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부터 영화관에서 팝콘 파는 알바 시작했는데요
이 영화관이 규모도 나름 크고 시설도 깨끗하고 좋지만 CGV나 메가박스같이 멀티플렉스도 아니고 주위에 따로 놀 데가 없어서
다른 영화관에 비해 사람이 되게 없어요.
평일은 진짜 손님 엄청 없고 주말에도 한산한 편이라 주말 심야에 연예인들 자주 오고, 특히 나얼이랑 한혜진이 2주에 1번 꼴로 온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일한 지 2주만에 진짜로 나얼이랑 한혜진이 나타남!!
제가 주문받고 있는데 어떤 빡빡이가 모자 쓰고 여자 끼고 나타난거임
되게 나얼이랑 비슷하게 생겼네~ 하면서 옆에 여자를 슬쩍 봤는데 두둥!! 한혜진이!!!
진짜 두근두근하고 놀랐지만 왠지 당황하거나 좋아하면 지는 것 같은 생각이 든 거임...
연예인이냐?? 난 알바생이다~! 이런 생각으로 철저히 본업에 충실하게 주문받았음
팝콘 라지 사이즈랑 음료 라지 사이즈 하나씩 시켰음. 음료는 환타 포도맛ㅋㅋㅋㅋㅋㅋ
나얼은 주문부터 소울이 느껴....지기는커녕 완전 동네 형 스타일이었음
나얼은 진작에 관심밖이었고 한혜진을 슬쩍 슬쩍 봤는데 코앞에서 보니 진짜 대박이었음
얼굴 완전 작고 완전 이뻤음
한혜진 원래 별로 이쁘다고 생각 안하고 관심없었는데 실제로 보니 여신 그 자체... 일반인하곤 역시 차원이 달랐음
다만 표정은 상당히 도도
이래봬도 여배우인데 여기서 환타 포도나 먹어야돼? 대략 이런 느낌ㅋㅋㅋㅋ
한혜진의 미모에 새삼 나얼이 대단해보이는 순간이었음...
주문받은 나는 침착했는데 정작 뒤에 있던 다른 알바생들이 당황해서 난리침ㅋㅋㅋ
너무 갑자기 나타나서 사인을 못 받은게 아쉽ㅠㅠ 다음에 또 보면 무조건 사인해달라고 할거임ㅋㅋㅋ
첫댓글 연예인이냐??? 난 알바생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오 한혜진 이쁨
한혜진 함 보고싶다 ㅠㅠㅠ
한혜진 소탈해보이던데 도도한가요?
힐링캠프에서 보던 푼수같은 이미지완 달리 그냥 계속 무표정이더라구요 ㅎㅎ 도도해보인단건 제 느낌이고 그냥 무표정이었음ㅋㅋㅋ
우와..
우왕어느영화관임
둘이 데이트가 맛집 밥먹는거랑 영화보는거 위주라고하더라구요 ㅋㅋ영화관에서 한혜진이랑 나얼이 광고 나올때 엄청 쫑알쫑알 거리며 수다떨어서 웃겼다고 직접본 지인이 말해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