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역시 제작사의 입장에서 계산을 해본다.
뭐 당연히 추측이고 추리이니 그냥 소설이라 생각하자.
일단은 용어 가지고 장난치기 되겠다.
엔진의 고장이나 기타 다른 문제로 차가 튀어 나가는 문제는 그냥 '고장'이다.
급발진은 소프트웨어적인 문제로 차가 고장나는 경우에 한해서 '급발진'이라는 표현을
쓰는거라고 박박우긴다. 소프트웨어적인 문제이면서도 증상이 지나가면 흔적이 남지 않아야
그게 진짜 '급발진'이라고 우긴다. 흔적이 남지 않아야......
당연히 증명이 안된다. 아니 증명이 되면 급발진이 아니다. 그냥 '고장'이다^^
다음으로는 기어조작 여부가 되겠다.
엔진의 회전수가 급 상승하건 말건 기어 조작없이 차가 튀어 나가는 것은
불가능 하다는 주장을 펼친다. 기어까지 자동으로 물려서 돌아가야
'급발진'이라고 우긴다. 당연히 몇몇 차종 말고는 불가능 하지^^
이건 뭐 수동 차량에 급발진 일어날 확률 만큼 낮은거다.
그러니 당연히 급발진은 불가하다고 할수 있다.
다시 말해 그들이 주장하는 조건의 급발진은 불가능 하다.
우리가 아는 급발진은 엔진의 회전이 원치 않게 상승하여 차가 움직이는 현상이지만
그들이 주장하는 급발진은 그 정의부터가 다르다.
이런식이면 급발진은 없다. 뭐 일단 다음으로 가자.
그리고 다음 문제가 브레이크 밟았는지 여부 되겠다.
간략하게 정리 부터 하자면
1. 기어를 넣었나?
2. 브레이크를 밟았나?
3. 기어를 뺄수 있지않았나?
4. 시동을 끄지는 못했나?
이 것들 중에서 예전부터 논점이 된 1번 기어 조작 여부는 요즘 잠잠하다.
브레이크를 밟아야 기어가 조작되게 만든 이후로는 저건 약빨이 약해진거다.
신기하게도 그때만해도 기어를 넣었는지 아닌지의 논쟁이 뜨거웠는데
세월이 지나고 나니 이제 브레이크를 밟았는지 논쟁이 뜨겁다.
신기하지? 뭐가 신기하냐고? 그때도 논쟁은 제작사가 아닌 소비자들끼리의 논쟁이었는데
왜 논점이 슬그머니 브레이크로 넘어와 있을까?
그게 왜 이상하냐 하면 소비자의 지식수준이 올라간 것이라면
4번까지 건너뛰고 엔진 회전의 이유를 논해야 맞겠다는 거다.
이제 정신이 좀 드나?
1번에서 2번 넘어 오는데 대략 15년이 걸린것 아시나?
4번까지는 대략 30년 남았다^^
4번 넘어갔다 치자. 이젠 엔진 회전수가 상승한 문제만 남는다고 치자.
이제 처음부터 다시 시작이다.
그 엔진의 회전이 기계적인 고장인지 소프트웨어적인 고장인지 다시 논해보는거다.
그래서 기계적인 고장이면 소비자의 관리 소홀로 몰아 갈수 있다.
이게 가능하냐고? 지금 나오는 지디아이의 흡기라인 청소 주기를 아시는가?
뭐 그때즈음엔 지디아이 다 팔리고 더 이상 팔아 먹을일 없으니
그제야 지디아이 관리 방법에 대해 논쟁이 뜨거울거다.
근데 소프트 웨어적인 문제라면? 아니 전자제어의 문제라고 해보자.
방송서 나온 납땜문제 같은거 말이다.
그래서 엔진 회전이 상승한게 인정이 된다면?
그때는 소프트웨어의 문제가 아니므로 '급발진'이 아니라 고장이라고 하면 된다.
뭔 이야기 인가 하면 그 납땜이 불량일 수도 있고 그건 그 일부 차종에
한해서 문제라고 우기는 거다. 프로그램의 문제 처럼 모든차가 다 가능성을
가진게 아니라 컴퓨터가 고장난 일부 차종이라고 우기는 거다.
방송은 다들 보셨을 거다...그거 보고 분개를 하셨나? 난 한심하던데?
마치 나보고 '급발진은 없다'라고 이야기 하는 걸로 들리던데......
그냥 '고장난거다'라고 들리던데......
급발진의 가능성을 일부 고장차에 한해서 극히 일부만 일어 날수 있다고 들리던데
특히 소렌토는 그건......짜증 나던데......그거......
자 이제 한바퀴 돌았다.
소프트웨어에서 시작하여 시동을 끄지 못한 이유까지 한바퀴 돌아서
이제야 엔진 회전수 운운하는 곳까지 와서 다시 시작이다.
뭔 이야기 냐고?
이제야 겨우 엔진이 미쳐 날뛴 이유를 이야기 할 수준까지 넘어 온거다.
뭐 물론 다른 이들의 기억속에 당신의 차는 잊혀져 있다.
'아....그거? 아직도 해결 안된거야?' 뭐 요렇게......
이제 급발진의 사전적 의미는 정리 되었고 당신의 차의 증상은 그냥 고장으로
판명이 났다. 뭐 언론의 단어 하나 바꾸면 어떤 효과가 있을지는
머리가 있는 사람만 생각해 보시라. 구석에 아주 구석에
'0000스알 000 고장으로 밝혀져....' 요렇게 써주면
대부분 '그거 급발진 아닌거네?'라고 생각한다. 그 부품이 무엇인지 고장나면
차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 하지 않는다. 그냥 '고장이었어? 차주가 진상떨었네...' 요정도
생각한다.
그게 고장나면 엔진 회전수가 극으로 치달아 차가 튀어 나간다는 것까지는
그 기사를 읽는 사람들이 알수는 없을터......
이제 고장이 밝혀졌다.
차가 서비스 기간에 그런거면 그 부분에 대해서 수리를 해주고 그간 차주의
차량 관리 실태를 자기들 전산을 통해 확인한다.
'고객님 저희 센터에서 오일을 갈으신 적이 없네요. 그간 오일을 갈으신건가요?'
'고객님 이거 3만 틸로마다 흡기 크리닝 해줘야 하는데 저희 전산에 기록이 없네요?'
뭐 이러는 거다^^ 차주는 열라 죄인 같은 기분이 들지......
아무데서나 오일갈고 아무데서나 크리닝해서 차가 고장났다고 들리거든......
일단 관리 소홀로 인한 책임을 느끼게 해주고 나서
다시 시작이다. 기어를 뺄수 있었는지, 시동을 왜 끄지 못했는지......
결국 사고차 수리비의 일부까지 부담시키면 차주는 지지선언하는 거다.
'아...망했어요.......' 되는 거다.
게다가 자기들에게 수리 받지 않은 책임을 물어 덮어씌우기 까지 가능하니
결국 더 많은 소비자를 자기들 정비업체로 줄러들여서
'몹비쓸'의 수익도 올리고^^
이건 위기가 아니라 기회가 되는 거다.^^
이제 왜 급발진이 존재 하지 않는지 이해가 되시나?
왜 브레이크나 소프트웨어적인 문제가 치워져야 하는지 아시나?
논점은 하나다.
'차주는 엑슬을 밟았을까?' 이게 논점이다.
그리고 그것을 이야기 하기까지는 아주 먼길을 돌아 와야 한다.
그 여행을 하는 동안 사람들은 당신을 잊는다.
그래서 부탁이다.
지금 힘들게 싸우는 사람에게 응원을 하려 한다면
그 글을 퍼날라 주시라.
그리고 퍼간다고 댓글 좀 남겨주시라.
그게 응원이다.....제발......
왜 그래야 하냐고?
이제 곧 당신도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얼마 안남았다......

첫댓글 잘 읽어 보았습니다 ^*^
어이쿠...선배님...*.*!
만수무강에 지장있으실까...심려스럽습니다@.@!
항상 좋은내용에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길 빕니다!
참으로 어려운 문제네요....완성차업체의 대오각성이 필요한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