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다가오면서 일교차가 심해지고 황사현상, 꽃가루 등으로 인해 감기, 알레르기 비염, 천식 등 호흡기 환자들이 많이 내원한다.
또한 맑지 못한 공기 때문에 기침을 오랫동안 한다고 하면서 천식이 아닌가 하고 질문을 많이 한다.
천식은 기도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호흡기 질환으로 환경 오염 등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발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소아들의 약 10%가 천식을 가지고 있으며 성인 및 노인들에서도 발병이 증가하고 있다.
반복적인 기침, 호흡곤란, 흉부 압박감 등을 호소하며 때로는 주로 야간에 천명음(호흡할 때 쇳소리같이 공기가 가는 관을 통과할 때 나는 소리)이 들리기도 한다.
천식은 각종 물질의 자극에 의한 기도 과민성을 특징으로 하며 이로 인해 기도에 염증이 생기고 기도의 폐쇄가 초래되어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런 기도에 염증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은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와 같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 호흡기 감염, 환경적 요인 등이 있다.
또한 천식 발작이 일어나고 난 후악화 요인으로는 운동, 찬 공기, 마른 공기, 흡연, 스트레스 등이 있다.
호흡을 안 하고 살 수는 없으므로 가능하면 천식을 일으키는 유발인자와 악화시키는 요인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며 그렇게 하려면 가능한 한 환경적으로 깨끗하게 하고 먼지 및 나쁜 공기가 있는 곳에 가지 말고 손을 자주 씻는 것이 도움이 된다.
천식을 의심해보는 자가 진단법으로는 야간에 심해지는 기침, 운동 후에 심한 기침, 먼지나 꽃가루 및 자극성 물질에 노출된 후에 기침, 흉부 압박감, 답답함, 감기 걸린 후 호흡기 증상이 10일 이상 지속되면 천식이 의심되는 상황이므로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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