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에 배나무가 하나 있는데
꽃이 이뻐요
그래서
매년 봄이면 배꽃이 피는 날을 기다리곤 합니다.
꽃이 있는 동안은
매일 사진을 찍고 있는데
이쁜 꽃에 비하면
열매는 보잘 것 없습니다
무슨 배가
자두 만 한데
달긴 달아요
장맛비에 한 두개 떨어지면
강아지가 집으로 물고 들어갑니다.
요즘 주말이면
아주 삽질을 하고 있습니다.
총검술 16개 동작이 아직도 기억이나요.
일만하면 힘들어요
마눌앞에서 괜히 허세를 부리고 있습니다.
삽질 몇 번하고나면
밤에 허리도 아프고
허벅지도 아프고 합니다
대파를 심었고
호박과 오이 , 고추, 토마토를 심을겁니다.
작년에
로즈마미님에게 얻은 딸기는
꽃이 많이 펴요.
딸기는 좀 먹을 것 같습니다.
대파가 꿋꿋하게 자랐으면 좋겠어요
시골에 오니
대파도 많이 필요하고
쪽파도 많이 먹게 됩니다.
양파와 마늘도
도시보다 백배는 많이 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지난 주말과 주일에
바닷물이 많이 빠졌던것 같아요
나사랑 너사랑님에게
해삼을 얻었었고
동네 분들에게 키조개도 몇 개 얻었습니다.
홍합같이 생긴 녀석인데
매달려 사는 녀석이 아니라
뻘에 몸을 박고 사는 녀석인가봐요
크기가 거대합니다.
완자만 먹는 조개군요.
버터에 굽고보니
조개 스테이크같습니다.
안개가 낀 날은
바다는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화분에 있어도
꽤 괜찮은 녀석처럼 보여요
고흥에 흔한게 갓이니
길가에 함부로 꽃을 피웠습니다.
노란 꽃이 아주 무성해요.
출근과 퇴근을 하면서
하루의 생활이 거의 일정하게 변했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아침이고
날이 따뜻해졌으니
고양이도 잘 따라 나옵니다.
두릅은
참쌀가루로 튀기는게 맛있는 것 같아요
제가 애기 입맛이라 그럴 수 있습니다.
이런 음식을 먹고 있으면 행복합니다.
마을 불빛이 꺼져도
우리 집은
좀 늦게까지 불이 켜져있습니다.
온전한 내 시간같아 즐기는 편이지요.
집에 컴퓨터를 회사로 가져가서
시간이 남는 것일 수도 있어요.
어제 포두면을 지나는데
조기가 걸려있는 걸 봤어요.
무슨 날인가 했었는데 세월호 10주기를 추모했었군요.
이제 오랜전이 되어 버렸어요
잊기에는 너무 큰 일 이었습니다.
파도님이 영남면에 팬션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한옥팬션인데 분위기도 좋고
꽤 괜찮은 팬션으로 운영될 것 같아요.
홍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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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핸폰에 있는 사진과 음악으로
영상을 만들곤해요.
저작권은 모두 해당가수에게 돌아갑니다.
일기처럼 사용할 수 있으니 좋긴합니다
버퍼가 거의 없어 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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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히 써 내려가니
퇴근 30분이 남네요
행복한 저녁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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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하우스를 여러 동 장만하셨네요~짱♡
펜션 옆 밭에 수박과 호박을 심으려고 합니다.
관광오신 분들께는 판매, 이웃과는 나눔고자 꿈을 가져봅니다.
아자아자
그 고추하우스는 제가 안해요. 우리건 10평
저거 다 하면 죽는단. ㅎㅎ
부지런 하시네요.
저흰아직 밭이 풀밭이예요...
이번 주말 부터 죽었습니다.
잘 하다가 6월 넘어가면 포기해요. ㅎㅎ
@행복한이 (포두) ㅋㅋ
저도 농법 바꿨어요.
다년생 나물류와 엄나무 드릅나무로
바닥에 제초매트깔고요...
@고로케트(고흥두원,횡성) 포기할때 포기하더라도
항상 결과가 뻔한 새로운 다짐을 하곤해요
올해는 으라차차입니다
저는 야채농사 몇번 해보고
올해부터는 그냥 시장에서 사먹기로 했단.....ㅋ
요게 따먹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아침 산책후 오이나 가지를 따 내려오는 재미가 있어요
그날 겨울이랑 놀면서
시골 내려가면
나도 대형견을 키워서~~
내가 꼭 대장해야지! 라는 결심이 불끈
ㅎㅎ 추천이요.
대형견은 젊잖은 애교가있어요. 리틀리버나 보더콜리는
주인마음까지 알아차려요
이러다 농사가 생업되시는거아녜요 ㅋ 너무많이지으시는듯ㅋ
내가
인간 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