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덕 교수 = 서울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교수
https://www.khan.co.kr/article/201604082053005
[한국이 모르는 일본] (1) 총칼 놓으니, 책을 들더라
한때 일본의 어떤 지방에서 영업하던 서점에 대한 이야기로 연재를 시작하려 한다. 도쿄 동쪽 지바(千葉)현 가토리(香取)시 사와라(佐原)의 쇼분도(正文堂)라는 곳이다. 구글어스 지도를 보면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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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han.co.kr/article/201605062045005
[한국이 모르는 일본] (2) 그는 식민지의 아픔 알았을까
몇 년 전, 일본의 포털 사이트인 야후 재팬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경매 사이트에서 편지 한 장을 입수했다. 1919년 5월6일에 시베리아 하바롭스크에 주둔하던 일본군 병사가 고향 후쿠시마의 아버
https://www.khan.co.kr/article/201605272259005
[한국이 모르는 일본] (3) 조상의 책을 지킨다는 것
한반도에는 옛 문헌이 많이 남아 있지 않다는 말을 주변에서 종종 접한다. 물론 남아 있는 기록이 한반도보다 더욱 적은 나라도 많다. 하지만 중국과 일본 또는 프랑스, 영국, 미국 등의 나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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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모르는 일본] (4) 화투의 탄생
필자는 화투놀이를 할 줄 모른다. 아시다시피 화투에는 트럼프처럼 숫자가 써 있는 게 아니라, 일 년 열두 달의 상징이 그려져 있다. 그런데 아무리 해도 화투패가 몇 월을 가리키는지 외워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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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모르는 일본] (5) 바바 사주로, 에도시대 일본이 낳은 천재
한국 사회에 떠도는 한 가지 질문이 있다. “왜 19세기에 서구권이 아닌 국가들 가운데 일본만 근대화에 성공했을까?” 어떤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우선 그 질문의 내용이 정확해야 한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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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모르는 일본] (6) 러·영·아이누 등 ‘북방’과의 충돌·교섭 속 ‘군국주의’ 싹트다
1800년, 정조가 사망했다. 이듬해 1801년에는 신유박해라 불리는 가톨릭 탄압 사건이 일어나 주문모 신부, 이승훈, 정약용의 형 정약종 등이 처형되었다. 가톨릭교도 황사영은, 서양의 크리스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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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모르는 일본] (7) 바다를 숭배하던 민초들, 불교를 만나 ‘구원의 순례길’ 찾다
오늘은 기독교와 불교의 경전을 한 대목씩 읽으면서 이야기를 시작하려 한다. 우선은 <마태오의 복음서> 9장. “예수께서 마태오의 집에서 음식을 잡수실 때에 세리와 죄인들도 많이 와서 예수
https://www.khan.co.kr/article/201609092042005
[한국이 모르는 일본] (8) 열도로 건너간 고대 한민족…일본은 왜 신사에 새겼을까
오늘은 고대 일본열도에 흔적을 남긴 고구려와 신라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 한다. 많은 독자분들이 예상하는 것과는 조금 다른 내용일 것이다. 지난 회에 88영장 순례에 대해 알아보았다. 원래는
https://www.khan.co.kr/article/201610072100005
[한국이 모르는 일본] (9) 만들어진 영웅의 전설…역사로 만들려는 슬픈 열망
지난 회에는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 사람들이 일본열도로 건너가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는 일부 한국인들의 주장을 살폈다. 대륙과 일본열도가 연결돼 있던 선사시대부터 21세기까지 한반도
https://www.khan.co.kr/article/201610282050005
[한국이 모르는 일본] (10) “대동아 보드게임, 지혜 완구”…죽음의 전쟁을 ‘신나는 놀이’ 미
사람은 누구나 놀이를 한다. 심지어는 전쟁할 때도 놀이를 한다. 아니, 언제 죽을지 모르는 전투를 치르고 있기 때문에 죽음의 공포를 잊기 위해 ‘필사적(必死的)으로’ 논다. 유럽 동부전선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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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모르는 일본] (11) 일제와 손잡고 독립운동···불운한 인도 영웅 ‘찬드라 보스’
지난 회에서는 한국의 부루마불 게임과 비슷한 형태의 ‘대동아’ 말판놀이를 살펴봤다. 1940년대 당시 이 놀이를 만든 사람들은 이른바 ‘대동아전쟁’의 진행상황을 일본의 어린아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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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모르는 일본] (12) 일본 제국주의·중화주의 틈바구니서 농락당한 ‘독립의 꿈’
오늘도 1944년에 만들어진 주사위 놀이판 ‘대동아공영권 일주(雙六大東亞共榮圈めぐり)’를 보면서 이야기를 시작하자. 이 놀이판은 일본이 서구 제국주의 세력으로부터 아시아 각지를 해방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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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모르는 일본] (13) 갑신정변처럼…일본인들 강대국 견제하려 필리핀 정치개입
1899년 7월21일. 무기를 가득 싣고 필리핀으로 향하던 일본의 누노비키마루 배가 상하이 먼바다에서 침몰했다. 이 배에 실린 무기는 일본이 동부 유라시아 일대에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주
https://www.khan.co.kr/article/201704072045005
[한국이 모르는 일본] (14) 피분 송크람의 ‘타이 민족주의’…그 뒤엔 제국주의 일본이 있었다
이제까지 세 차례에 걸쳐 ‘주사위놀이 대동아공영권 일주’ 놀이판을 돌아다니면서, 제국주의 시기 일본과 북동유라시아 각 지역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오늘은 놀이판 이야기의 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