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기도
왜 기도만인가
기도하지 않으면
악한 마귀의 공격에서
승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왜 기도만인가
기도하지 않으면
모든 직위도 계급도
내려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
왜 기도만인가
기도하지 않으면
원수된 형제들을
용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왜 기도만인가
기도하지 않으면
기도조차 올바르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너무 많이 늦었지만
이제는 나는 안다
죄인이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기도뿐이라는 것을
언어의 보물
목산 문학지를 또 읽어 본다
광맥을 찾듯이 또 읽어 본다
때로는 미소지으며, 때로는 웃음 터트리며
때로는 눈물지으며, 때로는 울적이면서
각인되는 이미지로 묵상을 한다
저자의 최초의 감동에 동참하는 기쁨을
독자로서 오독하지 않고 오롯이 원 뜻대로
언어의 보물의 섬광을 함께 받고 싶다
원석을 어떻게 보석으로 광채를 냈을까
공교한 그 기술도 배우고 싶다
우주 너머
우(宇)라는 공간적인 넓이는
주(宙)라는 시간적인 길이와 함께
영광을 선포하며 충만히 뻗어간다
빛이 있으라 최초의 명령은
허블상수*로 급속히 팽창하며
지금도 여전히 수행이 된다
빛을 넘어, 우주 너머, 영원이 보이면
구원의 소망은 즉시 생명의 완성을 이루고
죽음조차 출발과 동시에 영생으로 들어간다
참고 * 외부은하의 팽창속도와 거리 사이의 관계를 나타내는 비례상수를 말하며 공간에서의 우주의 팽창률을 의미한다. 1929년 미국의 천문학자 E. 허블이 발견한 허블의 법칙을 V=Hr로 표현하는데, 이때 비례상수 H가 허블상수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허블상수 [Hubble constant] (두산백과)
착각
눈이 흐릿하나 안경을 놓고 와
시내버스 1번을 11번으로 착각해
결국 갈아 탄 적이 있다
기차시간 검색 후에 확대하지 않고 봐서
출발 시간을 8시 30분을 8시 50분으로 착각해
결국 고속버스로 바꿔 탄 적이 있다
모세의 수건이 벗어졌다면
사도 바울의 비늘이 떨어졌다면
영원 영광 보이니 천국행 확실하다
청소하는 기쁨
설거지 한 뒤에 기쁨을 아는가
어지러운 방을 정리한 기쁨을 아는가
잡초를 뽑으며 농사짓는 기쁨을 아는가
예배당을 깨끗하게 한 기쁨을 아는가
분노하는 기쁨으로 성전을 정화할까
이집트에 청소부로 선교하러 가리라
마음속의 죄악을 말씀으로 해결하니
청소하는 기쁨이 세상에서 제일 크다
장애인 논쟁
청각 장애인이 성경책의 말을 듣고
시각 장애인이 생명책의 글을 읽고
구원 받으니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요한복음 9장의 때 아닌 죄와 소경논쟁
영원을 보지 못하면 모두가 여전히 죄인이고 소경이다
예수님의 선언에도 꿈쩍도 않으니 얼마나 섬뜩한가
왜 장애인들이 먼저이고 죄인들이 먼저인가
대제사장, 서기관, 바리새인들은 약이 오르고
침례요한의 제자들까지 시험들어 실족할 뻔 했다
죄인들은 모두 비정상인 장애인인 것을 보시고
그들을 구하시려 예수님은 중대한 결심을 하셨다
금수, 벌레, 구더기 같은 인생이 되셨다
0에서 영원으로 (부활절 특집)
그동안 쌓아두신 은혜도 아랑곳 하지 않고
배신은 떼거리로 마귀적 쿠테타를 일으켜서
베풀어 주신 사랑도 갈갈이 찢어 나간다
고통이 세포마다 바늘로 설 때
터져가는 실핏줄로 귀를 끼우고
용서로 한 띰 두 띰 꿰메어 간다
창조의 언어는 십자가 숫돌에 벼리가 되어
침묵의 입술에서 구원의 승리로 터져 나온다
저들을 용서하소서! 죄값을 다 치루었습니다!
0 이라는 죽음은 은혜의 쓰나미 파동을 타며
사랑의 무수한 입자로 가속이 되어 영원을 때린다
유한은 극한으로 미분이 되어 무한으로 수렴이 되고
은혜 위에 은혜로 살과 피는 적분되어 생령이 된다
죽음을 죽이신 기적중의 기적, 살려주는 영은 외친다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찌어다! 아! 부활! 영생을 받으라!
치유 ( 총회 때 전시회 작품 )
( 목산문학회 게시판에는 아직 개정한 것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깊고 어두운 골방에 갇힌 나의 상처
오래 전 시간의 가로등 밑에서
그 얼마나 통곡하며 울었을까
쓰디 쓴 눈물로 번진 인생바닥에
바퀴자국은 자꾸만 드러나고
피울음 덩어리를 또 삼키고 맙니다
긍휼에 풍성하신 주님이 오셔서
한 없이 부드럽고 따뜻한 손으로
훌쩍이는 내 어깨를 다독거리시니
그 품안에서 십자가 그 사랑을 흐느낍니다
가이샤라 항구에서
예루살렘 법정에서 진술한 사도 바울
벨릭스 후임인 베스도의 부임 삼일 뒤
가이샤랴에서 선교적 법정진술을 한다
아그립바 왕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미치광이 취급을 받으면서도 간절하게
경험을 간증하며 복음을 뜨겁게 전한다
어려운 재판, 바울은 최종결심을 하였다
로마에서도 증거하여야 하리란 말씀대로
로마를 접수한 뒤에는 스페인도 가리라
베스도 총독관저에 딸린 건물 감옥에서
선교지의 성도들께 편지를 어떻게 쓸까
성령님의 감동을 구상하며 기도를 한다
지중해 대해는 여전히 너무나 푸르구나
저 바다를 통해 선교를 참 많이 했는데
이제는 죄수로 가지만 감회가 새롭구나
헤롯왕이 만든 부두와 로마 원형경기장
로마시대 실로 엄청난 유적들을 보면서
잠시 바울이 되어 선교열정을 회복한다
풍접초
사진기에 빛이 남아 있었던 걸까
하얀 미색이 연하게 홍조를 띄고
무꽃 하얀 나비처럼 내려 앉았다
제일제당 로고의 설탕 맛씨처럼
어어쁜 새색시 연지 곤지 바르니
족두리가 별처럼 밝고 화사하다
없는 듯 있는 듯 삼 원소 빛으로
믿음 소망 사랑 갖고 별빛을 켜서
온 우주에 충만히 화촉을 밝히자
여름 구름
여름 구름은 다양해서 좋다
학가산을 덮으며 숨바꼭질하고
손에 잡힐 듯 낮고도 밝게 떠서
우리의 마음을 붕붕뜨게 하니 참 좋다
하늘들의 하늘 (수필)
성경에 보면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란 단어가 나온다. 즉 소우주 대우주다
사도 바울이 보았다는 삼층천도 나온다. 그러면 하늘은 과연 몇 겹으로 되었을까
오늘날 과학이 밝힌 바에 따르면 우주는 138억년이 되었으며 그 넓이는 138억광년의 거리까지 조사되었다고 보고 있으나 그 너머에도 또 있으나 유한인지 무한인지 알 수 없다고 한다 이것은 빛의 속도를 현재 속도인 1초에 30만킬로미터로 잡았을 때의 이야기이다.
그러나 인간의 타락 이전의 태초에 빛의 속도라면 아마 현재 빛의 3000배의 속도라는 실험결과를 낸 중국의 물리학자 웽 박사에 의하면 거의 무한 속도였을 거라고 추정한다
그러면 지구가 약 1만년 내의 젊은 지구라는 성경의 말씀이 정확한 것으로 본다.
오늘날 컴퓨터의 역사를 보아서도 정보를 보내자 마자 즉시 받아 볼수 있을 정도로
점점 갈수록 시간이 빨라지고 있는 것을 보면 역으로 같이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별을 바라보기 참 좋아했다. 여름철엔 운동장에 큰 대자로 누워 견우와 직녀를 한없이 바라 보았으며 겨울밤에도 잠이 깨면 일부러 밖에 나가 시리우스를 눈이 시리도록 바라보았다. 성탄절 때는 교회 휘장이 검은 색이었는데 별들을 총총하게 붙이고 동방박사들을 인도한 별을 바라보라며 대본을 써서 연극한 적도 있다. 예천 천문우주센타(www.portsky.net) 자녀들과 같이 가서 망원경으로 수성을 보고 구상성단을 보고 놀란 적이 있다. 아직 소백산 천문대를 못 가보아 가보고 싶다.
인터넷으로는 우주 천문학 계통의 웹사이트 특별히 미 항공 우주국인 나사(www.nasa.gov)와 허블 망원경(www.hubblesite.org) 자주 들어가는 편이다. 믿음과 문화의 대화라는 책에서 은하계의 하나님이라는 글에서 제니퍼 와이즈먼은 이세상에서 어던 아름다움도 허블 망원경이 찍어 보내는 은하계의 이미지 보다 아름답지 못하다고 한다. 나도 놀랍도록 경이한 하나님의 작품을 그 사이트에서 wallpaper(바탕화면) 부분을 클릭해서 같이 보며 하나님을 찬양하곤 한다
도서관에서 뉴톤(www.newtonkorea.co.kr)이라는 잡지를 참 좋아하며 잘 본다. 다양한 과학소식을 읽어보며 창조과학에 대한 참고지식을 많이 얻는다. 현재 여러 지식을 몇 가지 종합해 보면 우리 은하계는 나선 모양의 은하로 지름이 약 10만광년( 광년은 빛이 1년동안 간 거리) 두께는 우리 태양계는 약 2000광년인 원반 모양의 은하이다. 우리 태양계는 궁수팔 지류인 오리온 팔에 있는데 우리 은하의 중심에서 상당히 멀리 떨어진 교외에 해당된다고 한다.
지구에서 태양까지의 거리는 1AU 라고 하는데 빛의 속도로 8분 19초 걸리는 1억 5천만 거리에 있다. 태양을 축구공이라고 하고 지구를 탁구공이라고 한다면 태양은 탁구공이 축구공에 150만개가 들어가는 부피라고 한다. 그런데 오리온자리 자리의 일등성의 하나인 베텔게우스는지구에서 640년 광년 떨어져 있는데 그 그 부피가 태양의 10억배라고 하니 얼마나 놀라운가
우리 은하단은 약 40개의 은하로 이루어져 있는데 가까운 그름 모양으로 보이는 소마젤란운, 대마젤란운, 230만광년이나 멀리 있으나 우리 은하와 가장 가까운 제대로 큰 타원 모양의 안드로메다 은하 등이 있다. 국분 은하단은 보통 1억 광년씩 떨어져 있으면 비누 거품들이 모여셔 있으면 떨어져 있는 모양에 비교된다. 거의 2000개 이상의 은하가 있다고 하니 얼마나 놀라운가. 우리 태양계에서 가장 가까운 별은 켄타우르스자리 프록시마란 별로 4.22광년이 걸린다고 한다. 태양계에서 1만 7000광년 떨어진 오메가 성단은 무려 수백만개의 별이 공모양으로 고밀도로 집적되어 있는데 그 별 하나하나가 모두 태양보다 크다고 한다. 우리 은하계에는
140개의 구상성단이 있다고 하는데 오메가 성단이 가장 밝게 빛난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우리 태양계의 몇 가지 특징을 알아보자
지구는 무게는 6 X 10의 24제곱 Kg ( 약 60자톤 )( 자는 조, 경, 해, 다음 단위)으로 이 거대한 지구를 공중에서 자전속도 시속 1670킬로미터 공전속도 시속 10만 8천 킬로미터로 돌리면서 돌리니 얼마나 놀라운지요. 금성은 일년이 2일로 다시 말해 태양을 한 바퀴 돌기 전에 스스로 하는 자전은 두 번 밖에 안한다. 자전과 공전 방향이 반대라고 한다. 궤도도목성은 무게는 지구의 약 300배 부피는 1300배로 초속 12킬로미터로 약 10시간에 스스로 한번 돌며 공전 속도는 초속 13킬로미터로 태양을 도는데는 무려 약 4300일(약12년)이 걸린다.
우리 태양계에 큐리오시티 등 탐사선이 도착해 조사하고 있고 태양계 더 멀리 탐사선이 가며 토성 등 많은 자료를 보내오고 있지만 아직도 겨우 우리 태양계주변이다. 자 이런 조그만한 지식을 보아서도 그저 놀랍고 놀라울 뿐이지만 과학적으로 여러 가지 설명해 보지만 여전히
우주의 90% 이상을 차지 하고 있다는 암흑물질은 찾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다시 겸손히 전지 전능하시고 무소 부재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 놀라운신 하나님이 우리를 만드시고 죙인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시려고 이 땅에 내려오신 것이 하나님이 얼마나 놀라운 사랑의 하나님이신 다시 깨닫고 기쁘게 복음을 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