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2.10)을 지내고 가벼운 마음으로 매봉산의 쉼터에서 햇살을 즐기는 野草, 海山, 樂山의 모습....10:42:02
문경국제정구장 주차장에 주차 후 양지대원아파트를 향하여 담소하며 오른다.... 09:09:17
양지대원아파트 뒤편으로 매봉산을 오른다.....09:14:56
사랑은 그렇게 오더이다 배연일
아카시아 향내처럼 5월 해거름의 실바람처럼
수은등 사이로 흩날리는 꽃보라처럼 일곱 빛깔 선연한 무지개처럼
사랑은 그렇게 오더이다.
휘파람새의 결 고운 음율처럼 서산마루에 번지는 감빛 노을처럼
은밀히 열리는 꽃송이처럼 바다 위에 내리는 은빛 달빛처럼
사랑은 그렇게 오더이다.
큰바위 전망대에 올라서 안개 낀 시가지를 바라보며 담소를 나눈다...... 09:17:26
대원아파트의 주차난이 심각하고(대형아파트는 비슷함), 고도제한 구역으로 대지활용도가 낮다..
아침 햇살로 땅이 녹은 곳은 쿠숀이 있고, 평탄한 등산로인 공평 방향으로 간다...09:40:06
세력이 좋은 큰 아카시아나무는 태풍에 허리가 부러져 고개를 숙이며 살아간다....09:41:59
작은 원을 그리며 돌아서 나오는데, 예비군훈련 시절 참호가 보존되어 있다....09:50:43
주민들의 노력으로 만든 쉼터에서, 체조 지도자의 모습을 따라 주민들이 운동을 하고있다....09:59:50
멍석을 깔아서 능선길은 편하게 걸을 수 있어 즐겁다....10:02:29
앞쪽에 공동산소가 보인다.(점촌침례교회 소유)
점촌침례교회 교인 산소에 "집사 신금식의 묘" 표석이 있다. 먼저 간 친구의 안식을 기원한다....10:07:11
老松이 반기는 능선길은 담소하며 호젓하게 걸을 수 있어 즐거웠다....10:10:01
고속국도가 보이는 쉼터에 올라 촉감이 포근한 흙이 정겨웠다.....10:14:47
벤치에 앉아서 따뜻한 차와 흑임자 찰떡으로 간식을 하며 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10:15:39
쉼터를 지켜주는 " 美人松"의 모습이 마음을 즐겁게한다....10:43:15
쉼터에서 나한2리로 내려 오는길에 가족 묘원의 특이한 모습에 살펴보았다.
윗쪽 좌에서 우로 7기의 표석들.... 표석에 재물 놓을 자리를 위해서 상석 위에 표석을 세움....10:53:14
處士密陽朴公基福(1841~1892.6.16 陰) 配孺人金海金氏(1852~1909.4.16 陰) 之墓
處士密陽朴公馨圭형규(1879~1932.9.16 陰) 配孺人新安朱氏. 配孺人江陵劉氏(1879~1948.3.4 陰) 之墓
處士密陽朴公永朝(1923~1994.1.27 陰) 配孺人迎日鄭氏(1924~1988.9.24 陰)
處士密陽朴公乭夢돌몽(1898~1965.8.19 陰) 配孺人金海金氏(1899~1971.5.24 陰)
處士密陽朴公辛燮(1921~1982.8.29 陰) 配孺人慶州金氏(1930~1989.1.20 陰) 之墓
處士密陽朴公在滿之墓(1962.4.12.~2019.6.10 음)....배우자 생존
處士密陽朴公在鶴之墓(1964.10.30.음~2017.11.21 음) ....배우자 생존
느티나무외 몇 종류의 묘목을 기르다가 판매가 안된 것은 자연상태로 자라서 숲을 이루고 있다....10:58:47
석회암 지대라서 흙이 붉고 통행이 없어서 길이 묻혀있다.....10:59:15
골짜기는 넓은 전답은 사람이 떠나고, 지금은 한적한 장소가 되었다.....11:00:37
논둑길로 나오니 길가에 후손들의 정성이 가득한 산소를 만나게 되었다....10:00:42
주민이 쓰레기를 버리고 돌아가는 모습.. 樂山은 신에 묻은 진흙을 털고 있다....11:01:34
"나한2길" 표지판이 전봇대에 달려 있고, 마을 뒷산에는 대나무가 무성하다....11:02:43
나한2리( 일명 샛질, 시밋들)에 트랙트를 몰고 가는 농부의 모습이 당당하다.... 11:15:55
마을에 스래트 지붕인 오래된 건물이 50년전의 추억을 불러오게한다....11:18:17
친구집 옆에 신축 중인 교회 건물이 지난번(나한사탐방. 2024.01.26) 보다 더 높아졌다....11:23:06
음악학원(Orange Music House) 건물의 색상이 오렌지색으로 무척 밝고 눈에 뛴다...... 11:26:07
점촌5동사무소 건너편 정류장에 앉아서 휴식 중....중식은 굴국밥으로... 11:30:03
첫댓글 저의 사정으로 11일만에 설을 지나서 함께 매봉산을 오르니 기분이 상쾌하고, 움추렸던 생활에 생기가 넘쳐서 행복합니다. 모처럼 산 속의 산림에 몸을 맡기니 심신이 정화되고 평탄한 코스를 안내하여 부담 없이 걸으며 도중에 지도자의 모습을 따라서 체조하는 주민들의 모습이 멋져 보였다. 그리고 앞서 간 친구의 표석에서 마음의 애잔함을 느끼고 안식을 빌었다.
立冬과 설날을 지나니 解冬한 듯 포근한 날씨가 되었다.가까이 두고도 자주 찾지 못하는 매봉산을 찾아 간다.大元陽地아파트 뒤로 登山路를 따라 展望臺에 서니 茅田 陽地마을이 平和롭게 다가온다.微細먼지 影向이 없으면 全市街地가 한눈에 드는 곳인데 아쉬움이 크다.이른 時間에 모두 登山을 마치고 下山하는 모습에서 좀 더 勤勉하기를 다짐한다.몇해만에 쑥쑥 자란 海松이 이젠 松林을 이룬 숲길이 散策路로는 더할 수 없는 좋은 길이다.右側길로 돌아서니 어느틈에 羅漢谷인데 아름돌이 아카시가 한 中間이 부러져있다.强風의 威力을 느끼면서 松林一周를 하고 쉼터에 오니 中年인 듯 한 무리의 集團이 體操하는 모습에서 新鮮함을 느낀다.浸禮敎會 墓域에서 申校長의 平葬을 보니 너무나 애잔하여 잠시 默念하며 想念에 든다.孔平里로 下山길은 모두 막혀 이 길의 終點인 鐵塔으로 가는 길은 中國製 멍석을 깔아서 진흙이 묻어나지 않으니 步行에는 아주 좋다.終點에서 間食과 休息하고 羅漢里로 내려서니 마을 近處에선 길이 사라졌다.農路擴張을 爲하여 너무 심한 慾心을 부렸다.十餘戶에 達하던 마을은 모두 廢家이고 두어가구에 老人들만 남은 風景이 을씨년스럽다.迂回道路 지나오니 羅漢寺 가는 길과 겹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