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헤어진 사람을 꿈에서 만났습니다
(참고로 저는 여자입니다)
헤어진지 얼마 되지 않아 미련이 있어서 그런지 자주 꿈에 보이는데 어제꿈은 내용이 너무 또렷해서요
그 사람 손에 여러개의 반지가 끼어 있었고, 제 손에도 여러개의 반지가 끼어 있었습니다.
(반지는 보석반지 비즈반지등 닥양각색했구요)
서로 나란히 앉아 손을 잡고 있다가 그 사람이 제가 끼고 있던 반지중 하나를 가르키면서 (진주반지)
어디서 산거냐고 물어보더군요. 저는 머뭇머뭇 얼버무렸던 같습니다.
그리곤 제가 그 사람 손에 끼어있던 반지중 약간 낡은듯한 연핑크색 비즈반지를 달라고 했습니다.
그 반지를 빼어서 저에게 보여주기만 하고 머뭇머뭇 거리길래
혹시 예전 애인으로부터 받은 반지여서 머뭇거리냐고 그랬더니 그런거라고 하더군요.
(그 반지는 그 사람에게 맞지않는 상당히 큰 반지였습니다)
예전 애인으로부터 받은 반지라길래 꿈에서도 기분은 좀 그랬지만 그대로 인정을 했습니다.
그리곤 무언의 시간이 좀 흐른뒤에 그 사람이 저에게 반지를 만들어 주겠다는거에요.
그러면서 만들 재료를 갖고 오라고 하더군요..어디어디에 가면 있다고...
그래서 찾아서 갖다 주었더니 반지를 만들어 저를 주더라구요
반지색은 보라색이고 아주 여성스러운 반지였습니다.
꿈을 꾸는 동안에도 기분이 설레이고 좋았구요, 깬 후에도 그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