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2일 (화)
제목 : 종말의 예언
오늘의 말씀 : 누가복음 21:5-24 찬송가: 585장(구 384장)
5 어떤 사람들이 성전을 가리켜 그 아름다운 돌과 헌물로 꾸민 것을 말하매 예수께서 이르시되
6 너희 보는 이것들이 날이 이르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7 그들이 물어 이르되 선생님이여 그러면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이런 일이 일어나려 할 때에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8 이르시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라 하며 때가 가까이 왔다 하겠으나 그들을 따르지 말라
9 난리와 소요의 소문을 들을 때에 두려워하지 말라 이 일이 먼저 있어야 하되 끝은 곧 되지 아니하리라
10 또 이르시되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11 곳곳에 큰 지진과 기근과 전염병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과 하늘로부터 큰 징조들이 있으리라
12 이 모든 일 전에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손을 대어 박해하며 회당과 옥에 넘겨 주며 임금들과 집권자들 앞에 끌어 가려니와
13 이 일이 도리어 너희에게 증거가 되리라
14 그러므로 너희는 변명할 것을 미리 궁리하지 않도록 명심하라
15 내가 너희의 모든 대적이 능히 대항하거나 변박할 수 없는 구변과 지혜를 너희에게 주리라
16 심지어 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벗이 너희를 넘겨 주어 너희 중의 몇을 죽이게 하겠고
17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18 너희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아니하리라
19 너희의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
20 너희가 예루살렘이 군대들에게 에워싸이는 것을 보거든 그 멸망이 가까운 줄을 알라
21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갈 것이며 성내에 있는 자들은 나갈 것이며 촌에 있는 자들은 그리로 들어가지 말지어다
22 이 날들은 기록된 모든 것을 이루는 징벌의 날이니라
23 그 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니 이는 땅에 큰 환난과 이 백성에게 진노가 있겠음이로다
24 그들이 칼날에 죽임을 당하며 모든 이방에 사로잡혀 가겠고 예루살렘은 이방인의 때가 차기까지 이방인들에게 밟히리라
중심 단어: 때, 징조, 멸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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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의 징조
8절: 적그리스도의 출현
9절: 난리와 소요의 소문
10절: 민족간, 나라간의 전쟁 발발
11절: 지진, 기근, 전염병, 무서운 일, 하늘로부터 큰 징조
12절: 성도들의 박해
도움말
1. 아름다운 돌(5절): 흰 대리석으로 꾸며진 아름다운 예루살렘 성전을 가리킨다.
2. 변박(15절): ‘대항하여 말하다’, 즉 ‘반박하다’라는 뜻이다.
3. 머리털 하나도(18절): ‘아주 조그마한 것조차도’라는 뜻이다. 히브리 속담에 자주 등장하는 표현이다(행 27:34). 머리털 하나까지도 다 세시는 하나님의 절대적 보호를 강조한다.
말씀묵상
예루살렘 멸망의 예언
어떤 사람이 예수님을 찾아와 80년의 준공기간을 걸쳐 웅장하게 세워진 헤롯 성전에 찬사를 보냈습니다(5절). 하지만 예수님은 이 성전을 향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지라”(6절)는 폭탄 선언을 하십니다. 이는 40여 년 후 디도 장군에 의해 무참하게 무너질 것을 예언하신 것입니다. 특히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에 멸망의 징조가 나타나면 재빨리 예루살렘을 떠나라고 말씀하셨습니다(20-24절). 실제로 A.D. 70년경 디도 장군이 예루살렘을 포위했을 때 그 안에 갇혀 있던 사람들은 과격파와 그들을 따른 유대인들이었는데, 하나님께서 예루살렘만은 지켜 주실 것이라는 잘못된 종교적 신념으로 더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종말의 예언
8-19절은 예루살렘 멸망 이전에 나타날 징조인 동시에 우주적 종말의 징조이기도 합니다. 종말이 가까워 오면 가짜 선지자들이 득세하게 되고, 난리와 소요의 소문이 더해지며, 전쟁, 지진, 기근, 전염병과 자연재해가 자주 일어날 것이며,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핍박이 거세질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박해를 말씀하시면서 제자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시고 고난을 역경으로 생각하는 대신 신앙의 투쟁을 통해 예수님을 드러낼 기회로 삼으라고 말씀하십니다(13절).
큰 박해에도 우리가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이유는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필요한 지혜를 주실 것이고(15절), 하나님은 우리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않게 지켜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18절). 그러므로 우리는 ‘박해를 인내함으로 영혼을 얻으라’는 주님의 말씀을 깊이 새기고 성도로서 당당히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19절).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종말의 징조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예수님께서 미혹을 받지 않도록 경계하라고 경고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8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신앙생활로 인한 고난과 고통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2. 박해와 유혹의 순간에도 항상 우리를 보호하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묵상해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헤롯 성전은 헤롯 대왕이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짓기 시작했었다.
예수님은 표적을 보여달라고 하는 유대인들에게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요2:20 유대인들이 이르되 이 성전은 사십육 년 동안에 지었거늘 네가 삼 일 동안에 일으키겠느냐 하더라’라고 말했다.
제자들이 성전을 나오면서 예수님에게 성전의 웅장함과 화려함을 자랑스럽게 말한다.
(마24:1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와서 가실 때에 제자들이 성전 건물들을 가리켜 보이려고 나아오니)
그러자 예수님이 놀라운 말씀을 하신다.
‘너희 보는 이것들이 날이 이르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그들은 하나님의 성전이 무너진다는 것을 상상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성전이 하나님의 성전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거 역사 속에 그토록 화려했던 솔로몬의 성전도 파괴되지 않았던가?
성전이 성전의 기능을 하지 못하면 무너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잃어버린다면? 교회가 교회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한다면?
기름 부음 받은 종이 종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한다면? ...
성전이라도 내 앞에서 던져버리리니
‘왕상9:7 내가 이스라엘을 내가 그들에게 준 땅에서 끊어 버릴 것이요 내 이름을 위하여 내가 거룩하게 구별한 이 성전이라도 내 앞에서 던져버리리니 이스라엘은 모든 민족 가운데에서 속담거리와 이야기거리가 될 것이며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삼상15:23 이는 거역하는 것은 점치는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하니’
‘직분을 타인이 취하게 하소서’
행1:20 시편에 기록하였으되 그의 거처를 황폐하게 하시며 거기 거하는 자가 없게 하소서 하였고 또 일렀으되 그의 직분을 타인이 취하게 하소서 하였도다
제자들이 묻는다. ‘선생님이여 그러면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이런 일이 일어나려 할 때에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이르시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라 하며 때가 가까이 왔다 하겠으나 그들을 따르지 말라’
예수님은 그때 모든 대적이 능히 대항하거나 변박할 수 없는 구변과 지혜를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하지만 ‘너희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아니하리라 너희의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
하지만 오늘 우리가 세상 앞에 미움을 받는 이유가 무엇인가? 예수의 이름 때문인가? 아니면 교회가 교회답지 못하고 목회자가 목회자답지 못하고, 그리스도인들이 정체성을 잃어버렸기 때문인가?
오늘도 미션을 수행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오늘도 저는 죽고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살아 역사하옵소서.
주님 앞에 부끄럽고 미약하지만 진리 앞에서 타협하지 않기 위해서. 나에게 맡겨주신 목회자의 직분에 충실하기 위해서 주님이 맡겨주신 작은 영혼과 작은 교회를 섬기는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서 성령님을 의지하며 하루를 시작해 본다.
사랑의 주님. 세상 앞에 보여 지는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게 하옵소서. 보이지 않고 썩지 않을 것에 마음을 두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정체성을 잃어버린 영혼들에게 다시 그 정체성을 찾게 하는 목사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이 세워주신 교회를 세우기 위해, 건강한 공동체를 세우기 위해 힘쓰는 목회자가 되게 하옵소서. 먼저 보여주시고 그 길을 가라 하셨기에 변화, 성장, 성숙, 성화를 위해 달려가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