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토(Pesto)'는 이탈리아어 '페스타레(pestare)'에서 유래했습니다. '짓이기다', '두드리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죠. 과거 이탈리아 요리사들은 허브를 절구에 넣고 정성껏 찧을 때 비로소 식물의 세포가 열리면서 진정한 허브의 향기가 깨어난다고 믿었습니다. 단순히 갈고 섞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생명력을 두드려서 깨우는 과정, 그 정통의 방식을 허브가 자라나고 있는 농장에서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우리가 함께 떠날 미식 여행은 장바구니가 아닌 '호미'와 '기위'에서 시작됩니다. 비닐 포장에 담긴 허브가 아닌 햇살을 듬뿍 받고 자란 허브를 그 자리에서 바로 수확해서 페스토를 만듭니다. 잎을 살짝 문지르면 퍼지는 진한 아로마 향과 손끝에 닿는 보들보들한 감촉을 느껴보세요. 정원처럼 예쁘게 꾸며진 농장을 거닐며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는 건 덤이랍니다.
세상에 똑같은 사람은 없듯이, 똑같은 취향도 없습니다. 우리 프로그램에서는 정해진 비율과 정해진 레시피로 만드는 페스토가 아닌, 나만의 감각과 취향에 맞는 원앤온리 나만의 페스토를 만들어봅니다. 흔히 페스토로 많이 접하는 바질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허브를 내 마음대로 블렌딩해보세요.
갓 맛든 음식만큼 맛있는 건 없죠. 갓 수확한 허브로 만든 갓 만든 페스토, 갓 구운 빵 위에 얹어 먹는 순간 나도 모르게 웃음 짓게 될 거예요. 지금 농장에서 당신만의 향긋한 한 병을 만들어보세요. 여러분이 수확해 병에 담는 것은 자연으로부터 도착한 따스한 위로이자 온기입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Detailed Recommendation
진정한 '미식(Gourmet)'의 본질을 찾고 싶으신 분
마트에서 파는 똑같은 맛에 질리셨나요? 식재료가 자라나는 땅의 기운과 갓 수확한 허브의 생동감 넘치는 향기를 경험하면서 진정한 '신선함'의 기준을 다시 세우고 싶으신 미식가들에게 추천합니다.
일상 속 디지털 디톡스와 마음챙김이 필요하신 분
매일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아요. 휴대폰 알람 대신 바람에 흔들리는 허브 소리와 향기에 귀와 코를 집중해 보는 시간입니다. 흙을 만지고, 허브를 정성 들여 찧는 단순하고 향기로운 시간은 복잡한 생각을 비우고 현재의 감각에 집중할 수 있는 최고의 아로마 명상 시간이 됩니다.
아이에게 '살아있는 교육'을 선물하고 싶으신 부모님
출처를 알 수 없는 음식들이 우리 주변을 점령한 시대입니다. 식탁 위의 음식이 어디에서 오는지 글자로 배우는 대신, 직접 손으로 수확하고 자연의 순리를 배울 수 있습니다. 편식이 심한 아이도 직접 본인이 채취한 허브로 만든 페스토라면 세상 그 어느 요리보다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로컬라이프와 슬로우푸드를 지향하는 분
빠르게 스쳐가는 정신없는 하루를 잠시 멈춰두고 서로의 취향을 공유하면서 천천히 흘러가는 시간을 만끽합니다. 함께 만든 페스토로 함께 식사를 차리는 즐거움까지. 지속 가능한 삶 속에서 지속 가능한 추억을 쌓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프로그램 안내 About program
본 프로그램은 정원형 돌봄 농장 '동락원'을 기반으로 진행됩니다. 날씨와 계절에 따라서 달라지는 농장의 상황과 작황을 반영하여 프로그램 구성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서 제공되는 허브와 프로그램 구성물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사항은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인당 페스토 150g을 완성품으로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전체 참여 인원에 따라서 조별(4~6인)로 운영될 수 있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프로그램 참여 가이드 How to Jo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