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2849078&ref=A
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2849078
<앵커 멘트>
매일매일 세월호 소식을 지켜보는 국민들도 적잖은 심리적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또래 청소년들은 이런 충격에 더 취약할 수 밖에 없는데요, 박광식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나흘째 여객선 침몰사고 소식을 접하면서 정신적 피로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말 가슴이 아프고, 화가 나고 우울합니다. 인터넷과 SNS에서도 충격과 분노, 우울 등 다양한 반응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절망적인 소식이 들릴 때마다 온 국민이 정신적 상처를 입는 것입니다.
정신적 충격에 청소년은 특히 취약합니다.
여객선 침몰 사고 발생 다음날, 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는 각 언론사에 요청서한을 보냈습니다.
뇌발달이 완성되지 않은 청소년들은 정보나 언론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보도에 있어 아이들의 정서와 아이들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 우선적으로 고려해 달라는 부탁이었습니다.
청소년들은 자기 또래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 이번 사건은 피해자 대부분이 같은 연령대의 고등학생들이어서 청소년들의 관심이 특히 높습니다.
따라서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사고 소식을 더 자주 접하게 되고 이를 자신의 일처럼 감정이입을 하기 쉬워 정신적 외상을 입게 됩니다.
<인터뷰>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특히 그 또래 아이들이 TV나 미디어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이도록, 반복해서 인터넷 계속해서 기사를 클릭하고 기사 계속 클릭하고 하는 일은 줄였으면 좋겠고.."
이제는 국민들도 조금씩 일상을 회복하면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게 필요합니다.
국민들의 정신이 건강해져야 진정으로 피해자 가족을 위로하고 구조대원들을 격려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맞아........우리아빠도 새로운 소식이 있을까하고, 기적이 일어나길바라는 마음으로 채널만 돌리면서
계속 티비만 보고 계셔..마음이 너무아파서 보지 않고 싶으시다는데 그래도 ...하는심정으로 보고 계시느데
마음이 아프다.....나도 우울해..
TV나 인터넷이나 어느정도 일상생활로 돌아갈 필요가 있는것 같아. 물론 중요한 사안이지만 지금처럼 100%의 총력으로 모두가 어디서든 이 이야기만 하는건 국민 정서에 좋지 않을것같아 ... .. 그래서 요즘 일부러라도 배꼽방 들어가고 ... 쩌리에 다른 글 올라오면 보고 그러고 있다...
나도.....어제까지 너무 울어서 오늘은 뉴스도 덜보고 처음으로 예능보고 웃엇는데 죄짓는 기분들어서 다시 추적60분이랑 뉴스계속보고........한숨이 숨처럼 나오고 마음이 텅비엇는데 숨이막혀....꽉막혓어 진짜 다음주시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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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3 토익끝나고 집가는데 고3애들인지 토요일자습마치고 지나가는 애들보는데 마음이 울렁거리더라....참...
맞아....이런말하기 그렇지만 차라리 비행기사고처럼
한번에 죽었으면 안타깝다고 생각하고 금방 잊을텐데
아직어린애들이고 초기에 안에있는 애들한테 문자왔다그러고 살아있을수도있단 소리들려오니까 그 깊은바닷속 좁고 축축하고 어두운데서 애들이 갇혀있을꺼란생각때문에 시간 지날수록 더 초조해지고 애타고 절망감도느끼고 이러는거같아.... 내가 해줄수있는게없어서 너무미안하고 ...한숨을쉬어도 답답하고..얼마나무서울까 얼마나무서웠을까 그어린애들이
아무것도 할수없는게 너무 가슴이아프고 사고생각만하면 피가거꾸로 솟는것같고 가슴이 답답해서 돌 지경이야...밥먹다가도 울컥하고...믿고싶지가 않아서 눈물만 난다...
그 어린 학생들보다 나이도 많은 내가 이렇게 아프고 슬픈데 또래의 아이들은 더 힘들고 아프겠지....부디 모두 힘내서 기운차게 살아갔으면 좋겠다..
대한민국전체가 지금 다 그런거같아...나두 울컥울컥하고 그냥 다 죄스럽고미안하고 모두한테 잔인한시간이다.
하루에 몇번을 우는지.. 부모님들 마음 반도 못헤아리겠지만 애들 생각하면 미칠것 같더라.. 아침에 일어나면 다 꿈같고 기사 확인하는데 눈물 나고 밥도 잘 안넘어가 의식적으로 생각 안해야지 하고 있는데도 소식 안듣고 있으면 더 불안해서 계속 찾아보게 돼.. 내가 아무것도 해줄수 없다는게 너무 슬프다 이런 생각도 애들 고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겠지 하는 생각에 또 갑갑하고 목이 막혀
사실 못웃겠라..죄책감때문에..아까 가족끼리 식사자리에서 웃긴상황이 생겼었는데 갑자기 오빠가 웃으면 안되지...애들은 힘들텐데...이래사 웃음 뚝 그치고 착잡하게 밥먹엇다...ㅠㅠ
나도 갑자기눈물나고그래..
침대에 누워서 이불덮는 이 순간이 제일 괴로워... 얼마나 아플까.. 얼마나 추울까.. 아이들한테 포근히 덮어주고싶어.. 힘들다..
222 괜찮은척하다가 불끄고침대에 누르면 우울해져..
33.... 깜깜하네 그애들은 며칠동안 씩이나... 생각들다가 내 얼굴위에있는 푹신한 이불, 내등뒤에있는 침대 이런거느껴지면 괜히죄스럽고
진짜...수학여행가서 친구들이랑 밤새수다떨고 예쁜옷도 사고 엄마가 싸준 도시락..도 먹고 얼마나 설렜을까..본인들이 그런맘으로 갔다온 경험이 있으니
또래들은 정말 상처가 더 클 것 같아 나도 이런데.. 공부하러 도서관 갔다 왔는데 고등학생애들보니까 단원고 애들 생각나서 너무 가슴아픔
나도 낼부턴 당분간 미디어 자제 해야겠어 가슴아픔...
나 눈을 못감겠어...눈감으면 ㅂㅏ다에 사람들 죽은거 떠다니는 장면 계속 상상돼 물로 씻을때도 그 장면 상상되고 물소리들으면 애들이 살려달라고 하는 소리들려 어두우면 애들이 나한테 지켜보면서 살려달라고 하는것같아...어떻게해야돼??솔직히 막 신경쓰지는 않고 시간날때마다 뉴스봐서 괜찮을거라 생각했는데 아닌가봐 어떻게해야돼...??누가 방법좀 알려줘...
나도 밤마다 잠도 안오고 계속 멍하다가 눈물만 나고... 꿈도 뒤숭숭하고 하루하루가 우울해 ㅠㅜ 내가 안산 살아서 더 그런것 같기도 하고ㅜㅜ 무튼 감정이 주체가 잘 안돼.. 넘 힘들다
나도 내일상생활 잘하다가 진짜 갑자기 눈물이 울컥울컥 치밀어오를때가 많다....
나도 물보면 자꾸 생각나..미안하고 가슴아프고 속상해 사고일어나서부터 어제까지는 하루종일 멍때리게 되더라
나도 요새 내가 왜우울한지 몰랐다? 근데 쩌리에거 이런글들 보고알았어....얼른 뭐라도 나와야됄텐데 답답하고 안타깝고..시간이얼른지나서 좋은소식있기를..
미안해너무..진짜금요일엔 물차오르는영상보고 그냥눈물주르륵나더라..그리고해뜰때까지 울다가 자고..다음날엔 눈감으니까 자꾸뭐가보이고그래서 너무무서웠어..뉴스안보려고해도 혹여나..생존자가있을까보고..이제는 그냥 다죽었겠지싶은데도..너무..그냥...아휴...얘들아..얼마나추웠어..얼마나무서웠니..하. .ㅠㅠ언니가 누나가미안해..
요근래 계속 몸도 안좋아지고 그래서 시험기간이라그런가 했는데... 요즘 너무 힘들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여시 화이팅
막내동생이 이걸로 좀 트라우마 생기나봐 13살인데 계속 가위눌리고 악몽꾸고 결국 엄마랑 같이 잔다. 어쩌면 같은 또래라 더 그상황이 무섭게 공감갈지도....
우리엄마도 전화와서 나보고 우울해지니까 티비 너무 많이 보지말라 그러더라ㅠㅠ 진짜 티비를 못보겠어 우울하고 슬프고 답답해ㅠㅠ 내가 가족이라고 생각하면 진짜 아..너무 맘아파
지금도 그냥툭하먄 눈물이난다... 춥게 잠들었을 애들이 사람들이 안타깝고 슬퍼서.. 부모님 가족들은 정말 어떤 심정이겠어... 너무 답답하고....
며칠동안악몽꾸는이유거이거였규너ㅠㅠ
내 동생하나는 ... 고등학생인데 학교가도 분위기침통하고 조용하데... 다니는 길에서도 그렇고... 대학겨 1학년 동생도 계속 우울해하더라... 지금 대한민국 전체가 가슴아파하고 힘들어하고있는거같애... 나도 뭔가 웃고 떠들때마다 죄스러운 생각이 들더라.....
나도 그래 단원구 심지어 학교랑 우리집이랑 걸어다닐수 있는 거리야
길가다 봤을 수도있는 애기들이란 생각도 들고... 내동생도 고등학생이고 자기 친구도 아직 발견안됐다고 계속 울고있어 계속 눈물만 나고 교복입은 애기들보면 괜히 더 눈물나고 맘아프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