 표현된다.
큐브 형태의 프리메이슨 제단
프리메이슨 제단의 기본꼴이 큐브 형태라는 것은 큐브가 지니는 영적인 의미(우주 심벌로서의)가 고대로부터 프리메이슨단 속에 전승돼 왔음을 암시해 준다.
거친 마름돌과 완성된 마름돌
스페이스 큐브와 관련된 또 하나의 프리메이슨 심벌은 마름돌(절석)이다.
마름돌에는 두 가지가 있다. 거친 마름돌과 다듬어진 마름돌이 그것이다.
거친 마름돌은 채석장에서 대강의 크기로 떠낸 다듬어지지 않은 상태의 절석이다.
다듬어진 마름돌은 능숙한 석공에 의해 매끄러운 육면체(꼭 정육면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로 다듬어진 완성된 상태의 석재이다.
프리메이슨리에서 거친 마름돌은 갓 입문한 메이슨을 상징한다. 갓 프리메이슨단에 입문한 메이슨은 세속의 습에 젖은 거친 성향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
하지만 프리메이슨리를 배움으로써 얻게된 지식과 지혜를 통해 자신의 거친 본성과 맞서 싸워 마침내 완벽한 행위와 올바른 삶을 영위하는 진정한 메이슨이 된다.
다듬어진 마름돌은 그러한 진정한 메이슨을 상징한다.
메이슨의 여행은 거친 마름돌을 완벽한 큐브로 만드는 작업이다. 마름돌은 완전한 인간으로의 진보와 진화에 대한 상징이다.
비록 케이스가 프리메이슨이기는 했지만 스페이스 큐브를 연구하는데 있어서 프리메이슨리가 어느 정도 도움이 되었는지는 알 수가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리메이슨 제단과 마름돌의 형태가 스페이스 큐브의 형태와 닮았다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사실이 아닐 수 없다.
샤다이 메르카바
스페이스 큐브와 관련된 카발라 심벌로 샤다이 메르카바가 있다. 정육면체 속에는 아래 그림처럼 이중 피라밋 형태의 정팔면체가 내접해 있다.
큐브 속에 내접한 정팔면체
이 정팔면체는 외관만 다를 뿐 정육면체와 유사한 기하학적 구조를 지니고 있다. 즉 세 개의 내부축, 중심으로부터 확장된 공간의 6 방향 축, 12개의 모서리를 통해 위에서 살펴본 스페이스 큐브가 지니는 형이상학적인 의미를 모두 표현할 수 있다.
이중 피라밋 형태의 이 정팔면체 심벌을 카발라에서는 따로이 '샤다이 메르카바(전능의 전차)'라고 부른다.
큐브 속의 샤다이 메르카바(전능의 전차)
샤다이 메르카바의 기본 형태 - 이중 피라밋
샤다이 메르카바 내부의 세 축
위 그림처럼 샤다이 메르카바 내부의 세 축은 히브리 문자의 3 모자 알레프, 멤, 쉰을 상징한다.
샤다이 메르카바 (우주의 중심과 육방향)
샤다이 메르카바의 중심과 공간의 6방향은 7복자를 상징한다. 위 그림에서 7복자에 각각 두 개의 문자가 배당된 것은 7복자가 지니는 연음과 경음, 이중의 음가를 표현한 것이다. 7복자가 '복자'로 불리는 것은 이런 이중성 때문이다.
그것은 또한 양극성으로 이루어진 인생의 일곱 상태를 상징하는 것이기도 하다. 즉,삶과 죽음, 평화와 싸움, 지식과 무지, 부와 빈곤, 풍요와 불모, 힘과 굴종.
샤다이 메르카바의 12 모서리
위 그림처럼 샤다이 메르카바의 12 모서리는 히브리 문자의 12 단자와 각각 상응한다.
샤다이 메르카바의 구조는 히브리 22 문자와 대응될 뿐만 아니라 스페이스 큐브처럼 점성학, 타로의 요소와도 대응된다.
큐브 속의 샤다이 전차와 22장의 타로 메이저 카드 대응
샤다이 전차와 타로 메이저 카드(22장) 대응
루브르 박물관 입구에 세워진 피라밋
(못에 비친 반영과 합쳐져 샤다이 메르카바의 형태를 하고 있다.)
타로의 마이너 카드
타로 카드는 총 78장으로 구성돼 있다. 그 중 22장은 메이저 카드이고 56장은 마이너 카드이다.
위에서는 스페이스 큐브와 샤다이 메르카바 심벌을 통해 22 장의 메이저 카드가 어떻게 생명나무의 길, 히브리 문자, 점성학적 요소 등과 관련되는지 살펴보았다.
여기서는 메이저 카드와 더불어 타로를 구성하고 있는 또 하나의 요소인 마이너 카드와 카발라의 관련성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고 넘어가도록 한다.
56장의 마이너 카드는 다시 숫자(넘버) 카드와 궁정(코트) 카드로 구성돼 있다. 이중 숫자 카드는 40장이고 궁정 카드는 16장이다.
숫자(넘버) 카드
마이너 카드에는 완드, 소드, 컵, 펜타클, 이렇게 네 종류의 수트(Suit, 패)가 있다. 각 수트의 숫자 카드는 에이스(1)에서부터 시작하여 투, 쓰리, 포, 파이브, 식스, 세븐, 에이트, 나인, 텐 카드, 이렇게 10장으로 돼 있다. 즉 네 종류의 수트가 각각 10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네 종류의 수트는 사대(사원소)와 상응한다. 완드 - 불 원소, 소드 - 공기 원소, 컵 - 물 원소, 펜타클 - 흙 원소. 이것은 다시 생명나무의 4계에 대응된다. 불 원소 = 아칠루트계, 공기 원소 - 브리아계, 물 원소 - 예치라계, 흙 원소 - 아시야계.
이 존재의 4계는 각각 케테르에서부터 말쿠트까지 10개의 세피로트(또는 숫자)를 지닌 생명나무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40장의 숫자(넘버) 카드는 카발라의 4계를 구성하는 40 개의 세피로트를 상징하게 된다.
40개의 세피로트
(40장의 숫자 카드)
바둑판 속에는 신성 기하학을 기반으로 하여 카발라의 주요한 개념과 심벌들이 구체화돼 있다. 타로 카드의 구성은 카발라의 생명나무 원리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에 타로의 구성원리 역시 바둑판에 바로 대응시킬 수 있다.
바둑판 상의 사계와 세피로트
(타로의 숫자 카드)
위 그림에서처럼 바둑판을 피라밋 평면도식으로 네 부분으로 나누면 사방위의 네 삼각형이 각각 존재의 4계가 되고, 삼각형의 밑변에서 꼭지점(천원)까지 10개의 줄은 10 개의 세피로트를 상징하게 된다.
이 사방위(사계)의 10 세피로트는 그대로 타로의 숫자 카드 네 수트(완드, 소드, 컵, 펜타클)의 에이스에서부터 텐 카드에 각각 대응된다.
바둑판상의 사계 테트락티스
(타로의 숫자 카드)
바둑판 상에서 4계는 위 그림처럼 테트락티스의 형태로도 표현 가능하다. 이 형태 역시 바둑판을 피라밋 식으로 사분하는 것은 마찬가지이지만 각 삼각형을 구성하는 열 개의 숫자(세피로트)를 테트락티스의 형태로 배열한 것이 다른 점이다.
하지만 표현 방식만 다를 뿐 그것이 상징하는 내용은 동일하다. 따라서 타로 카드의 네 수트 각각을 이루고 있는 10장(총 40장)의 숫자 카드 역시 위 그림에 그대로 대응시킬 수 있다.
위에서 설명한 타로의 숫자 카드들을 생명나무의 세피로트에 대응시키면 아래와 같다.
완드 수트(불 원소, 아칠루트계) 숫자(넘버) 카드 대응
소드 수트(공기 원소 - 브리어계) 숫자 카드 대응
컵 수트(물 원소, 예치라계) 숫자 카드 대응
팬타클 수트(흙 원소, 아시야계) 숫자 카드 대응
궁정(코트) 카드
위에서 언급한 대로 타로에서 궁정 카드는 16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궁정 카드 역시 완드, 소드, 컵, 펜타클, 네 개의 수트(패)로 이루어져 있고 각 수트는 4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것은 사대(사원소)를 각각 상징한다.
궁정 카드의 네 수트의 이름은 타로 카드의 계열마다 조금씩 다르다. 라이더 웨이트 타로 계열에서 그 명칭은 왕, 여왕, 기사, 시동이다. 이밖에도 타로의 계열에 따라 '왕, 여왕, 왕자, 공주' '기사, 여왕, 왕, 공주'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네 수트에 등장하는 네 궁정 인물들은 사대 속의 사대를 상징한다. 즉 불 원소를 예로 들자면 불 원소 속의 불 원소, 불 원소 속의 공기 원소, 불 원소 속의 물 원소, 불 원소 속의 흙 원소가 그것이다.
이런 식으로, 궁정 카드에 등장하는 총 16명의 인물은 16종의 사대를 상징하게 된다.
바둑판 상에서 사대를 나누면 아래 그림과 같이 된다. (중심은 제5원소를 상징.)
바둑판 상의 사대(사원소)
위 그림은 그대로 타로 카드에도 적용할 수 있다. 즉 타로 카드의 네 수트의 궁정 카드가 위 원소에 각각 대응되는 것이다. 불 원소 - 완드 카드, 공기 원소 - 소드 카드, 물 원소 - 컵 카드, 흙 원소 - 펜타클 카드.
바둑판 상의 사대(사원소) 세부 16종
위 그림처럼 사대는 각각 다시 네 개의 세부 원초 질료로 세분되어 총 16 종이 된다.
사대의 세부 16종 질료와 16장의 궁정(코트) 카드 대응
16 장의 궁정 카드를 사대의 세부 16 종과 대응시키면 위 그림과 같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