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 안빈낙도(安貧樂道)
덕 갖춘 님이어늘 오탁(汚濁)도 마다 않니
구차한 삶 찌꺼기 그 언덕에 뭍을 세라
산 입에 거미줄 치랴 안빈낙도 즐기세
* 덕구산(德丘山 670m); 강원 홍천, 한강기맥. 정상에 두견총(임자 없이, 두견화만 지키는 무덤) 하나 있다.
* 안빈낙도; 곤궁한 생활을 하면서도, 편안한 마음으로 분수를 지키며 도를 즐김.
* 졸저 『산중문답』 산악시조 제1집(115, 167면). 2001. 5. 30 ㈜도서출판 삶과꿈 발행.
* 덕구산의 봄 계곡. 사진 다음카페 젊은 느티나무 산악회 눈만펑펑 님 인용.(2022. 3. 31)
첫댓글 삶에 태도와 방향을 안비낙도하는 자세로.. 마음에 쏙 드는 아주 좋은 말씀이 아닌가?! 합니다.
네! 동의합니다. 실천하기 힘들지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