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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리터 급 디젤 엔진의 국산 대형 SUV는 기아 모하비가 유일해서 아쉬움이 많았고,
현대 맥스크루즈는 베라크루즈의 대안이 되지 못했습니다.
이에 현대자동차는 베라크루즈의 후속을 다시 개발하기 시작했고, 이 모델은 내년 하반기 출시 될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최근 입수된 정보에 의하면 내년 하반기 중에서도 10월경으로 출시 계획이 잡힌 상태이며,
내부에서는 이미 구체적인 날짜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차세대 베라킄루즈는 현대자동차의 패밀리룩을 이어받아서 지존 1세대보다 더욱 강인한 이미지가 강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싼타페가 먼저 개발되던 중 베라크루즈의 개발이 확정된 것이기 때문에 베라크루즈 역시 싼타페의 디자인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까지 싼타페의 디자인도 공개되지 않았지만, 코나의 디자인에서 영향을 많이 받을 것으로 알려졌고, 베라크루즈도 결국은 코나와 같은 패밀리룩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크기는 맥스크루즈만큼 길어집니다. 맥스크루즈의 전장은 4.905mm
기아 모하비의 전장은 4.930mm, 베라크루즈는 4.840mm였습니다.
세 모델 중에서는 베라크루즈가 가장 짧았던 셈 그래서 길이를 7.9미터가 넘도록 크기를 키웁니다.
다만 전폭이나 전고 등의 수치는 이미 베라크루즈가 맥스크루즈보다 월등히 높고, 넓었기 때문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소비자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파워트레인은 당연히 3리터 v6 디젤엔진입니다.
8단 자동변속기도 맞물릴 예정인데, 마일드 하이브리드까지 적용될지는 아지 미지수입니다.
현대차는 이미 디젤엔진을 위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해외 모터쇼에서 여러 차례 선보였는데
국내에서는 가격대나 수요 등을 고려해서 아직까지 출시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베라크루즈 후속의 경우 가격대가 애초에 만만치 않고, 수요도 싼타페 급인 중형 suv 만큼
폭발적인 체급은 아니기 때문에 시장 상황에 따라 적용될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현재 맥스크루즈의 판매가격은 디젤을 기준으로 3.440만원부터 4.200만원입니다.
물론 옵션을 제외한 기본 가격이며, 옵션을 더하면 400만원 이상 추가됩니다.
베라크루즈는 엔진이나 편의사양, 소재, 첨단 사양 등이 맥스크루즈보다 더 고급화 될 예정이기 때문에
판매 가격은 3천만원 중 후반에서 5천만원대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기아 모하비의 경우 고급 트림의 판매량이 압도적이기 때문에 베라크루즈도 주력 트림의 가격을
4천만원 중반에 설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베라크루즈가 출시되면서 맥스크루즈는 자연스럽게 단종됩니다.
맥스크루즈를 살려봐야 개발비와 생산 라인 유지비만 더 들디 때문이죠.맥스크루즈의 단종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내년 2월쯤 싼타페 TM이 출시되므로 그 전후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현대차가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맥스크루즈는 싼타페 TM이 출시되고 나서
예상보다 더 많은 할인률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3리터 6기통 디젤엔진을 얹은 대형 SUV의 출시 요구가 꾸준했지만
국내 제조사들은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했으며 특히 쌍용 G4렉스턴이 2.2리터
디젤모델로만 출시되면서 더 큰 인기를 끌지 못한 반쪽짜리 신차가 됐습니다.
현대차가 이런 소비자들의 요구를 잘 반영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의 신차를
내 놓을 수 있을지 기대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