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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조선과 근대 토론방 Re:이태진 교수, 우물에 독뿌리기 오류
한단인 추천 0 조회 207 06.06.05 02:29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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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6.06.05 09:34

    첫댓글 제가 지적한 부분은 물론 엄밀한 퇴고를 거치면 수정될 부분이 되었을 것입니다. 어쩌다 보니 말이 잘못 나왔을 수도 있지요. 그러나 이태진 교수의 논리전개방식은 근거를 중심으로 결론을 도출하는 게 아니라 결론을 중심으로 근거를 찾는 것으로 보여 좀 작위적이고 목적론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에 대한 비판의 일환으로 위의 인용문을 게재한 것입니다. 왜 작위적인가 하면, 이태진 교수는 기본적으로 '조선 옹호론자' 입니다. 책 내용을 보면 조선은 좋은 나라'여야' 하는데, 몇 군데에서 문제가 될 만한 부분이 보인다, 따라서 조선이 좋은 나라라는 점을 유지하면서 그러한 문제들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부분이

  • 06.06.05 09:43

    이 교수가 고민해 온 부분으로 생각됩니다. 왜 반드시 조선은 좋은 쪽으로만 기억되어야 하는가? 왜 반드시 고종은 좋은 쪽으로만 기억되어야 할까요? 위와 같은 표현은 이 교수가 고종의 폄하를 극단적으로 싫어한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라 봅니다. 처음부터 고종(내지는 조선)에 대한 우호적 평가를 전제로 깔고 그에 대한 근거를 취합하는 과정만을 거치고, 그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일제의 왜곡 때문에 착각들을 하는 것이다' 라고 무시하는 것은 아닌지 의문입니다. 이 교수와 같은 견해라면 전 세계 모든 식민지 경험국들은 (자국의 자존심을 위해서라도) 자력 근대화가 가능했다는 점을 모두 증명'해야' 합니다. (당위론적으로 말이죠)

  • 06.06.05 09:58

    나아가 조선의 자력 근대화 과정이 없었다거나 그러한 역량이 모자랐다, 혹은 정치적 지도자에게 그만한 의도나 능력이 모자랐다고 하면 그게 모두 식민사학자들의 왜곡된 견해에 동조한 결과일까요? 이러한 류의 비판도 일종의 '우물에 독뿌리기' 의 일환이 됩니다. 조선 후기의 자생력 폄하나 고종 시대에 대한 폄하가 반드시 일제에 대한 옹호가 아님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 교수는 이 책 이외에 다른 책에서도 그러한 뉘앙스의 발언을 종종 하더군요. 책마다 제가 오해를 하는 것인지?

  • 작성자 06.06.05 13:16

    아,,그렇군요. 음,,제가 생각이 좀 짧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책을 읽을 때에는 고종의 대한 비판은 대개 일제에 의해 조장된 일종의 선입견에 의해 안좋은 모습들이 먼저 눈에 밟힌 것이고 이런 것이라도 동조하는 것과 같다라는 식으로 이해했는데 잘못 읽은 걸까요? 아무래도 텍스트를 읽는 능력이 제가 좀 떨어지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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