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안 가신 분들이라면 *스포 주의*
이제서야 올리는 이유는.. 금요일에 갔다가 춥고 힘들어서 뻗고 잠들었기 때문+ 사온 것들 정리 때문입니다 😅 물론 이 모든게 잊혀질 만큼 집사님 크언니 만나서 너무너무 좋았어요!!!!!!
항상 같이 크집사님이랑 냐옹이들 이야기하는 친구가 있는데 아쉽게도 이번엔 혼자 갔어요. 대기 예상 시간은 1-2시간 정도였지만 실제로는 30분 정도 밖에 안 걸렸어요! (오픈런 x 오후 1-2시 사이에 갔어요.) 밖은 좀 추우니 대기하시는 분들은 꼭 주변 카페 가시는걸 추천드려요! 음료 한잔 마시면 바로 들어갈 수 있을 정도였어요.
대기가 끝나고 안으로 들어가니 바로 뵐 수 있는게 아니고 화장품 뽑기를 했어요. (카톡 친구추가로 할 수 있는 이벤트) 그리고 지하로 내려가면 전시되어 있는 것들 중에 고르면 증정품으로 또 주시더라고요! 궁팡 때랑은 다른 분위기에 뭔가 신기했어요! 그리고 남은 시간은 귀여운 냐옹이들 asmr 영상을 보며 대기했어요. 디디만 쭉 봤는데 역시 둔둔이 크고 귀여워..🥺
대기가 끝나고 몇 분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크집사님을 뵈러 올라갑니다!! 안에는 귀여운 냐옹이들 포스터가 있었어요!! (제 자리에선 각도가 잘 안 나와서 디디 루루만 찍을 수 있었어요 ㅜㅜ) 라라는 너무 초롱초롱해서 예쁘고 도도는 루루 형님 따라다니는 동생 처럼 나와서 귀여웠어요 ㅋㅋ 모모는 진지해보이지만 어쨋든 귀엽다!!
문이 열리고 반겨주는 트리!!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서 좋았어요!
이곳도 신기했어요! 책도 자세히 볼 수 있었는데 인스타 라방 봤을 때 책도 나중에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정말로 츄츄의 이야기로 나오면 좋을 것 같아요!!
이 다음에는 집사님과 만났습니다!! 향수 시향도 해서 골라봤어요! (향에 민감한 편인데도 둘 다 좋아서 고민 많이 했답니다..) 사실 지난 궁팡 때 아무것도 못 드리고 사진과 싸인만 받아와서 너무 아쉽고 죄송했는데, 이번엔 편지와 아주 작은 선물 고양이 모양 책갈피를 드렸어요! (제가 말을 잘 못했는데 편지가 3개가 아니고 책갈피 2개 편지 1개 였어요 ㅎㅎ. 3개 다 편지에요?? 하시는 목소리가 아직도 기억나네요..! 혹시나 오해하셨다면 책갈피랍니다!!) 다른 분들에 비하면 정말 작은 선물이지만 드릴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수족냉증이 있어서 하필 손이 제가 느끼는거에 비해 찼는데, 계속 걱정해주시고 따뜻해지라고 안아주셨어요 🥺🥺 좋아하는 분께 안겨서 기분이 몽글몽글했어요. 감사합니다!!!!! 사진도 찍고 좋은 추억이 된 것 같아요!! (산 굿즈에 싸인도 받을걸.. 하고 이번에도 아주 작은 후회를 남기지만 그래도 편지 드리고 만날 수 있음에 행복해요!!🥰)
츄츄 인 원더랜드에 관한 이야기들도 잘 봤어요!!! 냐옹이들에 관한 일들을 이야기로 풀어내는게 멋지고 저절로 응원하게 돼요. 다음 이야기도 기대돼요! 얼른 보고 싶어요!! 그리고 전시회장 곳곳에 숨겨져 있는 츄츄 찾기가 재미있었어요! (유일하게 못 본 곳은 화장실 ㅜㅜ)
굿즈도 샀어요! 엽서 세트와 포스터를 구매했습니다! (달력은 텀블벅 후원으로 구매했어요 ㅎㅎ) 포스터를 전시하게 되면 사진 추가해서 올릴게요! 포스터는 전부 귀여워서 다 사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디디와 루루만 구매했어요. 그래도 엽서는 전부 샀답니다!
집에 와서 확인한 포춘 쿠키! 츄츄가 너무 귀여워요..
ㅠㅠ 안의 운세는 슬펐어요.. 모든 고양이들 건강해라!! 사람도!!
글이 길었지만 즐거웠던 경험과 추억이었어요! 즉흥적으로 구매한 전시회 티켓이었는데 웃는 얼굴로 맞이해주시는 따뜻한 집사님과 친절한 직원분들, 탄탄한 스토리와 전시회, 귀여운 냐옹이들까지 완벽한 팝업 스토어였습니다!! 집사님과 만나는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욕심이려나요 ㅎㅎ)
저는 이 기억을 동력삼아 제 할일을 하며 열심히 집사님을 응원하겠습니다! 2023년도 미리 잘 부탁드리고 냐옹이들과 함께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팝업스토어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액자로 전시했다면 더 간지났을 것 같지만 a3 사이즈 비닐을 사서 포장 후, 벽에 붙였습니다 ㅎㅎ 너무 예쁘고 마음에 들어요!!
첫댓글 포춘쿠키말 눈물이 찅도네요 엉엉 별ㅠㅠ
귀여운 말이 담겨있을 줄 알았는데 슬펐어요 ㅠㅠ
우리 똥고양이님 덕분에 가지 않아도 간 것같은 느낌을 받았네요..
사진 화질이 엄청 좋지는 않지만 조금이나마 간 느낌을 받으셨다면 다행이네요! 다음에는 오프라인 가실 수 있기를!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구경 잘 했습니다~ 아이디어가 넘치는 팝업스토어네요. 마지막 포춘 쿠키 슬프지만 슬퍼하지 않기 ㅠㅠ
냐옹이들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해서 그런지 더 마음이 가더라고요! 고양이 별로 가는건 어쩌면 당연한 미래겠지만 그래도 오래오래 건강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