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새 CEO "한 달에 한 번 매장서 근무"
최재원 기자(himiso4@mk.co.kr)입력 2023. 3. 24. 17:33
40시간 바리스타 교육도 받아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커피 체인업체 스타벅스의 새 최고경영자(CEO) 랙스먼 내러시먼(사진)이 한 달에 한 번은 매장에서 근무하겠다고 선언했다.
내러시먼은 23일(현지시간)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스타벅스의 도전과 기회뿐 아니라 스타벅스 문화와 고객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매달 반나절은 매장에서 근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러시먼은 "리더십 팀의 모든 구성원도 지원 부서가 매장과 계속 소통하면서 토론과 개선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인도계 미국인인 내러시먼은 지난해 9월 스타벅스 새 CEO로 임명된 이후 같은 해 10월 스타벅스에 합류했다. 당시 스타벅스는 "강력한 소비자 브랜드를 구축하는 데 많은 경험이 있고 전략적이면서 변화에 능한 리더"라고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내러시먼은 당초 다음달 1일부터 CEO직을 맡을 예정이었으나 이보다 약 2주 앞선 지난 20일 정식 취임했다. 내러시먼은 스타벅스 창업자이자 임시 CEO인 하워드 슐츠와 함께 일하면서 인수인계를 받았다. 그는 40시간에 달하는 바리스타 교육을 받았고, 스타벅스의 상징인 녹색 앞치마를 두르고 매장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내러시먼은 2012년부터 음료기업 펩시에서 글로벌 최고사업책임자(CCO)를 비롯해 여러 주요 보직을 맡았다. 2019년에는 영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 레킷벤키저 CEO로 발탁돼 스타벅스 CEO로 임명되기 전까지 일했다. 레킷벤키저는 한국에서 '가습기 살균제 참사' 사건으로 논란을 일으킨 옥시 제품 제조 회사다.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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