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이 하루 남았지만 모든 당원들의 의지를 결집해서, 또 온 국민과 함께 동계올림픽 유치의 낭보를 기대하면서 우리의 모든 정성을 기울여야 되겠다고 강조했다.
강재섭 대표는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지금 한나라당 소속 김진선 도지사와 심재엽 도당위원장 등이 과태말라 현지에서 활발한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면서 "강원도 평창에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대회 유치 관계자뿐만 아니라 우리 온 국민이 끝까지 염원을 다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당도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루동안 기대를 할 것이며 우리 현지에서 고생하고 있는 유치단이 힘을 낼 수 있도록 박수를 보내자."고 말했다.
정형근 최고위원은 “내일 새벽 200만 강원도민의 꿈이 꼭 이뤄질 것으로 확신하면서 평창 동계올림픽은 그동안 푸대접, 낙후, 소외지역으로 고통 받았던 강원도가 스스로 찾은 발전의 해답이기에 그 의미가 크고 우리 모두의 자부심”이라고 말했다.
또 정 최고위원은 “우리나라에서 남북 강원도가 있는 유일 분단도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은 남북 간의 평화와 화해의 한마당이 될 것”이며, “중국과 일본 등 주변국들에 끼여 샌드위치 상황이 된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두 중앙위의장은 “평창이 개최권을 따낼 경우 우리나라는 1988년 하계올림픽, 2002년 월드컵대회와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체전 유치에 성공하는 것”이며, “1988년 하계올림픽이 한국의 발전을 가속시켰고, 2002년 월드컵이 국제화를 앞당겼다면, 2014년 동계올림픽은 동북아 평화의 촉매제가 되고 한국의 새로운 번영을 약속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중앙위의장은 “단순히 스포츠 강국임을 인정받는데 그치지 않고 전체 국익을 모으고 국력을 신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우리 국민이 기대하는 과테말라에서의 기쁜 소식이 5일 아침 출근길에 온 국민이 듣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경원 대변인은 현안브리핑을 통해 “ 역사적인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도시를 결정하는 D-DAY가 내일로 다가오면서 유치전이 약간 과열양상을 보이면서 결과를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온 국민의 간절한 염원과 열렬한 성원이 있는 만큼 반가운 소식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 대변인은 “현지 과테말라에서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관계자들은 조금의 방심도 허용해서는 안 된다”며, “막판까지 최선을 다해 국민들에게 낭보를 가져오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2007.7.4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