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은행 중 하나인 훙업은행과 손잡고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 관광 전용 카드를 출시했다.
11일 신세계면세점은 한국 쇼핑.관광 혜택이 듬뿍 담긴 '기스커버신세계' 신용카드 4종을
이달 1일 중국 전역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훙업은행은 중국에 총 2032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은행 중 하나로
지난해까지 누적 신용카드 발급량만 4271만 장에 달할 정도로 막강한 고객 기반을 갖췄다.
푸젠성 푸저우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 대표 운행 중 하나다.
지난해 9월 신세계면세점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신세계는 그간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릾(C-trip), 유니온페이, 중국 1위 여행 후기 사이트 마펑위 등
한국 관광 인프라와 커뮤니티 확대를 위해 다양한 중국 기업들과 협력해왔다.
특히 중국인들의 소득 수준이 상승하고 해외 여행 경험이 늘어나면서 여행 품질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단체 관광 위주에서 개별 관광으로 중국인들의 관광 형태가 다채로워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훙업은행과의 제휴를 결정했다.
신세게그룹 제휴 신용카드 '디스커버신세계'는 중국 금융구너 최초로 한국 관광에 특화된 서비스를 탑재했다.
S, A, B, C급 총 4종으로 출시해 다양한 소비층의 중화권 고객을 공략한다.
S급 카드가 연회비가 44만원에 달하는 프리미엄 카드로 VIP 고객들을 끌어 들일 수 있는 혜택을 갖췄다.
플래티넘 카드 등급에 해당하느 S등급과 A등급 회원에게는 최대 20%까지 신세계면세점 전지점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블랙 VIP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내점(명동점, 강남점, 부산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50만원 상당의 신세계면세점 할인권이 포함된 쿠폰북도 제공되고,
7000달러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15% 선불카드로 증정해 호응이 클 것이로 기대된다.
플래티넘 B등급과 골드 등급인 C등급 카드 회원 약시 유사한 혜택을 차등 지급한다.
'디스커버 신세계' 카드는 중국인 고객들이 신세계그룹의 혜택을 발견'하는 것이 콘셉트다.
신세계면세점 외에 신세계그룹사의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에서는 백화점VIP카드카드를 발급해주고, 상시 구매 금액별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마트와 신세계사이먼 아울렛에서도 블랜드별 할인혜택과 서비스 내용을 담은 쿠폰북을 준비했다.
서울과 부산의 웨스텐조선호텔, 명동레스케이프호텔, 서울역의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남산에서는 룸 업그레이드나 객실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부츠와 삐에르쇼핑, 신세계인터네서날이 운영하는 다양한 브랜드숍에서도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중국 및 헤외 공항 무료 픽업, 공항VIP라운지 무료 이용, 국제선 신속 총관 등 헤외 여행을 위한 사비스도 제공한다.
문현규 신세계면세점 마케팅담당 상무는 '중국 현지은행이 한국의 유통 기업을 테마로 하는 최초의 신용카드이자
해외 출국자를 중심으로 하는 최초의 신용카드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