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일 토요일
오늘은 새해를 맞이하는 둘째날입니다.
부모님 집밖으로 나오니 앞전에 말한 무화과 나무가 보이는데 겨울이라 나무 색깔이 변하고 잎이 없어서 그런지 마치
성경에 나오는 말라버린 무화가나무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그 무화가 나무가 마치 열매없는 신앙인의 최후를 보는
것 같아서 두려운 마음과 함께 많은 열매는 맺는 삶이 되기를 소망하였습니다.
가족들이 모두 일어나 예전에 살았던 장유로 멸치쌈밥을 먹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식당을 나와서 유적이 있는 율하공원을 둘러보는데 그곳에 현재 살고있는 누나와 매형은 율하지역이 발전하여 경상남도의
홍대로 불리고 있으며 이 지역에는 술집과 노래방 시절이 거의 없고 늦게까지 장사하는 가게도 없어서 저녁 늦게 술에
취해서 다니는 사람이 없고 전부 가정적이라며 아이들을 키우기가 좋은 곳이라는 것입니다.
사실 저는 신혼을 율하지역 모 아파트에서 시작하였고 순회전도도 율하지역에서 시작하였는데 지금은 율하지역이
교통의 요충지가 되어서 부산,진해,창원,고성등 먼거리도 새로 개통한 도로를 이용하면 금방갈 수 있는 요충지가
되어서 집값과 땅값이 상대적으로 비싼 창원과 부산등지에서 율하로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율하지역은 원래 돼지를 키우는 아주 오지 같은 시골이였으며 근래에 신도시로 개발되어 지금은 전국적으로도
집값과 땅값이 가장 상승한 지역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즉 땅값이 김해에서 가장 저렴하고 아무도 살기를 원치 않는 곳이
이제는 사람들이 서로 살고싶어 하는 지역으로 변하고 금싸래기 땅으로 변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오래전 김해율하지구 택지개발로 땅을 개간할 당시에
인력소를 통하여 땅을 개간하는 작업을 조금 하기도 하였지만
성경에 보면 30배 60배 100배의 많은 열매를 맺는 좋은 땅 즉 옥토밭 이야기가 나옵니다.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곧 말씀을 듣고 받아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의 결실을 하는 자니라"
- 마가복음 4장 20절 -
"오로지 우리를 위하여 말씀하심이 아니냐 과연 우리를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밭 가는 자는 소망을 가지고 갈며 곡식 떠는
자는 함께 얻을 소망을 가지고 떠는 것이라" - 고린도전서 9장 10절 -
그런데 김해 삼방동에서 우연히 낙동강을 따라서 장유로 들어가다가 부친께서 캠핑카를 만드는 곳에 물어 볼것이
있다며 들리자고 하셔서 지나가는 길에 잠시 들리게 되었는데 그곳 옆에는 대흥 마을회관과 운동기구가 보이는데
그곳에서 강서구청과 마을주민 자부담으로 만든 아래의 비석을 보게 되었습니다.
대흥 ( 大興 )
그 옛날 갈대밭 옥토로 변하였네!
내논 옆에 둥지틀어 띄엄띄엄 살다보니
이웃정 그리워서 상부상조 잘 하였고!
도둑없이 대문없고 전부가 사촌일세!
마을 이름 뜻과 같이 크게 한번 일어나리
- 대흥마을주민일동 -
저는 비석에 적힌 글을 읽으며 새해부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크신 복을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왜냐하면 값어치 없고 사람들이 찾지 않는 율하지역을 개간하였더니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듯이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르고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고 많이 찾는 지역으로 변했듯이 우리의 말씀을 전하는 사역 또한 돌 같은 심령을
말씀으로 개간하여 옥토밭 같은 심령으로 만들어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으며 하나님의 위대한 종들로 크게 한번
일어나라는 메시지를 우리에게 주시는 것이라 믿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오늘 율하공원에서 보았던 비석에 忠 孝 가 적혀있었듯이 하나님께 대한 충성과 하나님 아버지에게 효도를 하는
것은 바로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는 복음 전파와 전도임을 믿습니다.
아멘.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