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근: 야~~ 짱나라.... ^^....
나라: (뒤돌아보더니.) .. 도... 동근아~~(달려가서 동근이와 포옹한다)
동근: ^^(태우버젼) 나라... 오빠 많이 보고 싶었어???
나라: (눈물이 고여있다..) 웅...웅... 많이 보고 시퍼떠.....
동근: 뭐야... 야.. 너 또 우냐?? 울보네..이거....(손으로 눈물을 닦
아준다...) 나라야....
나라: 웅??? 왜?
동근:(나라 앞에 앉는다..) 자 업혀....
나라: 동근아?? .....
동근:(창피한지..) 빨리 업혀...^^
나라: (기분이 좋은지 웃는다..) 그래..~~~~~
동근:(나라를 업고..) 야....... 너......
나라: 어? 많이 무거워??
동근: 그게 아니구... 너 옛날보다 너무 가벼워 졌잖아.... 너 가수 됬다
구.. 밥도 안먹고 그런거 아냐??
나라: 아.. 아니야... 내가 먹는거 얼마나 좋아하는지...너두 .. (태우
버젼..) 아..알면서..~~~
동근: .. 치잇...(웃는다..) 나라야.. 나 제대 했으니까 이제 우리 계속
같이 다니자..... 나라 니가 가수 됬으니까 난.... 그래.. 너 팬클럽 들
어가면 되겠네...
나라: 니가?? 내 팬클럽에??
동근: 왜 ? 싫어??
나라: 아니... 넘 좋아서.....
동근: 그래?? ^^ 나도 너무 좋아..
벌써 나라집앞까지 와버린 동근...
동근: 벌써 다 왔네.....
나라: 그러게.....
동근: 그럼 나라야 오늘 일찍 자구... 우리 내일 다시 만나자...
나라: 웅.........
그때 나라 아버지가 나타나는데....
나라: 아빠......
아빠(호성): 나라야... 이 군인은 누구니???
동근: 안녕하세요... 나라 친구입니다...
나라: 응... 내 남자친구야....
아빠: 그...그래?? .. 나라야 들어가자꾸나... 다음에 보세..
동근: 네??.. 네....
나라: 그럼 동근아 또 봐..~~~
동근이는 나라가 들어가는 모습을보고 돌아서서 가는데...
집으로 들어온 나라와 아빠....
나라: 아빠... 동근이 어때???
아빠: 방금 그 친구말이냐??
나라: 응...
아빠: 나라야... 너 그 친구 좋아하냐??
나라: 응?? 어.. 나 동근이 마니 좋아해.....
아빠: 그래?.... 나라야..... 너 GOD의 호영이를 좋아하지 않았니??
나라: 그건...옛날 이야기야... 난.. 동근이가 제일 좋아....
아빠: 그..그래? .. 음... 나라야 오늘 피곤했을테니 들어가서 쉬어라
나라: 응... 아빠 잘자.....
아빠: 그래...(안되겠군.. 내가 동근이란 친구를 만나서 설득시켜야지..)
다음날... 동근이와 만난 호성...
동근: 무슨일로 절 뵙자고 하셨습니까??
호성: 자네.. 나라 좋아하나??
동근: 네... 그렇습니다...
호성: 역시.. 그랬군.... 자네 나라를 포기해줄수 없겠나?
동근: 네? 왜....
호성: 나라는 공인이야... 가수라구.. 자네같은 남자친구가 있으면 나라
의 앞길에 방해만 될뿐이라구.. 그러니 자네가 나라를 위해 헤어져 주게
동근: (생각을 한다..) .. 네.. 그렇게 하도록 하죠....
호성: 고맙네.. 그럼 내 자네를 믿고 이만 가보겠네...
동근이 혼자 술을 마시다가 나라에게 전화한다....
나라: 여보세요??
동근: 야.. 짱나라... 너 말이야.... 나랑 헤어지고 싶어??
나라: 응?? 동근아 무슨말이야? 너 지금 어디야???
동근: 묻는말에만 대답해...헤어지고 싶어??
나라: 아니.. 그걸 왜 물어봐....
동근: 나는 너랑 지금 헤어져야 하니까...
나라: 뭐??(눈물이 난다..) ...왜??????
동근: 이유는 없어... 그냥.......... 헤어지는데 이유가 있냐... 그럼
나라야 이제 나같은놈 잊어버려라... 알겠냐?
나라: 동근아... (끊어버렸다..) 동근아... 동근아....
(눈물을 흘린다... ) 동근아.....
그모습을 바라보는 호성 가슴이 아프지만 하는 수 없다....
동근이 혼자 술을 마신다.....
몇달뒤... 나라는 예전처럼 밝은 모습을 하고 있다..... 그의 옆에는
동근이 아닌 호영이가 있었다.......
동근이는 가수가 되었다..... 다른 모습으로 변신을 하고......
아무도 동근이를 알아보지 못했다... 그의 부모님 조차도....
동근이는 그렇게라도 나라를 가까이서 바라보고 싶어서 가수가 되었다.
동근이는 때론 힙합으로 .. 때론 가슴아픈 발라드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의 발라드의 가사는 모두 나라와의 이야기 였다....
그러던 어느날...... 술에 취한 동근이는.... 평소 친분이 있었던 GOD의
계상으로 인해 호영을 만나게 되었다...
계상이 잠시 화장실에 간 사이.....
동근이는 자신이 부르는 노래의 한 부분을 호영에게 들려준다...
동근: 손호영씨 잘 들으세요....
꼭.. 하나만 바래요..... 날 대 신해... 그녈 영원히 지켜줘야 해요...
내~ 가 못이룬 사랑.... 이제는 다 모두 이룰 그대.... 행복하길..그녀의
사랑이니까...(눈물을 흘리며 자리를 떠난다....)
호영: 저사람이 술에 취해서 이상한 소리를 하네.... 설마.....
호영이는 나라와 만났다....
나라: 호영아 ... 왜??
호영: 너 혹시 예전에 사귀던 사람 있었어???
나라: (동근이 생각이 난다..) 갑자기 왜??
호영: 오늘 가순데... 너도 알지? 양동이 라는 친구...
나라: 응.. 왜???
호영: 그 친구가 오늘 이런 노래를 해주던데....(나라에게 노래를 들려준
다...) 이 노래가 의미하는게 뭘까???
나라: (어리버리해서 잘모른다..) 잘 모르겠는데.....
호영: 그래??? 그랬구나... 그럼 아무것도 아니네....
나라: 응.... ^^
그러던 어느날 기상천외한 일이 벌어졌다... 자판....아니 경림이의 가수
진출.... 그녀는 착각의 늪이라는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나라: 경림아..... 니가 가수가 되다니 축하해...
경림: 응... 나라야... 고마워.....
나라: 그...근데 경림아... 요즘 동근이 소식 아는거 있어??
경림: 아니... 구리구리 그 자식 못 본지 정말 오래 됬어.....
나라: 그... 그래....( 아직 동근이를 잊지 못하고 있는 나라..)
경림: 야.. 나라야 너 남자친구 새로 사귀었다며... 나한테 소개 안시켜
줘???
나라: 어?? 소개 시켜줘야지 다음에 시켜줄께.....
경림: 그래?? 그래.. 알았어.....
어느날..... 우연찮은 일이 벌어졌다.....
나라가 음악캠프 사회를 보고 있었다... 리허설 무대..
나라: 이번 곡은 양동이씨가 부릅니다... 슬픈 혼잣말....
동근: 많이 울었나봐요.... 긴 머리 사이 젖은 눈동자.......
그때 대기하고 있던 경림 양동이를 보더니...
경림: 저거 동근이 아냐??? ( 동근이에게 다가온다..)
동근: 울지 말아요.... 그대는 이제 내게 남이라... 난 안아줄수..없잖아
그게 얼마나.... 가슴 아픈일인지...말해도 애원해봐도........ 안될꺼
잖아요.. 내게 돌아오는건.......
경림: 야.... 구리구리.....
동근: 경림이를 쳐다보며...... 저..저기..사람을 잘못 보신게...
경림: 어디서 중학교때부터 동창인 나를 속이려고 그래.. 근데 노래 많
이 늘었다... 너도 가수 였구나.... 어쩐지 이름이 비슷해서....
그 소리를 들은 나라.... 다가온다.....
동근이는 도망가는데.... 결국 자판에게 잡히고만다....
나라: 너... 도... 동근이니???
동근: (가발과 선글라스를 벗으며) 그.. 그래.... 오랜만이다...
나라: (동근이의 뺨을 때린다...) 오랜만이다?? 그래 참 오랜만이구나..
니가 어떻게 나한테 그럴수가 있어?? 니가 어떻게..... 왜.. 왜 나한테
그랬냐구... 내가 너 군대 갔다 올때까지 얼마나 기다렸는데...내가 너
얼마나 사랑하는데.. 넌 어떻게 그럴수가 있냐구.... 그럴거면 가버려..
가라구..... 가 ~~~~~
동근이 아무 말 없이 나간다....... 그의 눈물을 본 사람도 없었다...
다음날 신문에 양동이 씨 가수 은퇴라는 1면에 나타났다....
나라의 아버지가 그 신문을 보여주면서...
호성: 이 친구 노래 잘하던데... 안타깝네....
나라: .... (눈물을 흘린다...) 나 때문이야... 나 때문이야....
호성: 왜...왜 그러니?? 나라야...
나라: 얘가... 동근이에요..... 내가...내가....어제....(다 이야기해준
다..) 이제 동근이 어떻게 해요... 동근이의 꿈도 가수였는데...흑..흑
호성: (더 이상 감추지 못하고) 나라야.... 아빠를 용서해줄수 있겠니?
나라: 네??? 갑자기 뭘 용서하라는 거에요??
호성: 난... 동근이라는 친구가 이렇게 널 위하고 널 사랑하는줄 몰랐단
다.... 실은 나라야... 내가... 동근이라는 친구 너랑 헤어져 달라고 부
탁했단다.... 미안하구나..나라야... 아빠가 잘못했다.. 용서해다오...
나라: 아빠...그게 진짜에요?...
호성: 그래.... 미안하구나...
나라: 동근이한테 무슨 일이라도 생겼으면 아빠 얼굴 두번다시 안볼거에
요... (나라는 뛰어 간다...)
나라는 동근이에게 고백했던 곳으로 뛰어가본다..... 그리고 포장마차에
도 가본다... 나라는 마지막으로 동근이가 자신을 구해주었던 장소로 가
본다... 거기에 혼자 앉아있는 동근이가 보인다... 눈물을 흘리고 있는
동근이가 보인다... 나라가 다가가려고 할때 노래 소리가 들린다...
동근: 이런 나를 이해해요..그대.. 미워 할수 밖에 없는 나.그대와 나
눈물이 날만큼 부러웠었죠.. 꼭 하나만 바래요... 날 대신해 그녈 영원히
지켜줘야 해요.,.. 내가 못이룬 사랑 이제는 다 모두 이룰 그대 ..
행복 하길 그녀의 사랑이니까.......
나라는 그 노래를 듣고... 호영이가 말해준 이야기가 생각난다....
그리고 노래의 가사에 동근이의 마음이 담겨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이어서 부르는 동근이의 슬픈 혼잣말.....
동근: 울지 말아요... 그대는 이제 내게 남이라... 난 안아 줄수 없잖아
그게..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인지 말해도 애원해봐도 안될꺼잖아요...
내게 돌아오는걸...... (눈물을 흘린다.....)
나라:(그럼...지금 껏 불렀던 노래가 모두 나를 생각하며 불렀단 말인가)
나라는 드디어 동근이의 진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라는 눈물이 흐릅니다... 그리고 동근이에게 뛰어가서 동근이를 껴안
습니다....
동근: (눈물을 닦으며) 뭐야??? (얼굴을 보고) 나라야.....
나라: 동근아.... 왜 그랬어... 진작 말을 하지.. 난...난 .. 그런줄도
모르고...난....
동근: 나라야.... 아무 말도 안해도 돼...... 그래.. 나라야 나한텐 너
밖에 없어.... 그래.. 멀리서라도 널 보고 싶어서 가수가 되었고....
노래로 라도 너에게 말하고 싶어서 가수가 되었어........
나라: 동근아....(울면서) 미안해... 동근아....
동근: (눈물을 흘리며) 나라야..... 이젠... 그 누가 뭐라 해도 난 너와
헤어지지 않을꺼야... 그 누가 뭐라고 해도.....그 누가.........
나라: 도.... 동근아........
동근: 나라야.........(고마워... 나라야 이렇게 와 줘서... 니가 와
주지 않았다면... 난 하늘에서라도 널 바라보고 싶어서 하늘로 갔을지도
몰라... 나라야 정말 고마워.... 이제 정말 하늘이 우릴 갈라 놓으려해도
난 너와 헤어지지 않을께... 사랑해....)
나라와 동근 서로 꼬옥 껴안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이렇게 다시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제 그 누가 이들을 갈라 놓으려해도.. 이들은
이 상태에서 떨어지지 않을것입니다... 그 누가 갈라 놓으려 해도....
그들은 영원히....영원히 함께 할것입니다.... FOREVER ....
('' 슬픈 혼잣말이랑 어울리나?? 아무튼 이 노래 들으면서 아이디어 떠올렸어요.... 읽어 주신 분들 감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