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대구FC, 13위로 프로축구 컵 대회 마감

[울랄라대구]

프로축구 대구FC가 2006 삼성하우젠컵 대회를 13위로 마감했다.

대구FC는 29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 13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에 1-2로 석패했다.

이로써 대구는 컵대회에서 2승6무5패(승점 12점)에 머물면서 전체 14개 구단 가운데 꼴찌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7점, 1승4무8패)에 앞선 13위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6승1무6패(승점 19점)으로 9위를 차지했고, FC서울이 8승3무2패(승점 27점)으로 창단 후 천 첫 우승을 안았다.

또 성남 일화가 승점 22점(6승4무3패)로 2위에 올랐고 신생 경남 FC가 승점 22점(7승1무5패)으로 3위를 차지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1기 베어벡호(號)에 이름을 올리면서 오랜만에 태극 유니폼을 입게 된 '리틀 마라도나' 최성국(23.울산)은 컵 대회에서 8골을 기록, 치열한 골 경쟁을 벌인 뽀뽀(부산.7골)를 물리치고 득점왕에 오르면서 토종 공격수의 자존심을 지켰다.

한편 컵대회를 마친 대구는 다음달 8월 23일 오후 7시 광양에서 전남드래곤즈와 후기리그 개막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