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하게 지내는 ‘두 개의 까치집’
그러니 세월은 거슬러 약 15년의 세월이 흐른거 같다. 2004년 6월에 서울시 공직을 정년을 마치고, 무대를 잃은 배우처럼 나의 사회적인 역할은 끝나고이제는 아무 쓸모도 없는 인생의 나그네가 되었다. 그 허전한 마음을 달레고져 젊었을 때 섬마을의 총각선생이 나의 꿈이 있어 인천교육대서 초등학교 교사자격이 나의 장롱속의 어딘지 모르게 잠자고 있었다.
퇴직을 앞두고 젊었을 때 하고 싶었던 초등학교 교단에 서는게 꿈이있어 서울시 공직을 정년을 하고 전라남도의 초등학교의 임용고시와 계약제 교사를 겸하여 임용고사도 도전을 하였다.교육학,초등학교 전 과목을 가르치는 관련 공부를 하여 전라남도의 초등임용고사 시험에 2백명을 합격시키는데 합격을 하기도 하였다. 일차적으로는 섬진강의 물결이 유유히 흐르고 지리산의 자락의 천마산이 있는 곡성에 있는고달면의 ‘고달초등학교’에서 3개월의 기간제 교사를 신청하여 아이들을 가르친바가 있었으며, 두 번째로는 ‘다산초당’이 있고 ‘영랑의생가’가 있는 강진의 ‘계산초등학교’에서 근무를 하게 되었다. 평상시 유적지를 답사하고 문학에 관심이 있어 강진만의 바다가 펼쳐지는 그 아름다운 모습은 이루 말 할 수 없이 가슴이 탁 트인 비경은 서울의 대도시의 복잡하고 다난한 서울시 행정을 다 마치고 강과 산이 어울린 강진은 멀리는 만덕산의 중턱에 다산초당이 있어 평상시에도 관심이 많았던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배지를 찾을 수 있는 즐거움은 다 말을 할 수 없이 즐거운 생활이었다. 일요일이면 영랑의 생 가를 찾아 어렴풋하게 영랑의 문학의 세계를 접할 수가 있었다.
먼 서울에서 모든 생활을 하는 나는 강진의 계산초등학교측의 근무를 하고져 자가용에 책과 이부자리, 옷 가지를 자가용에 실코 강진으로 향하였다. 교감 선생님이 내가 학교에 도착을 하니 운동장까지 나와 반기는 모습은 지금도 잊을수가 없다. 물론 학교측의 배려로 관사가 강진중학교 부근에 있어 거기서 숙식을 하란다.강진중학교 뒤에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강진 농업학교’가 우람한 교정과 큰 수목들로 가득히 교정에 있어 이 지역의 많은 인재를 배출하였던 교풍이 얼른 보기에도 느낌이 온다. 여기 주민들은 강진농업고등학교 출신이 농수산장관도 나왔다고 자랑을 하기도 한다.
나는 강진중학교 부근에 배려하여 준 관사에서 생활을 하며, 아침이면 일찍 기상을 하여 오랜만의 강진만의 넓은 바다가 펼쳐지고 우두봉의 껴안은 강진의 읍내의 모습속에 시원한 공기가 좋고, 산수가 아름답고 바닷가의 시원함까지 느끼며 아침 산책과 걷기도 겸하려 ‘강진농업고등학교’ 교정을 껴안고 키가 큰 가로수와 학교의 캠퍼스속을 산책을 하며 그안에 복잡다단한 삶을 잊고 평온한 마음으로 강진 만의 아침을 맞으며 심신을 잊고 휴식을 겸한 산책을 하며 하루를 지내기 위한 워밍업에 들어간다.
그런데 문제는 아침마다 이 강진의농업고등학교의 교정을 찾게 되는 도중에 교정에 크나 큰 나무들중에 2개의 가로수에 “2개의 까치집”이 공중에 집을 지어 이웃간의 까지들이 다정하게 지내며 아침을 반기는 모습은 어찌나 반갑고 까치들의 노래까지 들을수가 있어,나는 이 순간의 모습을 보는 순간은 나의 삶의 제일 즐거운 시간 같기도 한 거 같다.까치집들은 바람결에 흔들리어 이리저리 움직이는 모습은 더욱더 가엽기도 하다. 그러나 어찌나 까지들이 사람보다 더 공학적인 방법으로 “까치집의 둥지”를 지어 전혀 망가질 둥지가 아니다. 여기서 까치들의 둥지속에서 새끼들을 낳고 먹을 것을 물어나르며 새기들을 키워가는 모습은 우리 인간의 모습과 어쩌면 똑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거 같다. 그것도 즐거운 노래를 불러가며 바람결에 같이 생활을 하는모습은 우리 인간들보다 더 즐거운 삶을 살아가는 모습은 아닌지?
두 개의 까치집들은 울타리도 없고 두터운 시멘트 벽으로 가로막은 공간도 없다. 하시라도 서로 노래를 부르며 손 쉬운 대화와 날개짓으로 서로 소통을 하며 즐겁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그지없이 좋게 보이며 자연의 품속에서 한가정을 이끌고, 거기다가 이웃들의 까치집들의 다정하게 지내는 모습은 우리 인간의 모습보다 한 차원 높은 삶을 살아가는 모습은 아닌지? 궁금 해 진다.
농경사회를 지나 ‘산업화와 도시화’속에 늘어난 아파트의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는 모습으로 A.P.T주택의 보급으로 숨가프게 살아가며 이웃도 없고 알지도 모르고 인간 상실의 물질 만능의 사회에 핵가족으로 얼룩진 외로운 혼자사는 세대가 늘어나고 고독으로 살아가는 노인세대들의 모습을 생각할 때 이까치 집들이 까치들과 비교를 않 해 볼 수가 없다. 핵가족시대에 가족으로 대체하는 “애완견‘이 자리를 차지 하고 인간으로 삶을 대접을 받고 살아 간다.
일제의 36년간의 식민지의 통치로 지배를 받아온 우리나라는 일본의 갖은 강탈과 착취,비인간적인 대우, 핍박의 고통속에 살아온 우리조상들의 고통을 생각할 때 가슴이 아프다.누구의 잘 못으로 우리들의 국권은 일본으로 넘어갔을까? 유엔과 미국의 자유국가들의 지원으로 독립을 이루졌다고 하나 강대국 들의 이념분쟁으로 국.내외는 혼란하여 급기야는 국내의 6.25 전쟁의 같은 민족적비극은 전국의 초토화 되어 전쟁의 후유증은 말을 할 수가 없이 어려움에 처 하였으나, 그 어려운 난관에도 국건하게 일어선데 앞 장을 서고 불철주야 잘 살아 보겠다고 밤잠을 설치며 노력을 하여 자녀들의 교육에 전념을 하고 가정 경제의 주역을 맡아 오늘날의 ”민주주의와 경제성장’의 주역들은 나이가 들어 고령화 사회의 주체로 젊은이들로부터 제대로 대접도 못 받고 ‘밀고다니는 자가용’에 의지하며 하루하루 생명을 의존하기에 바쁘다.
발빠른 산업화와 도시화속에 물질만능의 가치관에 밀려 비인간적인 대접을 받는 고령화의 주인공들은 한편으로 서글프기만 하다. 자녀들은 도시로 서울로 다 떠나가고 농촌을 지키는 파수병에 불과하다. 마을에서 손주들을 볼 수도 없고 ,지금까지 살아온 지역의 공동체는 무너지고 농촌사회에서 살아가기 바쁘고 자녀들의 교육에 한 평생을 몸을 바치다 보니 나이는 들어 여기저기 몸은 아프고 힘겹게 살아가는 농.어촌의 어르신들은 하루하루가 힘들은 나날은 아닌지? 우리 모두 생각을 하여 보아야 할 문제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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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까치집과 까치, 그리고 그 너머로 보이는
파란 하늘이 너무도 정겹게
다가 오는 사진입니다.
만장봉 님의 사진과 글을
읽으면서 까치가 부럽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세상을 내려다 보며 까치처럼
훨훨 날고 싶은 아침입니다.
까치는 우리들에게 길조이지요
소리를 즐겁지요 자연의 속에서 주는 바람과 숲들의 아름다움속에 하나의 즐거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까치가 이렇게도
부러운 적은 첨입니다! ㅎ
즐건 봄날 되십시요~^^
까지는 우리들에게 귀한 소식을 전하는 길조이지요
참 보기가 좋습니다
강진 다산초당을 못가봤는데
기회되면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두개의 까치집이 다정하게 보입니다
남도 답사 1번지를 한번 하여보십시요
아주 좋습니다
붕괴 되고 사라지는 우리들 먹거리 생산지, 농어촌을 살릴 방법은 없을까요.
정부에서는 머리를 쥐어 짜서라서 농어촌에 젊은 이들이 모여 살 수 있도록 정책과 배려,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될 텐데......
그래야 농어촌도 젊은이들로 활기가 돋을 텐데 말입니다.
지금 농어촌은 어르신들이 하나 둘 가는 세상입니다
지역의 공동체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10년~20년 사이에 농촌의 변화가 엄청 많이 올 것입니다.
정치지도자들이 문제입니다
요즘은 까치 소리도 듣기 힘들지요 옛날엔 아침 잠에서 깨면 젤 먼저 듣는게 새소리 였지요
환경이 파괴되고 생태계가 변화하니 자구 소멸되어가는 모습들만보이지요
요즘발지내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