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지난주에 CT 찍고 방금 김석진 교수님 뵙고 왔습니다.</p><p>마스크 벗은 얼굴은 처음 뵈었는데 더 깊은 신뢰감이 느껴지더군요.</p><p>잘 유지되고 있으니 ‘Very Good’이라고 하시면서 내년에 보자고 하셨습니다.</p><p>(아직 흔적인지 껍데기인지가 2cm 이상 남아 있어서 교수님 시그니처 멘트인 ‘100점’ 소리는 오늘도 못 들었습니다.)</p><p> </p><p>간단히 제 병력을 요약하자면,</p><p>2020년 12월 후복막에서 10cm 병변이 발견되어 골수 침범 소포성림프종 4기로 진단 뒤 BR 치료 6회 불응, 이후 개복 수술 조직검사를 받은 결과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 익스프레서 타입으로 아형 변경되었다는 진단을 받고 알찹 치료 6회 받았지만 역시 불응(부분 관해), 이후 구제항암, 방사선, 카티세포치료(킴리아) 등 계속된 치료 끝에 2022년 6월 관해 판정을 받았습니다.</p><p>첫 진단 후 3년 7개월이 지났고, 1년 5개월 동안 내내 치료받고, 이후 2년 넘게 관해 유지 중이네요.</p><p> </p><p>특별히 식습관을 바꾸지는 않았고(밀가루 중독이라서 쉽지가 않네요 ㅠ),</p><p>주1회 비타민C 고용량 주사, 주2회 지압, 필라테스와 걷기 운동,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 노력하기 등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습니다.</p><p>관해 상태가 유지되고 있는 데 감사하며 그간 조금씩 흐트러졌던 마음 자세와 생활 습관을 다시 바로잡아보려고 합니다.</p><p> </p><p>불응과 재발로 고생하시는 카페 회원님들께 송구한 마음이지만,</p><p>제가 관해를 유지하고 있는 데서 희망을 찾는 회원님들을 위해 소식 남깁니다.</p><p>모두 치료가 잘 이뤄져 지긋지긋한 림프종에서 하루빨리 해방되시길 빌겠습니다.</p>
<!-- -->
감사합니다. 가족분들 모두 늘 건강하시길 빌겠습니다.
정말 축하드려요!! 앞으로도 쭉 좋은 소식 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어머님을 비롯해 가족분들 모두 늘 건강하시길 빌겠습니다.
축하드려요 리을님~~
정말 너무 좋은 소식입니다!!
쭉~~~ 건강길만 걸으시길!!
감사합니다. 가족분들 모두 늘 건강하시길 빌겠습니다.
리을님^^축하드립니다 ~^^
그리고 부럽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했는데... 하루빨리 속 썩이던 부분까지 싹 좋아지셨다는 판정 받으시길 기도하겠습니다.
리을님 정말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올리신 글 봤는데 완전관해 판정 받으신 것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방사선 치료 잘 받으시면 앞으로 쭉 별다른 이벤트 없이 완치에 이르실 거라고 믿습니다.
리을님. 고생많이하셧네요. 저 과정들을 지나서 완치하시면 환자들에게 희망이되겟어요!
감사합니다. 아버님도 무사히 완치에 이르시길 빌겠습니다.
리을님 100점 소리 들을 것입니다. 제가 기도할게요.
감사합니다. 제영맘님도 앞으로 쭉 100점 받으셔서 무사히 완치에 이르시길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