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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프레지던트를 봤다
첫 번째 대통령으로 김정호(이순재)가 나왔는데 그 사람은 복권에 대한 내용으로 다루어졌다.
월드컵복권.. 김정호대통령은 월드컵복권이라는 복권을 사면서 전 국민 앞에서 말했다. "이 복권이 당첨되어 불우한 이웃을 도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발표 날.. 그의 부인(전양자)이 드라마를 보며 남편에게 남편도 보라고 말한다.
김정호 대통령은 그 말에 텔레비전을 틀었고.. 말을 잘 듣지 않는 리모컨으로 인해 월드컵복권 당첨자 번호를 보게 된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1등에 당첨된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그 때부터가 고민이다. 아무말없이 지나가면 그 돈을 자신을 위해서 쓸 수 있다. 하지만 국민들 앞에서 약속을 했다......
그러다 그는 조리장인 장기수(이문수)를 찾아간다
그리고 조리장에게 아무도 없는 길을 지나다가 200억 정도의 돈이 떨어지면 어떻게 하겠냐고.. 그러자 조리장은 그 많은 돈이 하늘에서 떨어진다면 죽을 거라고.. 그리고 혹시나라도 살았더라도 사람이 없으니 시름시름 앓다가 곧 죽을 거라고.. 말을 한다.
그 말에 김정호 대통령은 복권 당첨금을 약속한대로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쓰기로 한다.
그리고 이런 말을 덧붙였다.
혹시나 예전에 대통령 일을 하셨던 분들 중에 저처럼 가질 수 없는 돈을 가지게 되신 분들이 계시다면 지금이라도 사회의 좋은 일에 써보심이 어떨지...
두 번째 대통령은 차지욱(장동건)대통령이다. 그는 장기기증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그가 시장에 나가 떡볶이를 사먹고 사람들과 인사를 할 때 어떤 젊은 사람이 차지욱대통령에게 달려온다. 차지욱은 빠르게 몸을 피했고 경호원들이 그를 막았다.
그가 차지욱에게 달려든 것은 특별한 유전자 조직을 가진 차지욱만이 자신의 아버지에게 콩팥을 줄 수 있기 때문이였다.
차지욱은 고민을 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도 조리장을 찾아간다.
국민을 사랑하기에 앞서 옆집 배고픈 아이부터 챙겨라..
차지욱의 아버지(임형태)가 어린 차지욱에게 했던 말이였다. 차지욱과 조리장을 그 이야기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차지욱은 결심한다. 자신의 콩팥을 주기로...
마지막 대통령은 최초 여자 대통령으로 한경자(고두심)이 나온다. 그녀는 남편인 최창민(임하룡)과의 관계를 얘기한다.
정치에는 그다지 관심없는 남편.. 그런 남편이 야속하기만한 아내..
그들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채 꼬여만간다.
그러나 .. 마지막에서 다시 한 번 사랑을 깨달게 된다.
굿모닝프레지던트는
대통령이 우리와 다른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같은 감정을 느끼고 경험하고.. 깨달고.. 후회하고..하는 우리와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좋은 영화이다.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대통령이 너무 갑자기 바뀐다;;
하루 아침에 선거같은.. 것도 없이 대통령이 바뀌어 있으니.. 처음에는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
한경자 대통령때는 선거 투표가 나와서 조금 이해했지만 차지욱 대통령은 김정호 대통령이 "잘해보게나"라는 말 한마디에 바뀌어있었다;;;
그리고 너무 한 내용만 중심으로 하다보니.. 눈깜짝할 사이에 5년이... ;;
그래도 아쉬운 점만 보기에는 너무 아까운 영화이다. 난 이 영화를 보면서 정말 많은 감동을 받았다. 눈물도 흘리고 웃기도 하면서 정말 재밋게 빠져들었던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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