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12월12일(토) 관악산_수영장 능선 (하켓 번짱) - 따뜻한 관악산의 재발견

[헬로[김재윤]]

ㅇ 산책코스 : 서울대 컴퓨터연구소~물개바위~토끼바위~연주대(관악산 정상)~제3 왕관바위~수영장계곡

~수영장~서울대 지진 관측소 

ㅇ 헬로의 체감 난이도:  초초급

관악산.   북한산, 도봉산과 더불어 서울근교에서 가장 유명하고 많이 찾는 명산이다.

그 산세는 낮지만  코스가 다양하여  누구나 찾는다.    사실 관악산 번개라 해서. 크게 기대는 않했다.  

평범한 코스(서울대-연주암-과천)코스는 많이 가봤고.  빡센 능선 코스는 진한씨 구조조정번개로 경험해봐서. 뭐 그렇지..

(그러나...)

토요일날 한번 즐겁게 가자는 생각으로  가볍게 참여했다.    낙성대 3번출구에  슬슬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한다. 

반가운 사람도 있고 낮익은 사람도 있지만   항상 하켓형 번개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잘 모르는 사람도 매우 많다.

얼추 25명은 넘어 보인다..  우왕.

마을버스를 타고 서울대 안쪽에 깊숙이 들어간다.   서울대 컴퓨터 연구소 에서 부터  깊이 들어간다.

간단히 인사하고 산행을 오르기 시작한다.  

12월 중순이데 날씨는 추석날씨다.   

맑고 상쾌하다.    점점 기적과 같은 상쾌함만 느껴진다. 

보통 산행은 산기슭,  오르막, 고바위 이런식인데.  바로 고바위, 능선이 나온다.    마치 영화관에 영화 시작 중반에 들어간 느낌이다.    아니  처음에 도입부 생략, 바로  클라이막스 같은 느낌이다. 

그리고 생각보다 위험하거나 힘들지도 않고 초급이 도전할만한 따악 좋은 코스다.. (초급 - 초중급 사이 ?)

  <산행 시작하자마자 능선이 나온다.   신기하고 재밌다 .   모든 사진은 리오(이동훈)님이 수고해 주셧슴다 .>

여자분들은  핑크색, 보라색, 노란색 으로  날씨와 자알 어우러져 마치 다시 봄과 같은 느낌이었다.

남자들은 다들 경공술로 막 점프 하고 날라다닌다.    그러나 항상 예외도 있다.

(약간의 암릉에서 내가 조금 떨고 있으니 007이 놀린다 (나쁜놈 -.-)

하켓번짱님은 어캐 그렇게  등산화도 아닌 나이키 운동화를 신고도 날라다닌다. (앞으로 장비 탓하지 말아야 겠다)

물개바위, 토끼바위를 지나 간단하게 행동식(밥?)을 먹는다.

공지사항에 도시락 말고 간단하게 행동식준비라고 했지만 많이들 준비하셨다.

항상 다들 자기 먹을 꺼외에 모두를 위해서 좀더 많이 준비해주신다. 고마울 따름이다.

007은 항상 이동주점처럼  최소 주류(10병), 안주 (육포등), 과일등 꽈악 40리터 배낭이 터질듯 가져왔고

오네짱은 승리의 햄버거 스테이크 곱빼기와 주류(복분자급 막걸리)

리오는 족발대자 + 주류,  과일+ 알파

번짱님은 순대볶음과   ?를 많이 준비해 주셨다.

편하게 이야기하면서 올라가니  연주대 근처에 가니 인제 사람들이 많아진다.

약간의 정상능선이 조금은 무서웠지만 나빼고는거의다 무서워하지 않고 자알 하는듯하다.

(주님짱님이 조금 무서웠다고  하는데..  )

정상을 지나고  하산중턱에서   돼지띠 먹벙땀시 일부팀이 아쉽지만 뒷풀이 없이 갈라진다.  (8명?)

편하게 슬슬 내려오니 어느세 서울대 지진 관측소란다..

뒷풀이는 신림동쪽에 있는 샤브샤브와 호프집이다.

거의 2차 때까지 빠진 사람이 없다.   토요일이라서 그런가 아님  

다들 집에서 오히려  늦게 혹은 안들어가는걸 원하는지..

정겨운 대화와 술잔이 오간다.  그래도 누구 하나 오바하는 사람은 없다.

시간은 아깝지만 흘러가고.   집에 들어가니 또 12시다..   

항상 산행을 가면 준비하신분들께 감사함과 고마움을느낀다.

하켓형 번개를 보면  뭔가가 있다.   내 생각엔

1. 보통 주말에 관악산에 가면 사람에 치어 죽는데..

    하켓형 코스는 이렇게 좋은 데  마치 산을 전세낸 것처럼 우리 밖에 없다는 것이다.

    (어캐 이런 길을 잘 발굴하는지 대단하다)

2.  중요한 포인트. 위치, 지형,  볼거리,  전설 등..   마치 가이드처럼 설명을 잘해주셨다.

3.  초보분들을 잘 배려해 주신다.  (인제2번째 인데 말도 자알 걸어주고.. 많이 친절하시다. 감사하다. T.T.) 

 <   다시한번 이렇게 준비해 주신 번짱님과 남을 위해 챙겨주신 산우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

움직이는 이동주점 착한  " 007"  남자답고  가식이 없는 모습이 너무 좋다.   내가 너처럼 잘하고 준비했으면 티 엄청냈을 텐데..

묵묵히 하는 모습이 진짜 남자야. 

승리의  "오네짱", 음식은 대장금급으로 준비하고  전날 새벽까지 먹었어도 달리고 말도 편하게  재치있고..대성할 조짐이 보임

"아프리카님" 항상 조근조근 말씀을 재밌게 잘하심..

음식 많이 가져오고 사진찍느라 고생하고 사람들 잘 보살펴주고.   가방에 응급키트까지 준비하는  "리오"

오늘.. 고생제일 많았음

맨뒤에 후미에 사람들 (특히 마이너리그급) 챙겨주고 묵묵히 고생한 "초코렛(민경기)".. 고생했어...

진리의 "재돌"군. 사람들이 너랑 초콜릿하고 닮았데. (지적인 분위기?)

"얼롱"형,, 컨디션 안좋은데. 고생하셨어요.

단아하고 지적으로 보이고 반듯한 "오키오키님" 이랑  "나비야님".    두분도 자매같아요 

(전혀 힘도 안들이고  숨도 안 가쁘고  집에가는 길에 이야기 즐거웠슴다. 나비야님은 인제 2번째 산행이시라는데. 잘하심

아차산에 이어 두번째구나..

"성우".   또박이 젊은피.. 손색이없더라.. 차분히 어찌나 잘하는지. 숨도 안가쁘고..

이번 산행  화보의 주인공 "바니 &  자수정" 핑크색 옷들 자알 어울리고 이번에 산행때 이야기 많이해서 정말 즐거웠어요.

특히 바니님은 시작전에는 춥다고  가냘픈(?) 척 하더니.. 산행끝나니 이게 끝이야 ? 하고 아쉽던 표정을 하다니.. 대단..

"헤라(염혜영)" 야.. 너있으니 너무 편하고 좋더라.  토요일2차까지 뛰고 일요일 산행까지 뛰다니.  대단하다. 

아직은 청춘인지 아는 니가 부럽다.   덕분에 갑장들 많이 알아 좋다.

"아파치".  동갑내기 친구생겨서 좋넹..  먼저 말터서 고마워 

"플러스" 편하게 이야기 해서 좋았슴. 꾸벅

후기와 온라인에서만 보던 " 테스 ".. 실제로 보니..   듬직하더라.  자주 봅세..

산행에서 나만 무서웠는지 알았는데.. 알고보니 같이 떨었던 "주님짱님"..  고생하셨어요.. 

(초급은 이정도가 가장 힘든거래요.  겁 안먹어도 될듯) .  과연 등업하셔서 이 후기를 읽으실수 있을까 궁금하지만../

2차 뒤풀이의 위너 (입담의 제왕)  "타쿠미".. 반가웠다.  

얼굴이랑 머리가 너무 작아서 모자가 커보인 "산책님"..  반가웠슴다.

돼지띠 먹벙으로 먼져가신 아쉽지만 " 냥이, 샤랄, 달랭이짱,   탄콩, 조이,  유피, 솔나무무님 "   반가웠습니당.

[HELLO]

[헤라[염혜영]]

후기 역시나 멋져...미소지으며 잘 읽고가...솔직히 나 겉은 멀쩡하나..음주로 속은 후달려...소실적에는 연짱 달려도 담날 멀쩡했는데..나이를 어째....ㅎㅎ

[헬로[김재윤]]

ㅋㅋㅋ 대단해 연타로 달리고. 속잘풀고. 너 만나 너무 즐거웠어.. 고마워

[초코렛[민경기]]

매번 이렇게 잼난 후기 쓰는것도 쉽지 않을텐데....헬로형 수고 많으셨어요~ 이제는 형 후기가 없으면 이상해요...ㅎㅎㅎ

[헬로[김재윤]]

3차는 잘 달렸어? 대단해.. 너무 자알 달려? 자주 보자. 명품 쪼꼬렛

[세븐[양한칠]]

사진과 산행후기 잘읽고 갑니다.추운날씨에 관악산 산행하시느라 수고하셧어요

[헬로[김재윤]]

항상 신경써 주셔서감사합니다.

[자수정[허은선]]

후기쓰는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을 것 같아요... 매번 사람들이 기대를 하니...

[헬로[김재윤]]

간만에 즐거운 수다 넘 즐거웠어요.. 이번 산행화보걸 2월달님..

[재돌이[오경백]]

형님~~닉네임을 어떻게 그리 다 기억을 하시는지~~글 너무 잘보고 갑니다. 경기야~~~우리 쌍둥이 형제 하자!!콜???

[헬로[김재윤]]

둘이 닮았다는 것은 마치 ... 도레미가 고현정과 비슷과 같은 느낌이더군..

[초코렛[민경기]]

ㅎㅎㅎㅎ 재돌이형 닉네임 "초코렛2" 로 바꾸세용~~ ㅋㅋㅋㅋ

[재돌이[오경백]]

진짜 초코렛2로 바꿔버릴까??

[나비야[황은경]]

후기보러 들어왔어요~~~^^ 미소 한바가지 들고 갑니다.^^

[헬로[김재윤]]

보라색 새내기 단아걸.. 인제 2주차인데.. 이렇게 자알 하시다니.. 신성장 동력 맞네요.. ^^

[오네짱[이미연]]

오빠 후기는 항상 대단해 기억력도 아주 좋아^^

[헬로[김재윤]]

니 음식은 항상 대단해 ~ ~ ㅋ ㅋ .니 체력과 주량은 아주 ~ 좋아. ~~ ^^ ㅋㅋㅋ

[조이[김종윤]]

넘넘 잼있는 산행과 후기였습니다!!!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감사합니다!!!

[헬로[김재윤]]

뒷풀이 못하고 가서 아쉬웠구요.. 73이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임.. 말씀도 뽀미선생님같고.. 담에 봐요

[해뜰참[이선영]]

위에 웃지 않고 박수치는 사진이 웃겨요~ 박수칠 때 떠나라.. 산으로.. 고고씽~~ ^^

[헬로[김재윤]]

빠른 쾌유를 빌구요 주말 가족행사 자알 하세요.. *^^*

[냥이[최경은]]

오빠의 산행 후기 잘 읽고 있어요.. 은근 중독인데요

[헬로[김재윤]]

뒷풀이 안하고 돼지띠 먹벙가서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읍니까 ? 즐거우셨나요 ? 담에는 뒷풀이까지 함께 하자

[냥이[최경은]]

전 띠벙 안 갔는데욤 전 개인적으로 친구들과의 송년 모임에 갔었어요 구래서 살림살이가 나아지진 않아네염

[하켓[최훈호]]

냥이양도 산행하느라 수고많았어..^^

[리오[이동훈]]

ㅋㅋ 후기 보니깐 재미있네~~~~재윤에 다음에 또 보자~~~~*^^*

[헬로[김재윤]]

사진찍으랴. 사람들 챙기랴.. 고생 많았어.음식도 많이 준비하고.. 니가 진짜 멋쟁이다.. 고마웠다.

[테스[임상우]]

오웃~~짝짝짝....다시 산에 온거 같은 기분이 드네요~~..그날 재밌었구요~..이젠 따뜻한 겨울산은 없는거겠죠...흑흑

[헬로[김재윤]]

꼭 보고 싶었는데. 너를 만나서 행운이다. 덩치만큼 멋지더군..

[유피[김계훈]]

멋진 후기네요...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무척 아쉬웠네요...~ 담엔 함께하죠..반가웠어요..~

[헬로[김재윤]]

만나뵈어서 감사합니다. 유피님 번개에서 곧 뵙겠슴다. 꾸벅

[빠띠쉐[유형남]]

헬로형님 후기 잼나게 보구 매니아가 될듯해요^^

[헬로[김재윤]]

오옷 빠쉐.. 반가워. 일요일날 좋아보이더라.. 이제 너도 매니아가 된듯.

[화이팅[김은수]]

형 나 이날얘기들었어요... 막걸리 열병싸오신분있었다고 ,,,, 윱횽이 젤루 좋아했겠는데 // 겁게다녀오셨나요.. ^_^

[헬로[김재윤]]

은수구나.. 일요일도 갔어야 하는데.. 일정이 있어서. 사진보니 좋았겠더라.. 흑흑. 어.. 열정의 사나이 이동산악주점 007이 열병의 사나이징..

[냥이[최경은]]

잉 공공칠 옵은 그름 막걸리 10병 들고 그렇게 날아다닌 거예욤 우와 괜찮다

[오키오키[안혜옥]]

집에 가면 피곤해서 기억이 가물가물 할텐데...하여간 대단해요...재밌게 잘 읽고 갑니당^^

[헬로[김재윤]]

반듯. 단아. 깔끔 ... 오키님.. 재밌으셨어요? 즐거웠습니다.

[여리[정재열]]

ㅎㅎ 헬로행님 산행후기 언제나 잼는데 산행 열정이 대단하신듯.. 행님 무릎나갈라 ~~

[헬로[김재윤]]

아냐.. 다들 열심히 하는데 뭐 나보다 많이 하는 사람도 있고. 나느 갔다온 티를 내서 그래요.. 여리도 다사 함 보자.. 한달 제주도는 갔다왔어 ?

[산책[김경희]]

후기가 유명한 이유를 알겠어요~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담에 또 뵈요~

[헬로[김재윤]]

방가방가 방가웠슴다. 꾸벅. 편하고 좋은 이야기 넘 즐거웠어요.

[이것이다[정형주]]

헬로님!~ 후기방에 자주와서 잘 즐감하고 있어요!! 한분 한분..특징까정 잘 잡아주시는거 같고.. 음.. 조아요^^ 잼있네요^^ 담에 뵙고 싶다눈.. ㅋ

[헬로[김재윤]]

사진을 너무 자알 찍으세요.. 담에 저도 뵙고 싶다는...

[하켓[최훈호]]

요로코롬 후기가 있었네.후기 잘 읽고 가고 산행하느라 수고혔어

[헬로[김재윤]]

마침내 오셨네요..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꾸벅

[바니[김유순]]

소문듣고 후기보러왔어요...잼난 후기 잘봤어요.. 헬로님은 산행하는것보다 글쓰시는게 더 재능이 있어뵈네요 킥킥^^

[헬로[김재윤]]

이럴수가.. 넘 하심.. 산행을 못하는 것을 사실이지만.. -.-

[공공칠[홍문기]]

형님 후기 잘 읽고 가요 어떻게 그렇게 잘 쓸수가 있죠? ??와 비교 되네요

[헬로[김재윤]]

쑥스럽게... 듬직하게 멋진니가 부러워.. 가끔 깨방정만 안떨면 넌 짱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