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하나님과 직통하게 되어 있었다
신령한 세계에 들어가면 다 영계가 보이고 그런 일이 벌어지지요. 조상들과 만나서 이야기하고, 천사하고도 이야기하고, 하나님하고도 이야기하고…. 그것이 순식간이예요, 순식간. 인간이 본래 타락하지 않았으면 24시간 될 것인데….
인간에게는 마음이라는 문이 딱 하나 있는데 말이예요. 이게 막 엉클어졌다 이거예요. 역사를 통해 가지고 이 문이 어디 갔는지 전부 다 엉클어졌다구요. 그렇지만 이것이 정성을 들이게 되면 이 문이 전부 다 한 곳으로 똑 뚫어진다는 거예요. 여기서 보게 되면 전부 다 보인다구요. 마음 문을 맞추면 말이예요. 맞춰야 된다구요, 전부 다. 몇 가닥으로 전부다 엉켜 있으니 이걸 갖다 맞춰야 된다구요. 이래 가지고 둘이 하나되고, 셋이 하나돼 가지고 쭉 가면 전부 다 보이는 거와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될 때는 영적 세계의 체험이 오는 거예요. 마음의 문을 맞추어야 된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삿된 마음을 가지면 안 된다구요. 기도 하게 될 때 '아이구! 내가 시장에 가서 뭘 사야 되는데 잊어버렸구나. 누구하고 약속했으니 가야 되겠는데…' 하면 안 된다구요. 마음 문을 맞추는 데 있어서 일심통일된 그런 경지에 들어가게 되면 거기에 맞춰진다는 거예요. 라디오를 틀게 될 때 주파수가 맞지 않으면 잡음이 나지만 주파수를 맞추게 되면 소리가 나는 것과 마찬가지로 영계의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한다는 거예요. 완전히 딱 주파수에 맞추면 틀림없이 깨끗한 말이 나오지요? 그럴 수 있다는 거라구요.
보라구요 인간이 만든 다이얼을 통해 가지고도, 라디오 수신기를 통해 가지고도 똑같은 말을 들을 수 있는데 하나님이 만든 이 우리 조직과 기관을 가지고 땅 끝에서 땅 끝을 통하지 못하겠나요? 그렇기 때문에 타락 하지 않았으면 하나님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겠나요, 안 하겠나요? 필요 하지 않다구요.
여러분이 어머니 아버지가 여러분을 낳아 준 것을 모를 경우 우리 어머니 아버지가 없다, 글쎄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다고 할 수 있겠지만, 어머니 아버지가 시퍼렇게 눈앞에 보이는데 '네 어머니 아버지 없다' 그거 통해요? 암만 설명해도 통해요? 모르니까 이게 다 필요하다구요, 모르니까. 본래는 우리가 그것이 필요 없었던 거예요. 타락 때문에 이렇게 됐다구요. (84권 71-7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