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바칩니다.
이른 아침
미쓰비시 군수 공장터(현 부평공원)로 갔습니다.
'굿바이, 미쓰비시'는 혹독한 일제강점기를 살아낸 모든 분들의 책입니다.
특히 강제동원되어
힘든 노동을 견뎌내야 했던 우리 아버지들, 우리 삼촌들 그리고 우리 오빠들.
정신대라는 이름으로 동원되어 갖가지 악행에 시달려야 했던 우리 언니들.
그들의 고통을 생각하며
경건한 마음으로 책을 놓았습니다.
헐벗고 굶주렸던 조상들 덕분에
우리는 지금 풍요롭게(?), 넉넉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잊고 살았던, 또는 애써 잊었던 과거의 역사...
조병창이라는 존재조차 모르는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내가 사는 고장 부평의 아픈 역사를 알게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첫댓글 강점기가 아니라 日帝植民地 시대라 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
우리나라가 일본제국주의에 의하여 식민통치를 당한 35년간(1910∼1945)의 시대를 일제강점기라고 합니다.
얼마나 많은 아픔이 있었는지 얼마나 큰 희생이 있었는지 후손들이 결코 잊어서는 안되겠지요.
작가들이 할일이 많아요.
빨리 제대로 된 일제청산도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아무쪼록 빨리 이루어져야할 텐데 말이죠.
가까이에 이런 슬픔이 있었다는 걸 이제야 알게 되었네!
정말 애썼어요~
나도 한 번 가보고 싶어지네!
보존하려고 노력하고는 있더라구요^^
일본 식민시대 .맞죠
ㅡㅡㅡ
예, 맞아요. 초등학교 역사 가르칠 때 '일제 강점기'라 가르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