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신임 부사관 313명 힘찬 비상

[참수리(운)]

2일 임관한 227기 공군부사관들이 임관식에서 공군참모총장에게 경례하고 있다. 부대 제공

제227기 공군 부사관후보생 임관식이 2일 공군교육사령부 연병장에서 열렸다.

이날 임관한 313명(여군 22명)의 신임 부사관들은 2월 기본군사훈련단에 입단해 11주 동안 전투기량과 군인정신을 강화하고 지휘능력과 리더십 및 인성을 함양했다.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임관하는 부사관에게 수여되는 공군참모총장상은 신승훈 하사가 받았고 공군교육사령관상은 장광석 하사가, 기본군사훈련단장상은 이재원 하사가 각각 받았다.

신임 부사관들은 본인 희망, 자격증, 전공, 적성검사 등에 따라 특기를 부여받았으며 첨단 항공우주시대와 지식정보화시대를 이끌어갈 공군의 전문 인력으로서 각자 맡은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정경두 공군참모총장은 “조국을 위해 봉사하고, 군 조직과 부하들을 관리하는 군사 전문가로서의 역할이 바로 신임 부사관의 몫”이라며 “어깨 위 계급장이 부끄럽지 않은 군인으로서, 간부로서, 맡은 바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임관식에서는 아버지, 누나에 이어 공군부사관으로 임관한 장석재 하사와 공군 최고의 항공 전문가를 꿈꾸며 항공정비사 면장을 국내 최연소로 취득한 후 입대한 이희영 하사의 사연이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