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8회기, 1월 20일
어제 장 본 것들을 들고 도서관으로 갔습니다.
가희와 바다가 무겁지 않다면서
무거운 짐들을 쿡쿡방으로 들고 올라갑니다.
아이들은 제가 오기 전에
권익상 선생님께 풍선을 미리 빌려두고
박미애 선생님께 계란을 빌려두었습니다.
현희와 키위를 사러 나간사이
바다와 선희는 먼저 요리를 시작했습니다.
바다는 핫케익을 만들어 별 모양으로 모양을 냈고
선희는 과일 샌드위치를 만들었습니다.
현희와 키위를 사러 안씨상회에 가서
도서관에서 왔다고 하니 귤 두개를 먹으면서 가라고 덤으로 주셨습니다.
현희가 키위 슬러시를 만들려고 하는데 믹서가 없자
바다가 유채네서 빌리자고 합니다.
믹서를 빌리러 가니 유채네 어머님께서 따듯하게 맞아 주시며
사용방법까지 친절히 설명 해주셨습니다.
선희가 요리를 잘하니 아이들은 요리하다 어려움이 생기면
선희에게 묻고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식사파티문화학교팀이 파티준비 하는 것이
재미있어보였는지 가희와 아름이 민이 은정이 등
많은 아이들이 와서 조금씩 거들어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지만
시간이 지나자 아이들이 만든 음식들이 식탁 위를 차곡차곡 채워집니다.
현희가 자기가 맡은 요리가 끝나자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설거지를 했습니다.
선희랑 바다는 풍선으로 꽃을 만들어 장식을 준비했습니다.
식사파티문화학교팀이 손을 잡고 인사하며 파티 시작을 알렸습니다.
음식을 차리는 데는 두 시간이 걸렸지만
삼십분도 지나지 않았는데 음식이 바닥이 났습니다.
아이들도 자신이 정성껏 만든 음식을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뿌듯해 합니다.
음식이 동이 나자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자연스럽게 다들 방으로 들어가 이야기도 나누고 게임을 했습니다.
파티가 끝나자 선희와 바다가 뒷정리와 설거지를 도와주었습니다.










첫댓글 길위의학교 박정철 청원경찰 아저씨, 중학생 안대균, 권건모가 참석했습니다.
지난 주에 청원경찰 아저씨께서 저에게 말했습니다.
"광활팀 가고 나면 온 마을이 텅빈 듯 허전할 것 같아요"
호랑이아저씨께서 오셨습니다. 예원이가 고기 한 점을 입에 넣어드렸습니다.
광활팀 떠나는 길에 대접하라고 용돈을 챙겨주셨습니다.
육성아파트에 사는 김성호 아저씨께서 마당에 서서 2층에서 열린 파티를 한참 바라보셨습니다. 들어오시라고 초대했더니 보는 것으로 족하시다며 한참 계시다가 돌아가셨습니다.
한선희, 한아름네 할머니께서 오셨습니다. 선희랑 아름이가 파티 준비를 했다는 말씀을 듣고 환하게 웃으셨습니다.
집에서 안해요. 하면서 뿌듯해하시는 표정이 역력합니다.
권귀복 아버지(예원이네)께서 오셨습니다. 식사파티문화학교에서 준비한 근사한 음식을 접시에 옮겨 담아 드셨습니다. 예원이와 쇼파에 앉아 기념사진을 찍으셨습니다.
식사파티문화학교에서 메뉴를 정해 장을 보고 역할을 나눠 음식을 만드는 과정.
초청장을 만들어 사랑하는 분을 모시는 과정.
도서관 2층에 풍선을 달고 높은 식탁을 옮겨 근사한 뷔페 식당으로 꾸민 과정.
고급 식당에 온 듯 접시에 귀한 음식을 몆 조각 옮겨 담아 삼삼오오 이야기 나누며 먹는 모습.
파티에 어울리는 음악...
참 근사한 파티였어요.
꿈처럼, 마치 꿈처럼... 아름답고 정겨운 파티였습니다.
또 그렇게 하고 싶어요.
광활팀 떠나면 2층 공간을 볼 때마다 문득 생각이 나서 코끝이 시큰하겠어요...
우리 김동찬 선생님... 어떡하지요?
마지막 사진, 단비와 바다...
정이 많이 들었지요. 그리워 눈물 흘릴 날 많겠다...
바다가 핫케익 반죽을 해서 모양틀에 구웠습니다.
갖가지 모양이 보기 좋고 맛있습니다.
가희, 선희, 현희, 조단비 선생님, 바다.
식사파티문화학교 인사~
'사랑하는 사람을 초대하는 사랑파티입니다. 아이들이 용돈을 모아서 직접 음식을 만들었어요.
맛있게 드시며 교제하세요'
2만 6천원으로 준비한 근사하고 푸짐한 파티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