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뿐만 아니라 세계어느곳에서도 문제가 되는것은 위선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봤어요.
자신은 숨긴체 안젤라는 남자에 대한 것에는 통달한 것처럼 말했었고,아네트베닝은 다른사람에게 보이는 이미지에 전력을 다했고,리키아버지는 게이를 무지하게 증오했었죠..
하지만 말이죠,사실 안젤라는 남자와의 그 어떠한 관계도 사랑도 해보지 못한 외로운 아이였고,아네트베닝은 무능한 남편때문에 속세에 물들은 물질에 집착하는 숨막히는 삶을 살았고,리키아버지가 그렇게 싫어하던 게이이건만 자신도 게이였었거든요..
리키는 이영화의 관찰자에요..끊임없이 미국의 평범한 가정인 옆집을 찍죠.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있기 때문에..
그래서 우리가 그 영화를 객관적으로 볼수 있는것 같아요..
아버지의 입장,딸아이의 입장,어머니의 입장으로요..
리키가 추구하는 아름다움은 보이는것 그대로의 모습이었던거 같아요..바람에 춤을 추듯 날아가던 비닐봉지나 죽어있던 비둘기나 길가에 죽어있던 거지 할머니나 말이죠..
케빈스페이시가 남자에 대해 잘 알것 같던 안젤라와 그렇게 바라던 순간이 왔을때 안젤라가 한 "아저씨가 처음이라서 떨고 있는거에요.."라는 말에 헛된 망상에서 빠져나오고 자기가 저~만치 밀어두었던 가정으로 돌아가려고 하죠.
옛날 사진을 보며...
그러나...
나머지는 못보신분들의 몫이네요..
보신분들은 아시겠지요..?
있잖아요...왜 위선이 덮이지 않았던 시절을 그리워할까요..
그건 굳이 경험해 보지않고도 이해할 수 있을거 같아요..
제가 가지고 있는 작은 순수함...꼭 지켜나갈거에여
리키가 비록 정상이 아닌 것 같아보였지만 리키가 가장 진정한 삶은 사는것처럼 보였던 아주 아주 감동깊은 영화였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