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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자 : 2023.06.03(토)
○ 산행코스 :
금선정교~금계리~영전고개~금강사입구~금계바위~곰넘이재~태유산~희방깔딱재~연화봉
제1연화봉~비로봉~달밭재~원적봉~도솔봉~금계지~금선정~금선정교
○ 산행거리 : 29 km
○ 날씨 : 맑음
사실 오늘 산행은
순전히 금계바위와 금선정을 탐방하기 위함이다.
가는김에 주변 한바퀴 돌아볼 계획이었다.
애시당초 혼자갈 계획이었으나
호수와 일디타,주바라기님이 함께하자고해
넷이서 함께하기로 했으나
주바라기님은 개인 사정으로 빠지고
셋이서 함께 한다.
주는 금계바위와 금선정이나
코스는 소백산 금계천환종주로
이는 십승지중 한곳이다.
은밀히 말하면 십승지 풍기 금계촌중
남원천과 금계천 두코스 중 하나이다.
금선정은 마지막 날머리이므로 차후에 언급하기로 하고
우선 십승지에 대해 알아 본다.
십승지에 대한 것은 검색하면 다 알수 있는것이기에
패스하실분은 아래 사진으로 바로 가면 될것 같네요.
십승지 (十勝地)는
정감록(鄭鑑錄)에 근거한 지명을 말하며,
십승지지라고도 한다.
십승지는 여러설이 있기는 하나 대체적으로
1)풍기의 금계촌(金鷄村),
2)안동의 화곡(華谷, 현 봉화 춘양면),
3)보은 속리산 아래 증항(甑項) 근처(현 상주 우복동),
4)남원 운봉의 지리산 아래 동점촌(銅店村),
5)예천의 금당동(金堂洞, 금당실 마을),
6)공주의 유구(維鳩)와 마곡(麻谷),
7)영월의 정동상류(正東上流),
8)무주의 무풍동(茂豊洞,
9)부안의 변산(邊山) 호암마을,
10)성주 가야산의 만수동(萬壽洞) 등이다.
풍기 금계촌의 금선정이 있는 마을
십승지의 입지조건은 자연환경이 좋고,
외침이나 정치적인 침해가 없으며,
자족적인 경제생활이 충족되는 곳으로,
한국인의 전통적 이상향의 하나이기도 하다.
오늘은 십승지 중 으뜸이며
금계 황진량의 금선정과 금양정사가 있는
아름답고 신비한 소백산 자락의
풍기 금계촌(錦溪村) 금선정교에서 산행 시작한다.
풍기의 십승지종주코스는
남원천환종주(약 50 km) 와 금계천환종주(29km)가 있는데
오늘은 금계천환종주를 걷는다.
들머리 금선정교
주차 편의상 다리 건너서 주차하였다.
금선정교를 건너고
금선정은 금계지 쪽으로 100m정도 가면 있다.
하산길에 들리기로 한다.
금계2리 노인회관
금계교회를 지나고..
모든 이름이 금계로 통한다.
금강사입구에서 금강사쪽으로 10m 정도 가면 산길이 열려 있다.
소백산 답게 청뫼님 흔적이 보이고..
첫 조망터 암릉
여기까지 2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일출이 없을줄 알고 늦게 출발했는데
알고보니 일출 명소였다.
다음에 일출보러 한번 더 와야할듯 ㅋ
호수 왈 비로봉에 가려서해가 안보일거라고 한다.
비로봉은 북쪽에 있는데 ㅋㅋ
애초에 날씨예보도 흐리다고 해서 기대 안했는데
날씨 마저 좋아 아쉬웠다.
어차피 한번 더 올거니 일출은 그때를 기약해본다.
금계바위를 코앞에두고 전망바위에서 한참을 논다.
중천에 뜬 태양을 아쉬워하며..
이것이 금계바위로다.
옛날 금계바위 가운데는 많은 금이 묻혀 있었다고 한다.
또한 닭의 눈이 되는 부분에 두개의 보석이 박혀
금계마을을 지켰다고 하여 마을 사람들은
이 바위를 수호신으로 여겼다고 하네요.
그러던 어느날 어떤 나그네가
그것을 알고는 보석을 빼기위해
가파른 절벽을 올라갔다.
그때 갑자기 하늘에 먹구름이
덮히기 시작하고 캄캄해지면서
천둥이 치고 벼락이 떨어졌다.
이로인해 금계바위의 일부분이
무너져 내렸고 나그네는 깔려 죽었다고 한다.
또한 보석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이런일이 있은 후 마을은 점점 더 가난해졌다고 한다.
금계마을의 지세는 금닭이 알을 품고 있는
금계포란형으로 정감록의 심승지중 제1승지이며
1541년 주세붕 선생이 소백산에서
자생하는 산삼종자를 채취해서
풍기읍 금계동의 임실마을에서 재배를 시작한것이
오늘날의 인삼 발원지로 명성을 알리고 있는 금계마을 이라고 한다.
금계바위로 넘어 간다.
소백산 활인산 길 금계바위란 산패가 있다.
금계바위 정상에 올라 본다.
그리 위험하지 않다.
오른쪽 바위에도 올라보는 호수
나도 올라 본다.
위에서보니 작은바위는 강아지처럼 생겼다.
금계바위 정상에서 내려와 허리를 돌아 가니 이런 모습이다.
호수의 시선으로본 나
일디타의 시선으로 본 나
나의 시선으로본 일디타
뒷쪽으로 좀더 돌아가니 멋진 뷰가 나온다.
생각보다 금계바위의 규모가 상당하다.
일디타의 시선으로 본 호수
나의 시선
호수의 시선
굴안에서 본 모습
나의 시선으로본 굴의 모습
굴 밖에서 본 일디타
굴안에서본 일디타
다시 밖의 모습
참 신비하고 멋집니다.
상상 이상의 감동이 있는 금계바위
굴 위쪽은 가만 보니 사람의 얼굴 형상이다.
구미에서 오면서 여유가 되면
비로봉에서 상월봉을 왕복으로 다녀오자고 의기투합했는데
금계바위를 보고 놀면서 국망봉과 상월봉을 깔끔하게 포기했다. ㅋㅋ
금계바위 뒤 굴이 있는 얼굴바위를 떠나고
금계봉 가는길에 되돌아본 금계바위
금계봉(813m)
여기서 이 능선길에서 자주보였던
"소백산 활인산 길"
이란 문구가 호기심이 간다.
잠시 확인해보니 우리와 친숙한
제삼리 주민이자 소백아(소백의 아침을 여는 사람들) 소속인
청뫼님의 글이 있어서 발췌해 보았다.
『사람 살리는 산, 활인산(活人山)
그 산길은 모험심, 끈기, 지구력이 필요했다.
쉽게 사람을 살릴 수 있으면 죽을 사람 어디 있으랴..
활인산 길은
경북 풍기 용천지 낙동강 물길과
충북 단양 용산골 한강 물길을
소백산 마루금을 따라 발걸음으로
이어주는 35km의 산길이다.』
산행 경로를 확인해보니 코스는
용천지~ 금계바위~-곰너미재~희방사깔딱고개~연화봉
~비로봉~국망봉~상월봉~신선암봉(바둑판바위)~신선봉~민봉
~표대봉~용소봉~용산봉~567.4삼각점봉~ 용산골주차장
실거리 37km 되는코스로
들머리 용천지에서 표대봉까지는 익숙한 길이고
이후 용소봉에서 용산골 코스는 미답지라
궁금하기도 하다.
청뫼님의 답사후기에서는 이 구간이
개척 수준이던데 지금은 어떤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태유산(977m)
포항지부 시그널이 보이는데
날돼지대장이 십승지하면서 달아둔 것인가 추측해봅니다.
곰넘이재
곰넘이재 지나고도 한참을 올라선다.
깔딱재 직전에서 잠시 내려서면 깔딱재이다.
희방깔딱재
여기서부터는 산객이 붐빈다.
길은 뭐 아시다시피 시골길을 지나 고속도로에 들어선 느낌이다.
연두빛 잎새가 눈을 정화시켜주고 발걸음도 가벼워 진다.
전망데크에서 본 제2연화봉
건물이 보인다.
잠시 쉬다가 다시 숲속 터널로
연화봉에 올라서니 조망이 일망무제로 펼쳐진다.
연화봉
드디어 야생화 꽃길이 시작되는가요?
큰앵초
벌깨덩굴
풀솜대
광대수염
눈개승마
미나리냉이
꽃길이 이어지고..
야생화 구경에 발걸음이 자주 멈춰진다.
은방울꽃
하늘 구름이 뭐 보다시피...
금계지가 보이고 우측에는 지나온 태유산이
좌측에는 가야할 원적봉과 도솔봉이 조망된다.
멀리 문수지맥과 보현지맥 선암지맥의 산들이 펼쳐지고
가장 가까운 학가산은 보일듯 말듯하고 선암산 보현산은 알아보기 힘들다.
쥐오줌풀
구슬댕댕이꽃
제1연화봉
졸방제비꽃
애기나리
금계바위로 눈이 높아져서 인가
웸만하면 들리는 곳인데 패스하고 가네요.
쥐오줌풀
드디어 소백이 자랑하는 능선길
지리에 연하선경이 있다면 소백에는 연화선경이 있죠.
딱히 설명이 필요없으니 같이 걸어보시죠.
노란것이 이뻐서 당겨보니
미나리아재비입니다.
좌측으로 활인산 길 끝자락인 용산봉이 보이고
뒤로 삼태산이 눈길이 간다.
좌측 멀리 치악산 비로봉이 희미하게 보인다.
망원경으로는 보이는데 사진에는 담기지 않는다.
우측 멀리 문수지맥의 학가산이 보이고
좌측으로 보현지맥길이 늘어선 모습이다.
날씨가 좋으면 보현산과 면봉산이 보일텐데 조금 아쉽긴 하다.
새바위
감자난초
두루미꽃
백당나무
대피소 저아래 샘터가 있을텐데
왜 못가게 하는지 모르겠다.
이쯤에서 식수가 있다면 좋을텐데 말이다.
용산봉에서 용산골로 이어지는 활인산길이 보이고
용산골에서 흐르는 물은 남한강으로 흘러든다.
참고로 금계지에서 흐르는물은 낙동강으로 흘러 든다.
어의곡 가는길에 모습
국망봉은 아니더라도 저기까지는 가보기로 한다.
왜냐면 왜솜다리가 있나해서...
비로봉 정상은 인산인해
국망봉 능선길
산객들의 행렬이 장관이로세 ㅎㅎ
왜솜다리는 아직 보이지 않고
비로봉으로 다시 돌아오고 원적봉으로 진행
술드신분 국공이랑 싸우고 난리네요.
음주는 벌금 10만원이라네요.
양반바위 지나고
은난초
잉~ 생뚱 맞게 출입금지 표시가 있다.
오는쪽에서는 못 봤는데 말이다.
밀목재(달밭골)
붓꽃
원적봉
죽천님 시그널이 반갑네요.
귀여운앙마님 시그널도 반갑고..
시그널이 세월의 흔적을 보여주네요.
잘계시는거죠?
급경사를 내려서고
도솔봉에 오릅니다.
만대장 아우 흔적도 보이고
이후길은 흔적이 애매한곳이 보이지만
이줄만 따라가면 된다.
임도가 나오고 마루금으로 잠시 오르면
날머리까지 평탄한길이라 예상은 되지만
임도 따라서 금계지로 바로 간다.
오늘은 금선정을 들러야 하기에..
금계지 저수지 둘레길을 걸어
금계지를 지나고
금선정인줄 알았는데 계양정이라 쓰여 있다.
우측은 금계 황준량의 추모비이고 좌측은 계양정이다.
계양정
추모비
금선정이 있는 이곳은 소백산 비로봉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계곡을 흘러내려
한바탕 휘돌아 소를 이루는 곳으로, 옛 사람들이 "소백 제1경:이라 부르며 아끼던 곳이다.
또한 이곳은 금계 황준량(1517~1563)선생이 태어난 곳으로 금계가 자주 찾아
풍광을 감상하고 찬탄(讚歎)하곤 했던 곳이다.
금선정은 금계계곡의 금선대 바위위에 세워져 있는데,
1550년경 금계 황준량이 이곳을 금선대(錦仙臺)라 이름 지었다고 하며,
200여 년 후인 1756년(영조 32) 풍기군수이던 송징계(宋徵啓)가 바위벽면에
금선대(錦仙臺)라고 삼대자(三大字)를 암벽에 새겼다고 한다.
그리고 25년 후인 1781년(정조 5)에 황준량 후손들이 선생을 추모하며
금선대에 정자를 세우고 금선정(錦仙亭)이라 이름하였다.
당시의 정자는 허물어지고 1989년 후손들이 영풍군의 지원으로 중수하였다.
황준량(黃俊良,1517~1563)의 본관은 평해(平海). 자는 중거(仲擧), 호는 금계(錦溪)이다.
이황(李滉)의 문인으로, 1537년(중종 32) 생원이 되고, 1540년 식년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였다.
1551년 경상도 감찰어사(慶尙道監軍御史), 지평을 거쳐 신녕현감, 단양군수를 지냈다.
1560년 성주목사에 임명되어 재임 중 1563년 봄에 병으로 사직 후 돌아오는 도중 졸하였다.
풍기의 욱양서원, 신녕의 백학서원에 제향되었으며, 저서로는 금계집(錦溪集)이 있다.
유금선대 (遊錦仙臺)
금선정 앞 바위에 새겨진 황준량의 시(詩) 유금선대 (遊錦仙臺)
승지 찾는 마음에 골짜기 창문에 드니,
시재를 어찌 꼭 반강에 빌리랴.
무지개 밝은 폭포에는 해맑은 눈이 날리고,
비단을 깐 안개 속 꽃이 돌다리를 비추네.
소백산 구름 노을 어느 곳이 제일일까,
금선대 달과 바람 짝할 때가 없으리.
봄옷 지어 걸치고 꽃을 찾아 떠나서,
솔 그늘에 기대어 술동이를 기울이네.
글은 황준량의 16대손 황재국(강원대 명예교수)이 썼다고 한다.
금계계곡
계곡 아래로 내려가면
풍기 금양정사(錦陽精舍)가 있다고 한다.
금양정사(錦陽精舍)는 금계(錦溪) 황준량(黃俊良) 선생이 만년에 이곳에서
학문수양과 후진양성을 하려했던 곳으로 생전에는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번에 보지 못했지만
금양정사의 샘 성천(聖泉)도 찾아볼거리다.
이 성천(聖泉)은 바위틈에서 끊임없이 물이 솟구치는데,
고려 초 왕건이 남행(936년) 시 풍기(등항성)에
왔을 때 이 성수를 마셨다는 전설과
또 풍기 관아 아전이 이 물을 길러다 군수에게 바쳤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금선정 다음에는
금양정사와 성천도 찾아봐야겠다.
금선정교에서 산행 마감합니다.
끝.
첫댓글 와우 사진으로 본 쵝5의 풍광&암릉들
넘 머찌네용
정말 가고싶땅
금계바위와 금선정만 돌아봐도 좋습니다.
정말 재밌는 코스였어요.
좋은밤되세요~ 선배님
사진속에 풍덩 같이 빠져봅니다^^
은방울꽃 모습부터 산꽃들의 향연~
기세 좋은 바위님네 모습들이며~
멋지네요^^
이맘때면 야생화 보는 재미가 솔솔하지요.
모르는 이름도 찾아보고
진한 녹음이 싱그러운 능선길도 좋구요.
깽이님 오늘 하루도 행복한시간 되세요^^
금계바위가 높이가 대략 얼마정도 되어보이던가요..?
60-70미터면 가고 아니면 패스입니다..ㅎㅎ
소백산 능선길이 일명 스코틀랜드 능선같이.... 이시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듯합니다
그 정도 크기는 아니에요.
암릉은 이쁘지만 ㅎㅎ
금오산 약사봉 정도 크기라 보면 됩니다.
금계바위 위에서 드론 띄우면
닭이 날개를 펼치는 모습인데
그 모습이 멋지긴해요~~
주말에 이곳 저곳 부지런히 다니셨군요.
6월의 소백에도 사람이 많이 몰리는군요.
너무 많은 인원이 모여있는지라 깜놀했습니다.
땅통길 잘 다녀오세요.
그러게요.
소백에 인파가 이렇게 많을줄은 상상 못했어요.
신록의 계절에 소백 너무 좋네요.
정맥팀도 한남금북 무탈한 산길 되세요~~^^
너무 멋지고 부러운 산행기입니다..
제가 아는 소백산이 아닌듯 합니다..
선배님 덕분에 소백산의 비경 잘 기억해 봅니다..
금계바위에서 내려와 찍으신 사진..
너무 멋집니다!!👍👍👍
소백산 주능을 조금 벗어난
십승지 주변 산길에는 비경이 숨어 있어요.
남쪽에는 금계바위가 멋지고
북쪽에는 신선암(일명 바둑판바위)도 있고요.
기회되면 한번 가보세요.^^
기분 좋은하루되세요~~
여기저기 산행 많이 다니시네요
멋진 산행기 잘봤습니다
함께 한분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갈때는 많고
시간은 없고
노는날 산에 가야죠~ㅎㅎ
맛점하시고 즐 오후되세요^^
주변 경관 볼거리가 많은 적당한 거리에 맘에
드는 코스네요 화창한 날씨에 보는 소백의
아름다운 산그림은 마음까지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당일 코스로 소백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수 있는 코스입니다.
금계바위는 또 다른 볼거리구요.
거리가 조금 아쉬운분들은 활인산 종주도 좋은거 같아요.
포인터 마다 담아내는 사진들이 눈을 즐겁게합니다 항상 좋은 코스골라 눈을 즐겁게 해주니 늘 감사하네요 참 멋진 길입니다 다음에 한번 부탁합니다
좋은날 번개 한번 쳐주세요.
리딩은 제가 해드릴께요^^
멋진비경에 지리/역사까지ㄷㄷㄷ.
두루 두루 멋진 걸음 푸~우욱 빠져봅니다.
글보니 다음 한 번 더 가실것 같은데 번개가 서울까지 좀보이게 좀 처주세요ㅎㅎ 자차로 달려가보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번개는 참조하겠습니다~
맛저하세요^^
다정다감하게 산행하시는 모습
보기가 항시 좋습니다
오르고 오르는 바위 호수님.
출입금지 표시판은 왠지 ```
수고 하셨읍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출입금지표시가 나오는곳에만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