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같이 시합을 해보고 많은걸 느꼈습니다.솔직히 말씀드리면 제 개인 메일로 15군데서 영입제의가 들어 왔습니다.하지만 단지 두가지 이유로 한울팀에 가게 되었습니다.첫째 기향이가 동갑이고,부산이라는 이유. 둘째 집에서 젤 가깝다는이유.
가서 느낀점은 참분위기가 화기애애하고 가족적이며,서로에게 친근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제소개도 하고 친근하게 지내도 되겠다는 생각도 들어 글을 올립니다.
원래 제 이름은 천주영입니다.15살까지 영빈이라부르면 오래 산다고 어릴때 줄곧 영빈이라 불렀고 지금도 부모님 친구들은 저를 영빈이라 부르고 있구요.오히려 저한테 영빈이라는 이름이 더 친숙합니다.
주영이라 부르려면 불러도 되구요.
저는 대학졸업하자마자 학사33기로 임관하여 7년간 장교로 복무했구요,올 6월30일날 전역했죠.31사단에서2년,미2사단에서1년,부산에 군수 사령부에서4년 근무했습니다.
이번에 행정사 자격을 따서 현재는 제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어요.
음주운전에 적발되면 1회의 행정심판을 통해 구제가 가능한데,그 구제업무가 주된일이구요,나머지는 각종 증명서류(내용증명 포함),공증,기타행정분쟁 대리가 부수업무구요.시흥시 전체에 행정사가5명 있어요.시청에 신고필증 받으러 가니 5호더라구요.홍보많이 해주세요.
그리고 이번에 저희동네에서 비디오 샵 하나를 인수했어요.9월8일날 새단장해서 오픈 하니까 많이들 오세요.아무래도 행정사 수입은 불규칙해서요 ㅋㅋㅋㅋ
마누라는 저보다2살 많구요 아들은 5살이예요
제 휴대폰번호는 010-3372-8488이구요.
이제부터 자주 얼굴맞대고 지지고 볶아야 되는데 이름도 부르고 장난도 치고 했으면 좋겠어요.다음주에 제가 맥주 한박스 히야시 해갈테니 시합전승하고 딱1잔씩만 빨고 집에 갑시다.
아마도 저번주가 제 야구인생에 있어 가장 점잖고 과묵한 주가 아니었나 생각되요
전날 친구랑 새벽까지 술마시고 나가서 전력에 많은 보탬이 되드리지 못했구요,5개월만에 야구하다 보니 몸이 굳어서 잘안되더라구요.제가 좀더 분발해서 팀에 반드시 필요한 선수가 되도록 노력할께요. 안하다해서 그런지 온몸이 근육통이예요 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꼭 하고싶은말은
주전 비주전 할것없이 기회를 고루 줘서 즐기다 갔으면 하는것이 바램이예요,저보다 잘하는분도 있고 못하는분도 있겠지만 실력은 중요하지 않다 봅니다.저희 같이 인원이 많은팀은 성적보다는 화합위주로 가야되요.설령 플옵 못가면 어떻습니까? 우리만 즐거우면 되지.
제가 사회인 야구5시즌 뛰어보고 느낀건요,상위권 성적과 팀화합은 비례한다는 거예요.
사실 지금 인원난에 허덕이는 팀많다 보니 신입중에 주전 뛸수있는팀 많습니다.
멀리서 와서 야구하고 싶은 일념으로 온 분들을 장시간 앉혀 두는건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요.저도 사회인 야구 하며 늘주전자리 찼기 때문에 처음1-2시즌 동안엔 못하면 시합못나가는 거지 라고 생각했는데,술한잔 하면서 비주전들과 이야기 해보니 불만 많더라구요
저번주에 저는 대타로도 나가고 또 신입이구해서 불만 없었는데 2-3사람정도 방치된 사람이 있어 내심안타까웠어요.신입주제에 주제넘는다는 얘기 하실지도 모르지만 사실 외부에서 보는 처음시각이 가장 정확하기 때문에 이런말씀 드립니다.
기분 상하신분 있다면 죄송합니다
다음주 부터는 좀더 기존 회원들이 이름도 불러주고 관심도 갖고 해서 소속감을 가질수 있도록 배려해주시구요 제가 좀 싸가지 없이 굴어도 (특히형들 ㅋㅋㅋㅋ)양해해 주세요.
원래 부산애들이 까칠합니다(기향이는 평균에 속하죠)
저의 긴이야기를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드리구요 글좀 올리고 삽시다 읽을게 좆나게 엄서요
특히 고삐리들 의무적으로 글올리라.올릴것이 없으면 금주의 유머라도 올려.
만약 차주까지 한편씩 안올리면 시합끝나고 pt11번으로 조져 버린다.ㅋㅋㅋㅋㅋ
원래는 저희팀이 즐기고 모든사람이 같이 야구를 하는게 목적입니다.. 그런데 작년에 그렇게 하다보니 성적이 너무 않좋아서..거기서 끝나면 괜찮은데 다른 팀들이 무시 하는것도 있고.. 모두 즐기면 좋져..ㅋㅋ 그런데 저희가 약간이나마 플레이오프 희망이 남아서 요즘 조금 빡셔 졌습니다.. 만나서 반가웠구여..앞으로도 편한 형처럼 모시겠습니다...ㅋㅋㅋ
첫댓글 문제는 고딩들이 pt11번의 무서움을 아느냐?? 모르느냐?? 겠네요..ㅋㅋ
ㅋㅋ 나도 동갑인데.... 말튼다. 앞으로 할말이 많겠어. 구제 받을일도 있겠고..
좋은 만남으로 쭉~~~~
원래는 저희팀이 즐기고 모든사람이 같이 야구를 하는게 목적입니다.. 그런데 작년에 그렇게 하다보니 성적이 너무 않좋아서..거기서 끝나면 괜찮은데 다른 팀들이 무시 하는것도 있고.. 모두 즐기면 좋져..ㅋㅋ 그런데 저희가 약간이나마 플레이오프 희망이 남아서 요즘 조금 빡셔 졌습니다.. 만나서 반가웠구여..앞으로도 편한 형처럼 모시겠습니다...ㅋㅋㅋ
우리팀 고딩들 너무 무서워요..형님께서 pt좀 시켜주세요..ㅋㅋㅋ
pt11 이게모에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흐흐흐
아 몬지 알꺼 같애 ㅋㅋ PT 체조 중에 11번 말하는거 아냐??ㅋㅋㅋㅋ 형 덕에 맘껏! 음주운전을~ ㅡ,ㅡ;;
앞으로 잘부탁드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