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의 줄거리는 부모님을 따라 중국 베이징에 오게된 드레(제이슨 스미스) 가 학교폭력에 시달리다가 아파트정비공인 미스터 한(성룡)한테 쿵푸를 배워서 무술대회에 나가 자신을 괴롭힌 친구들을 누르고 우승을 한다는 내용이었다.
우선은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자기 아버지(윌스미스)피를 이어 받아서인지 제이슨 스미스의 연기력이 꽤나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내가 이렇게 영화 이야기를 쓰는 것은 쿵푸를 가르키는 미스터 한의 교습방법이 우리보림선원의 교습방법과 흡사했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미스터한은 쿵푸를 배우러온 드레에게 자캣을 벗고 걸고 놓고 집고 다시 입고 하는걸 수천번 반복하게하고 매일 반복하게 한다.
그러다가 잘 참고 버텨오던 드레도 더이상 참지 못하고 스승을 떠나가려 할때 스승은 드레를 다시 오라고 한다.
"쟈켓벗어"라고 하자 드레가 벗으려고 하자 스승은 벗지 못하게 막으면서 팔에 힘을 주라고 한다. "쟈켓입어" 하면서 기술을 연마시킨다.
이순간 여지껏 재미없고 힘들게 쟈켓벗어, 입어,걸어,주어 등만 반복해 왔던것이 중요한 훈련이었음을 직감한 드레는 더욱 스승과 무술연마에 열중해서 마침네 챔피언에 오른다는 내용이다.
이 영화에서 스승은 옷을 벗고 입고 하는 모든 동작이, 우리가 남들과 생활하는 모든것이 쿵푸라고 설명한다.
이영화를 보면서 처음 보림선원에왔을때 모습은 변하고 헛것이라는 모습공식을 6개월 동안 계속하면서 정말 이것이 공부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던 내 자신과 옷을 벗고 걸고 줍고 다시 입는 그런 것만 계속 배우다 그만 스승을 떠나겠다고 선언하던 드레가 겹쳐 보인건 그냥 우연이었을 까?
모습공식의 힘과 중요성을 요즘 부쩍 느끼는 중이다.
일체처 일체시가 선이되는 새말귀 수행법과 모든 동작 과 생활이 쿵푸라는 미스터 한의 가르침이 어쩜이리 똑같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