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런히 걸어야 한다며 겁주십니다.
" 음... 그럼 오늘 신나게 함 달려볼까~??"
ㅎㅎㅎ
해서.. 포천 광덕산 함산.. 리딩해주셨던
마루금대장님과 함께 길동무하며..
정말 오랜만에 신나게 달렸네요.. ^^
" 마루금대장님~!! "
" 오랜만의 함산.. 반갑고 또 고맙습니다~"
선두로 앞서서 가시는 마루금대장님..
뒷모습 담으며.. ^^
" 같이 가세여~!! ㅎㅎ "
그런데.. 조금 이상합니다..
비로봉으로 오르는 내내..
약간 흐리긴 해도 바람 한점 없는..
넘넘 따뜻한 날씨에...
작년과는 완전 딴판이네요~ ^^;;
아직도 칼바람이 잠적했다는 것을
모르는 스티브.. 계속 올라갑니다~
아~~~!! 드디어~~~
비로봉 정상 접수.. ( 11시 50분 )
" 으잉~~!! 이게 왠~일~이야~~!! "
" 소백산에 칼바람이 없어요~~~"
해서.. 스티브 잠적한 칼바람..
실종 신고 했습니다..
※ 소백산 칼바람 실종 신고 기록..
- 실종 일시 : 2016. 1. 30. 토요일
흐리고 박무..
10:00 ~ 15:30
- 실종 지역 : 들머리 삼가리 ~ 비로사 ~
달밭골입구 ~ 비로봉 ~ 국망봉갈림길
국망봉 ~ 늦은맥이재 ~ 어의곡리(을전)
- 실종 시간 : 약 17km, 5.5시간 소요
(휴식, 식사포함)
※ 소백산 길동무.. 마루금 대장님~~!!
" 일뜽이니께 천천히 가유~~ ㅎㅎ "
국망봉으로 달리는 내내..
희디흰.. 이뿐 눈꽃들 담으며..
" 오~~~!!! 왤케~~ 이뿐겨~~ "
그냥 지나치기 힘들어..
계속 해서 스티브는 셔터를 누르고..
" 왜냐구요~~?? "
칼바람이 실종되어 손이 하나도
안시려웠다는... ㅎㅎ
첫댓글 스티브님 사진 감사합니다
올만에 함산 해서 즐거웟습니다
마루금님과 함산하며 신나게 달렸던..
칼바람이 실종된 2016년 1월 30일의 소백산..
저도 넘넘 좋았네요~ ㅎㅎ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담에 또 즐거운 함산 기대합니다.
저역시 네번 정도 소백산을 갔는데 이날처럼
긴장되고 감사했던 날이 없었던거 같아요.
칼바람 맞아 보자고 정예멤버만 모시고 갔는데
의지와 투지로 완주한 A코스 제가 욕심을 부렸지만
지나고 나니 탁월한 선택이 아니었나 싶어요.
A코스 가고 싶어 기대만발이었는데 소원성취했어요.ㅎ
A코스에 사람들이 별로 없고 건장한 남정네는 쥐가 난다하지 ㄷㄷㄷ
그래도 선두에서 이끌고 뛸수 밖에 없었죠.
버스 떠날까봐서 ㅋ
근데 그날 지도가 문제엿어요.
지도상 거리와 시간이 이상하다 했는데 상행기준 시간이었던거죠.
덕분에 늦은맥이제 부터는 살방살방 탔네요.
두분 가시는줄 알았으면 든든한 가이드인데 ㅋ
파란향기님~!!
마루금님과 함께 비로봉과 국망봉 가는 길에..
중간중간 쉬면서.. 향기님과 일행들 많이 기다렸는데..
파란향기님의 상황도 모른체 앞서 가고 말았네요~
알았다면.. 함께 갔을텐데.. 죄송해요~ ^^;;
아무튼 대단하십니다.. 남정네 대장의 역할까지 하시면서
일행들과 함께 A코스 완주하시고.. 넘넘 수고 많으셨어요~
혹.. 담에 또 일행들과 함께 수티부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수티부의 앵글 속에 멋진 모습 담으며..
함께 욜씨미.. 즐겁고 행복한 동행 할께요~~ ㅎㅎ
파란향기님~!! 늘 건강하시고.. 담 산행에서 반갑게 뵐께요~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