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와 세대를 잇고 현제와 과거를 묶는 소통과 조화의 순간, 조관우&조통달이 함께 하는
그때, 그리고 지금...
<공연포인트>
■ 국내 최정상의 여성 마에스트라 김봉미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아르코 한국창작음악제 수상작인 새로운 관현악곡들의 초연!
■ 인간문화재 5호 판소리 국창 조통달이 부르는 수궁가와 오케스트라의 협연!
■ 독특하고 아름다운 미성으로 한국대중음악계의 한 획을 그은 가수 조관우의 열창!
■ kbs불후의 명곡에서 우승한 조통달과 조관우가 함께하는 엄마야 누나야 & 심청가!
■ 소리꾼 정초롱, 테너 이우진, 메트오페라합창단이 함께하는 천둥소리!
<공연 개요>
1. 공연명 : “조관우&조통달 그때, 그리고 지금”
2. 일시 : 2015년 10월 10일(토) 오후 7시
3. 장소 :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수리홀(대공연장)
4. 주최 : 군포시문화재단
5. 주관 :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
6.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ARCO 한국창작음악제 추진위원회
6. 지휘 : 김봉미(세종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
7. 협연 : 판소리 -조통달 , 가수 -조관우,
설장구 -민영치
소리 -정초롱, 테너 -이우진
합창 -메트오페라합창단
<프로그램>
1부
o 국악관현악을 위한 “1900년 파리, 그곳에 국악, 그리고 2012”-------------------작곡: 이귀숙
우리민족의 혼이 담긴 조선당대 최고의 악기들은 1900년 파리 만국 박람회에 참가하여 국가적 존재와 우리문화를 서구문명에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이러한 국악기 16점은 전시가 끝난 후 수송비가 없어 프랑스 정부에 기증되었고 이후, 11개 고악기들의 귀환이 2012년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 재개관을 기념한 특별 전시로 112년 만에 이루어 졌습니다. 이 작품은 우리 악기들의 프랑스 파리 만국 박람회로의 여정을 8개의 장면묘사로 스케치되었습니다.
o ODESSEY-긴 여행--------------------------------------------작곡 및 설장구: 민영치
제일교포 3세 작곡가 민영치의 자작곡 ‘ODYSSEY-긴여행’은 자신의 외국활동을 통해 국악이란 우리음악이 아닌 단지 인류 문화의 보편성을 가진 다양한 음악 중 하나라는 것을 실감하고, 어떻게 하면 국악을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줄 수 있을지 그것만을 생각한 결과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국악을 멋지게! 재밌게!”라는 작곡가의 이념이 담긴 “ODESSEY-긴 여행”을 작곡가의 장구협연과 함께 만나봅니다.
위 두 작품은 우리나라 창작음악계의 발전을 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에서 추진하는 기획사업인 ARKO 한국창작음악제(아.창.제)를 통해 2013년 11월 12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이귀숙), 2014년 11월 29일 에술의 전당 콘서트홀(민영치)에서 초연되었습니다. ARKO한국창작음악제(아.창.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으로 지속적으로 재연 되도록 지원하는 후속사업의 일환으로 연주됩니다. 우리나라의 국악, 양악 부문을 망라한 창작관현악 작곡과 발표, 비평을 활성화 하기위해 2007년부터 진행되는 축제이며, 우수 관현악 창작품이 지속 연주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본 공연 또한 후속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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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o수궁가 중 “가자, 가자 어서 가자” -----------------------------작곡: 김희조, 소리: 조통달
유네스코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판소리 다섯마당 중 별주부전을 바탕으로 한 곡으로 용왕이 병이 들자 약에 쓸 토끼의 간을 구하기 위하여 자라가 세상에 나와 토끼를 꼬드겨 용궁으로 데리고 가지만 토끼는 꾀를 내어 죽음을 모면하고 살아 돌아온다는 이야기를 판소리로 엮은 곡입니다. 판소리 수궁가 중 “가자, 가자 어서 가자” 대목을 한국음악의 대부이신 고 김희조 선생이 국악관현악으로 재탄생 시킨 곡으로 판소리의 원형과 국악관현악의 절묘한 만남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o 조관우 히트곡 모음(꽃밭에서 외)------------------------------편곡: 이태일. 노래: 조관우
독특하고 아름다운 미성의 소유자 가수 조관우는 1994년 1집 앨범 《My First Story》가 130만 장의 판매 기록을 올리며 가요계에 성공적으로 데뷔하였습니다. 이듬해인 1995년 발매한 리메이크 앨범 2집《Memory》는 300만 장이 팔리며 대중음악평론가들에 의해 90년대를 대표하는 50대 명반의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그의 대표곡 중 가장 큰 사랑을 받은 꽃밭에서 등 다양한 곡들을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만의 색깔로 만나봅니다.
o KBS불후의 명곡 “엄마야 누나야”------------------------편곡: 이태일, 노래: 조통달, 조관우
KBS불후의 명곡에서 김소월의 시를 바탕으로 작곡된 동요 “엄마야 누나야”와 쓸쓸하고 애잔한 느낌을 더하기 위하여 판소리 심청가를 절대 미성 조관우와 인간문화재 명창 조통달 조관우의 아들 조현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방송최초 삼대가 함께하여 1승에 올랐습니다. 오늘은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의 색깔로 재편곡하여 조관우의 독특한 미성과 아버지 조통달 선생의 창법으로 절묘하게 결합하여 부자의 아름다운 하모니의 향연으로 장식합니다.
o 천둥소리-------------------작곡: 박범훈, 소리: 정초롱, 테너: 이우진, 합창: 메트오페라합창단
합창과 국악관현악으로 연주하는 천둥소리는 박범훈 작곡의 곡으로 1995년 8월 15일 구 조선총독부 건물 해체식에서 연주된 국악관현악 곡입니다. 구 조선총독부 해체식에서 천둥소리는 일제에 억압받던 우리 민족의 한을 표현한 곡으로 큰 스케일과 역동감이 넘치는 음악으로 우리 민족의 기상을 알리는 곡이라 할 수 있으며 우리 음악의 전통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