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살림 가는 날은 기분이 좋습니다.
3월 4일도 아침에 일어나 두 개의 텀블러에 소금차를 타서 원주로 출발했어요. 소금차를 마시며 두런두런 이야기하다 보니 성남리에 도착했구요. 남편은 저를 내려주고 원주 어딘가에서 일박을 하며 자유로운 시간을 보낸다고 기분 좋게 떠납니다.
정성스럽게 만들어주신 진수성찬으로 점심을 먹고 에니어그램수업을 들었습니다. 머리형인 5.6번에 대해 공부했어요. 감정형 4번인 저는 머리형의 특징들에 대해 들으면서.."와..정말 힘들겠다. 머릿속이 정말 복잡하구나. " 했어요.ㅎㅎㅎ 다른 분들은 4번을 들으며 그런 생각을 했을 수 있겠다며 혼자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구요. 한편 4번인 저에게도 5.6번의 특징들이 조금씩은 있는 것 같고요. 에니어그램을 공부하면서 인간에 대해 나에 대해 더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녁식사 후 이어진 정기모임시간에는 역인을 찾았습니다. 여전히 부족한 저에 대한 사랑, 그리고 두려움에 대한 감정을 들여다보게 되었습니다. 건강에 대한 두려운 마음을 풀어내고 보니 너무 후련하고 감사했습니다. 함께 해주신 배롱나무님, 순천님, 생명빛님과 함께 잔잔하고 진지한 이야기를 깊게 나누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일요일 아침 7시부터 진행된 집중명상시간에는 함께하기 때문인지, 빛살림의 에너지장 때문인지 명상의 깊이가 다릅니다. 지난달부터 두 번째인데 명상의 질이 다름을 느낍니다. 일어나기 힘들어하는 저를 어르고 달래어 함께 가고자 하는 마음을 내어주신 초연님 감사합니다.
일요 모임은 활기가 넘치고, 뭔가 새롭습니다. 빛나누미회원분들, 달빛회원분들, 새로운 분들이 부어 주시는 에너지가 상당한 것 같습니다.
일요모임에서는 따소물과 담음을 점검했고, 새로이 출시되는 '그레이차'가 필요한 분들에게는 그레이차 선물증정도 있었습니다. 저는 머리에 담음이 없다로 찾아져서 그레이차선물은 받지 못했고요(ㅎㅎ).
점심식사 후 싸리치옛길로 어싱을 갔습니다. 몇 달 만에 가는지 반가운 어싱날이었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조용히 걷기고, 이야기하며 걷기도 좋았어요. 이제 봄이 오나 봅니다. 다시 봄이 오고, 꽃이피고, 더워지고... 우리의 시간은 또 그렇게 흐르겠지요.
빛살림 가는 날은 기분이 좋습니다. 왜그럴까, 생각해 봤는데 다녀오고 나서 알았습니다. 풀리지 않는 어떤 문제, 내가 직면한 어떤 감정들, 이유를 알 수 없는 그 무엇들이 모임 하며, 이야기를 나누며, 누구의 이야기를 들으며 스르르 해결이 됩니다. 딱 필요한 어떤 것이 찾아지기도 하고, 꼭 필요한 어떤 말이 들리기도 합니다. 빛살림의 선물인거지요.
벌써 4월 모임이 기다려집니다.
첫댓글 맞아요~^^
모임을 가면 딱 필요한 어떤 것이 찾아지기도하고 꼭 필요한 어떤 말이 들리기도 합니다.
정말 그대로예요~
오랜 회원인 저도 최근에야 매일이 축복님이 느끼시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날 함께 해 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조용히 자근자근 이야기해주시는 것들이 저에게 그대로 전달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첫 글, "빛살림 가는 날은 기분이 좋습니다."라는 글 하나만으로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매일이축복님의 마음이 활짝 열려 있으니 빛살림 정기모임을 통해 근원이 주시는 메시지를 더 잘 받아들이시고 변화를 수용해가시는거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뵐 때마다 얼굴이 밝아지고 좋아지시는거 같아요!
매일이축복님 덕분에 4월 모임이 정말 기대가 되네요^^
좋은 나눔 감사드려요~
정말로 그래요. 빛살림 가는 날은 기분이 좋아요. 이제야 그 이유를 알았지요. 감사합니다.
매일이축복님, 닉네임대로 삶이 펼쳐져 가는 듯 느껴집니다. 매일이 축복님이 빛살림에 가는 날이 기분이 좋은 이유를 읽으면서 저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우리 모두가 지속적으로 선물 받을 수 있는 빛살림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빛살림이 주는 선물이 많아요. 빛살림의 시스템 안에 들어와 있으면 저절로 조용히 어떤 일이 펼쳐지는 것 같아요. 그것을 저항하지 않는다면요.
’빛살림 가는 날은 기분이 좋습니다.‘
‘빛살림의 선물’ 이라는 말씀이
왜 이리 아름답게 들리는지 모르겠어요.
매일이축복님만의 순수한 기쁨과 감사가
참 아름답게 반짝이는 것 같아요.
제 안, 어딘가에 있던 아름다움이 꺼내어져서 함께 감사를 올려드리는 것 같은.. 감사합니다.
아니나다를까
한 달 동안 매일이축복님의 후기가 계속 떠올랐어요.
이렇게 후기 나눠주시고,
제게도 매일이축복님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입니다. 빛살림 가는 날은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여러분의 순수한 사랑을 보러 가는 날이거든요.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