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진 짜로
달 라하면 줄
래!
진달래를
여자로 보는 건 부끄러운 일이다ㆍ
미나리 방죽 옆에 살고 있던
봉례언니가 따 먹고
외딴 동백골
동백이 지고 나면
하얀 삐비꽃이 만발한
언덕배기에 살던
무당집 딸
쌍례언니가 따 먹고
그리고
화자언니가 꽃을 훑어 먹여주며
"꽃 먹으면 꽃 똥 싼다 " 는 말에
꽃똥을 기다리며
송이 송이
먹고 또 먹었던
주린 배 채워주던 진달래꽃을
우리만이라도
꽃밥꽃이라
말하자ㆍ
2,
주작산(해발 428m)은 이름에서도 풍기듯이
봉황이 날개를 활짝펴고
나는 듯한 형상을 지닌 산이다.
봉황의 머리부분에 해당하는 지점이
최고봉으로 우측날개 부분은
해남 오소재로 이어지는 암릉이며
좌측날개는 작천소령 북쪽에서
덕룡산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강진 만덕산에서 시작해
석문산-덕룡산-주작산에 이르는 암릉은
북동에서 남서방향으로 해안선과 나란히 이어져
확트인 바다내음을 마음껏 느낄 수 있다.
산행의 묘미를 느끼고자 한다면
두륜산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오소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암릉구간(약 4.5km)을 거쳐
정상에 오르면
확트인 해안선과 드넓은 간척지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되어
암릉과 더불어 독특한 경관을 느낄 수 있다.
첫댓글 덕룡산과 두륜산 중간에 우뚝 솟아있는 주작산~암릉속에 피어나는 진달래 꽃길이지요남도의 공룡능선 너무나 아름다운 곳..예전 갔었던 그길 마음으로 소환해 봅니다..
활력열정젊음산이 처럼 아름다운 조합의칼라풀이 있을까요간혹 칼라풀님의 글 속에 산행하시는사진과 먹방으로 삼겹살을보면서최고최고 합니다 ㅎ덕분에 돼지값이 오르고 있어요
@윤슬하여 같은 진달래라도전개인적으로 주작산 진달래를 보면시가 됩니다ㆍ
@윤슬하여 개인적으론 철쭉보단 수수하고 고상한진달래를 많이 좋아합니다..우이동 진달래능선길로 들머리 잡아서꽃지기 전에 산행 함 해야지요~~
우와~~글도 좋고풍광도 멋집니다.덕분에 봄나들이 참 잘했습니다.
우와가을이오면주작산은 여기저기 갈대꽃으로또 한 풍경할 건데 ㅎㅎ반갑습니다
바위를 사이에 두고여기 저기 저 홀로 피어 있어더 아름다운 곳이에요
저도 2011년에 주작덕룡 진달래 산행을 했고 두륜산도 산행을 한적이 있습니다주작덕룡은 제가 가본 진달래 산행중 최고였습니다진달래 뜻풀이를 보니 달래강에 얽힌 남매간의 사연이 생각납니다
달래강 ㅡ을 검색해서읽어봐야겠습니다 감사해요
진달래!꽃먹으면 꽃 똥 싼다.넘 예쁜 꽃 똥.ㅎ언제 주작산 진달래 보러 가고싶다는생각이 드네요.언제가 될 지 모르지만요.윤슬 님,고운 시 즐감했습니다.
이베리아님 반가워요 왜 그런지저는 기르는 꽃보다들꽃을 좋아해요종처럼 매달린 하얀참깨꽃아카시아꽃ㆍ큰바위얼굴같은노란 호박꽃 ㆍ제비입속같은샛노란 쑥갓꽃 ㅎㅎ
가보진 않았지만 사진 만으로도 진달래가 돋보입니다화려하지 않으면서 미소짓게 만드는 진달래지요
맞아요우리를 무장해제 시키는순함이 있어요
진달래 피는 계절에 진달래 향내 풍기는 술 한잔마시며 윤슬하여님과 대화를 나누어야 되는데이번 봄도 이렇게 글로써만 보는가봅니다 (^_^)
기필코꽃 지기전에 한양. 나들이가리라 맘 먹고 있는데 되겠죠 ㅎ
@윤슬하여 오호~ 넵. 기대됩니다. 화이팅.. !!
진짜로 사진 하나 허락없이 가져갑니다.바쁜세상에달라 할 것도 없이.꽃이야 봉례언니가 따먹든화자언니가 따먹든.
ㅎ아주 잘 하셨어요감사합니다 필요로 하셨다니요
꽃밥 ! 밥꽃 ! 꽃밥꽃 보러 주작 덕룡에 가보고 싶소.당장 가보고 싶소.
달려가고 싶은 충동을느꼈으라 생각해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오오구봉님은 금수저인 줄 알았는데진달래 맛을 알고 계시다니반가워요
초등시절집에 오는길옆산진달래꽃 양쪽주머니 빵빵하게 채워집에 오자마자 찬물 한 바가지 간장 한 숟가락을 넣은 다음따온꽃을 꾹꾹 채워 한그릇마시면저녁까지허기는 면했지요
어머나 저는 조금씩. 조금씩 먹었는데간을 해서.드셨군요
진달래꽃을 따 먹어본적이 없어요.맛이 어떤가요?달까요?향긋한가요?진달래만 봐도 저렇게 이쁜시가 술 술 나오니 정녕 시인 맞군요.
저도 진달래먹어본적 없어요먹는다는 생각을 못했어요어떤 맛일지사루비아꽃은 똑 따서입에대면 단맛이 있었는데
시거든 떫지나 말지!라는 말을 진달래 맛을 두고 하는 말일 거에요거기에 약간 달작지근한 맛이랄까요진한 맛은 아닌데약간 시콤ㆍ떱뜨름ㆍ단맛맛은 없지만먹을만 한 맛 ? 그래요
절경입니다!흐드러진 진달래. 산봉우리 저 멀리아득히 보이는 바다..환상적 풍경에 잠시 넋을 놓고 갑니다!
산봉우리에서 바라보면가격대비 너무 좋아요 ㅎ여기서 가격이란올라온 공력
글도 좋고 주작산에서 내려다본 풍경도 멋집니다.진 짜로달 라하면 줄래! 재밋네요...ㅎㅎ
택시ㅡ라는 말도.있더라는 ㅎㅎ
양지 바른 곳인가벼 활짝 폈네요 이곳은 추워서 올해 벗꽃도 필락말락 축제는 이틀 남았는데 지자체에서 똥줄이 타는 모양이요 ㅎㅎ꽃도 이쁘고 꽃따라 글도 이뿌고 꽃달래 줄래 슬하님 봄 타는 마음 다 나았나 몰러
벚꽃. 피기 시작하면.서서히 좋아지는고질적인 호흡기와 함께사라집니다ㆍ
주작산 진달래지금껏 봐 왔던 다른 진달래와는 차원이 다르군요. ^^울윤슬님 닮은 고운 진달래 가슴에 품고 갑니다. ^^♡
수피님~^^동네방네 꽃잔치 벌렸는데꽃구경 많이 하셔요벚꽃이 절정이네요비올까 걱정이에요후두둑 떨어질까봐서요 ㅎ
@정 아 오늘 울친구들 이랑 과천 서울대공원 거쳐 안양 충훈부 벚꽃까지 섭렵하고 왔습니다. ^^♡
예강화!고려산도 가봤지만맛이 달라요
@윤슬하여 울윤슬님만이 표출할 수 있는 멋진 사진 엄지 척이라서 추천하고 갑니다. ^^♡
처음 똭 나타난사진도 걸작이요글도 걸작이여라~^^주작산은 처음 들어보는데이름값 하는 산인가봅니다
주작산나도 고명딸 동지 울정아님처럼 처음 들어 본 산입니다. ^^♡
여행메니아들은 아름다운산으로 알려져 있을 거에요
멋진 주작. 덕룡얼떨결에 한번가서반했는데,이제는 주변도 돌아보며 갈 수 있을것같기에, 다시가보픈주작, 덕룡 소식올려주시어 감사합니다.능선올라ㅇ끝까지가는 능선길주작산 정상놓치고,가다보니 멋진 암릉길덕룡산접어들어중간탈출로도 없이가다보니 끝이보이더군요한번 더 가고싶어요진달래핀~~~요즘 무릎이 같이해주기를 바라며~
타임님!,등산가로 알고 있는데반가워요 능선을 따라 가다보면멀리 보이는 바닷길이며바다를 막아 만든 드넓은평야가 가을에도 멋져요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대궐 ㅎㅎ
와 ~사진작가의 작품인가요?작품이 너무 좋아사진에서 시선을 뗄 수 없네요.(사진 모셔가도 되겠죠? ^^)글도 좋고사진도 좋고전체적인 배치도 좋아깔끔, 세련된 분위기가참 좋아요.역시 시인의 감각은 다르군요.
윈도우님의 극찬에진달래가 춤추겠습니다ㆍ감사합니다 행복하십시요
추억하나 떠 오르게 하는멋진 진달래~~친구가 박물관으로 부임해진달래 필때 마다한잔 술에 띄우고 숟갈 하나찹쌀 전부칠때마다 위에 하나씩 운치있게~꽃들은 가끔 정신머리없는우리네 삶에 맑은 고운빛정서를 주어 정신차리게~^^잘 보았습니다
맞아요정신머리없는 우리에게맑은 정서로정신차리게 하는 것같아요
첫댓글 덕룡산과 두륜산 중간에 우뚝 솟아있는 주작산~
암릉속에 피어나는 진달래 꽃길이지요
남도의 공룡능선 너무나 아름다운 곳..
예전 갔었던 그길 마음으로 소환해 봅니다..
활력
열정
젊음
산
이 처럼 아름다운 조합의
칼라풀이 있을까요
간혹
칼라풀님의 글 속에 산행하시는
사진과 먹방으로 삼겹살을
보면서
최고최고 합니다 ㅎ
덕분에 돼지값이 오르고 있어요
@윤슬하여
같은 진달래라도
전
개인적으로 주작산 진달래를 보면
시가 됩니다ㆍ
@윤슬하여 개인적으론 철쭉보단 수수하고 고상한
진달래를 많이 좋아합니다..
우이동 진달래능선길로 들머리 잡아서
꽃지기 전에 산행 함 해야지요~~
우와~~
글도 좋고
풍광도 멋집니다.
덕분에 봄나들이 참 잘했습니다.
우와
가을이오면
주작산은 여기저기 갈대꽃으로
또 한 풍경할 건데 ㅎㅎ
반갑습니다
바위를 사이에 두고
여기 저기 저 홀로 피어 있어
더 아름다운 곳이에요
저도 2011년에 주작덕룡 진달래 산행을 했고 두륜산도 산행을 한적이 있습니다
주작덕룡은 제가 가본 진달래 산행중 최고였습니다
진달래 뜻풀이를 보니 달래강에 얽힌 남매간의 사연이 생각납니다
달래강 ㅡ을 검색해서
읽어봐야겠습니다
감사해요
진
달
래!
꽃먹으면 꽃 똥 싼다.
넘 예쁜 꽃 똥.ㅎ
언제 주작산 진달래 보러 가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언제가 될 지 모르지만요.
윤슬 님,
고운 시 즐감했습니다.
이베리아님
반가워요
왜 그런지
저는 기르는 꽃보다
들꽃을 좋아해요
종처럼 매달린 하얀참깨꽃
아카시아꽃ㆍ큰바위얼굴같은
노란 호박꽃 ㆍ제비입속같은
샛노란 쑥갓꽃 ㅎㅎ
가보진 않았지만 사진 만으로도 진달래가 돋보입니다
화려하지 않으면서 미소짓게 만드는 진달래지요
맞아요
우리를 무장해제 시키는
순함이 있어요
진달래 피는 계절에 진달래 향내 풍기는 술 한잔
마시며 윤슬하여님과 대화를 나누어야 되는데
이번 봄도 이렇게 글로써만 보는가봅니다 (^_^)
기필코
꽃 지기전에 한양. 나들이
가리라 맘 먹고 있는데
되겠죠 ㅎ
@윤슬하여
오호~ 넵. 기대됩니다. 화이팅.. !!
진짜로 사진 하나 허락없이 가져갑니다.
바쁜세상에
달라 할 것도 없이.
꽃이야 봉례언니가 따먹든
화자언니가 따먹든.
ㅎ
아주 잘 하셨어요
감사합니다
필요로 하셨다니요
꽃밥 ! 밥꽃 !
꽃밥꽃 보러 주작 덕룡에 가보고 싶소.
당장 가보고 싶소.
달려가고 싶은 충동을
느꼈으라 생각해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오오
구봉님은 금수저인 줄 알았는데
진달래 맛을 알고 계시다니
반가워요
초등시절
집에 오는길
옆산
진달래꽃 양쪽
주머니 빵빵하게
채워
집에 오자마자
찬물 한 바가지
간장 한 숟가락을
넣은 다음
따온
꽃을 꾹꾹 채워
한그릇
마시면
저녁까지
허기는 면했지요
어머나
저는
조금씩. 조금씩 먹었는데
간을 해서.드셨군요
진달래꽃을 따 먹어본적이 없어요.
맛이 어떤가요?
달까요?
향긋한가요?
진달래만 봐도 저렇게 이쁜시가 술 술 나오니 정녕 시인 맞군요.
저도 진달래
먹어본적 없어요
먹는다는 생각을 못했어요
어떤 맛일지
사루비아꽃은 똑 따서
입에대면 단맛이 있었는데
시거든 떫지나 말지!
라는 말을
진달래 맛을 두고 하는 말일 거에요
거기에 약간 달작지근한 맛이랄까요
진한 맛은 아닌데
약간 시콤ㆍ떱뜨름ㆍ단맛
맛은 없지만
먹을만 한 맛 ?
그래요
절경입니다!
흐드러진 진달래. 산봉우리 저 멀리
아득히 보이는 바다..환상적 풍경에 잠시 넋을 놓고 갑니다!
산봉우리에서 바라보면
가격대비 너무 좋아요 ㅎ
여기서 가격이란
올라온 공력
글도 좋고 주작산에서 내려다본 풍경도 멋집니다.
진 짜로
달 라하면 줄
래!
재밋네요...ㅎㅎ
택시ㅡ라는 말도.있더라는 ㅎㅎ
양지 바른 곳인가벼 활짝 폈네요
이곳은 추워서 올해 벗꽃도 필락말락
축제는 이틀 남았는데 지자체에서 똥줄이 타는 모양이요 ㅎㅎ
꽃도 이쁘고 꽃따라 글도 이뿌고
꽃달래 줄래 슬하님 봄 타는 마음 다 나았나 몰러
벚꽃. 피기 시작하면.
서서히 좋아지는
고질적인 호흡기와 함께
사라집니다ㆍ
주작산 진달래
지금껏 봐 왔던 다른 진달래와는 차원이 다르군요. ^^
울윤슬님 닮은 고운 진달래 가슴에 품고 갑니다. ^^♡
수피님~^^
동네방네 꽃잔치 벌렸는데
꽃구경 많이 하셔요
벚꽃이 절정이네요
비올까 걱정이에요
후두둑 떨어질까봐서요 ㅎ
@정 아
오늘 울친구들 이랑 과천 서울대공원 거쳐 안양 충훈부 벚꽃까지 섭렵하고 왔습니다. ^^♡
예
강화!고려산도 가봤지만
맛이 달라요
@윤슬하여
울윤슬님만이 표출할 수 있는 멋진 사진 엄지 척이라서 추천하고 갑니다. ^^♡
처음 똭 나타난
사진도 걸작이요
글도 걸작이여라~^^
주작산은 처음 들어보는데
이름값 하는 산인가봅니다
주작산
나도 고명딸 동지 울정아님처럼 처음 들어 본 산입니다. ^^♡
여행메니아들은 아름다운
산으로 알려져 있을 거에요
멋진 주작. 덕룡
얼떨결에 한번가서
반했는데,
이제는 주변도 돌아보며 갈 수 있을것
같기에, 다시가보픈
주작, 덕룡 소식올려
주시어 감사합니다.
능선올라ㅇ끝까지가는 능선길
주작산 정상놓치고,
가다보니 멋진 암릉길
덕룡산접어들어
중간탈출로도 없이
가다보니 끝이보이더군요
한번 더 가고싶어요
진달래핀~~~
요즘 무릎이 같이
해주기를 바라며~
타임님!,
등산가로 알고 있는데
반가워요
능선을 따라 가다보면
멀리 보이는 바닷길이며
바다를 막아 만든 드넓은
평야가 가을에도 멋져요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대궐 ㅎㅎ
와 ~
사진작가의 작품인가요?
작품이 너무 좋아
사진에서 시선을 뗄 수 없네요.
(사진 모셔가도 되겠죠? ^^)
글도 좋고
사진도 좋고
전체적인 배치도 좋아
깔끔, 세련된 분위기가
참 좋아요.
역시 시인의 감각은 다르군요.
윈도우님의 극찬에
진달래가 춤추겠습니다ㆍ
감사합니다
행복하십시요
추억하나 떠 오르게 하는
멋진 진달래~~
친구가 박물관으로 부임해
진달래 필때 마다
한잔 술에 띄우고 숟갈 하나
찹쌀 전부칠때마다 위에 하나씩 운치있게~
꽃들은 가끔 정신머리없는
우리네 삶에 맑은 고운빛
정서를 주어 정신차리게~^^
잘 보았습니다
맞아요
정신머리없는 우리에게
맑은 정서로
정신차리게 하는 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