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생생해서 새벽에 깼네요
꿈은 이렇습니다.
제가 밤늦게 귀가를 하다가 (저희 집 골목길들이 모두 다 어둡고 조용해요) 골목길에 어떤 남자가 여자 아이를 겁탈하려는 거에요, 너무 무서워서 어찌 할 수는 없고 돌맹이를 들고 그들 옆에 있는 집 창문에 던졌어요~ 그럼 무슨일인가 싶어 사람들이 나올까 싶어서요. 그리고 언른 다른 골목으로 해서 집으로 왔어요~ 한참후에 자려는데 시끄러운 거에요, 창밖을 보니 도둑이 우리 집 근처에서 다른 집들을 향해 고성방가 하고 막 추태를 부리고 사람들이 그 남자에게 욕하고 있는데 어느새 그 남자가 우리 집으로 들어와서 제 창문앞을 휙 지나는거에요, 너무무서웠지만 빨리 문단속 해야겠단 생각에 거실에 갔더니, 저희 집이 주택인지라 거실 한쪽이 통유리문인데, 잠금장치가 문 두개에 되어 있는것을 하나는 어떻게 땄는지 따고, 한곳은 도둑이 유리를 깨고 손을 쑥 집어 넣어서 문을 부스려는거에요~ 너무 생생한것이 남자의 팔뚝이 정말 굵었고 얼굴도 너무나 험상궂게 생겼고 내가 불키고 소리질러도 눈하나 꿈쩍도 안했어요~ 부모님 방문을 열고 도둑들었다고 내가 소리 지르는데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고 한참을 지르는데도 안나오구요~ 우선은 도둑을 저지해야겠단 생각에 옆에 있던 가위를 집어 들었습니다~~
이러다가 깼어요~~
너무 무서워서 다시 잠도 오지 않아요
첫댓글 평이한 개꿈이네효~~빨리 이불뒤집어 쓰고 다시 주무세요~~
원래 이것저것 고민 많고 생각 많으면 흉흉한 꿈을 꾸거든요~ 그럴 땐 생활에 있어서 집중력이 흐트러진 상태니까 뭘 하시더라도 정신 바짝 차리고 조심하고 그래야해요. 아마 더군다나 요즘 나쁜 소식이 많이 보도되어서 더 그럴꺼에요^^;
제가 꿈해몽에 관심이 있어서 조금 아는 것이 있는데요, 도둑이 집에 들면 재물을 잃을 징조래요. 다행히 문을 부수는 것에서 끝났으니 잃지는 않을 것 같고~~~ 자세히는 모르겠네요.. 결과적으로 재물을 잃는건지 마는건지....짧은 지식이라 지송;;;;;;
요즘 이슈화 되고 있는 유아납치 사건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흥분을 하셨을 수도 있겠네요. 평소 관심거리나 주의깊게 생각하던 것들이 꿈에 자주 나타납니다. 그리고 요즘 불안하거나 걱정거리나 있지는 않으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