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10 주일낮설교 / 충만교회 민창근 목사
요3서 1:2 /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라 (5)!!
(♡ 02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 오늘 말씀 ;
- 영혼이 잘되는 것이 무엇인가?
오늘은 사도 요한이 강조하는 “사랑”에 대하여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사랑은 우리에게 감동과 기쁨을 주고, 신앙적으로 은혜로운 감정을 전해줍니다.
사랑은 한마디로 주는 것입니다. 대가를 바라지않고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크신 사랑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아브람, 다윗, 이스라엘 등 믿음의 사람들을 선택, 인도하심, 여러 위기들을 통과하며 부유하게 하시고, 겸손하게 하시고, 크게 쓰시는 과정을 보면....버릴 것이 없습니다.
인간의 불완전함, 죄악, 많은 문제들도 사랑의 성장의 과정으로 사용하시고, 복을 받게 하시는 방향으로 돌려 사용하시고 있기에 그 사랑 안에서는 새로운 역사가 나오게 됩니다.
구약에서는 하나님의 “헤세드” 즉 인자, 자비, 긍휼을 강조하고, 신약에서는 “아가페” 사랑을 강조한다지만, 의미는 결국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고(요일 4:8), 사랑을 베푸시는 하나님이시며, 그 사랑을 받은 우리는 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나아가 이웃을 사랑해야 합니다.
특히 고아, 과부, 나그네라는 사회적 약자들은 사회적(집단적)인 돌봄이 필요한 것으로 취급되어졌습니다.
영혼이 건강한 사람은 사랑을 베풀려고 노력하며 살게 됩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사랑이 풍성한 사랑이라고 고백하였고(시 5:7),,
(시 144:2)에서는 “여호와는 나의 사랑이시요 나의 요새이시요 나의 산성이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방패이시니 내가 그에게 피하였고 그가 내 백성을 내게 복종하게 하셨나이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에게 실증적으로 보여주시기 위해 이 땅에 낮은 마굿간에 오셨고, 사랑으로 사람들을 섬기며,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기까지 모든 것을 내어주셨습니다.
(롬 5장) 6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7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연약하여 배신하고 도망친 제자들을 찾아 다시 품으시면서 사명을 주셨습니다.
(요 21:17)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
초대교회는 예수님의 사랑을 생각하며 나누고 베푸는 삶, 구제의 삶도 살았습니다. (다만 교회는 구제를 목적으로 하는 기관은 아니다.)
(행 4:32) 믿는 무리가 한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
우리는 우리의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할 수 있고 우리의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하지 않고 나눌 수 있는 사랑의 마음이 있을까요?
(예) 형편 어려운 이가 더 도와줌.
한 유튜버가 다리를 다친 거지로 변장하여 길거리에서 구걸을 하며 실험을 하고 있었습니다.
다리를 다친 거지이다 보니 움직일 수가 없는데... 그가 마셔야 할 1.5리터 물병은 빈 채로 바람에 날려 멀리 떨어져 있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도와 달라고 말해도 사람들은 그냥 스쳐갈 뿐이었습니다.
한참 후 한 여자 대학생이 길을 멈추고, 상황을 파악한 후에 그 물병을 주워주었고, 물을 떠다달라는 부탁을 하니 기꺼이 가서 물을 떠가지고 와서 건네주었습니다.
(그 사이에 거지는 선물을 준비하고...)
그리고 혹시 잠깐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느냐는 말을 하니 놀랍게도 “옆에” “바닥에” 함께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시선을 높은 위치가 아닌 동등한 위치로 낮게 보는 것이 놀라움)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이 어려운 상황까지 말하였습니다.
유튜버는 감사의 뜻으로 작은 과자 박스에 꽃을 단 것을 그녀에게 선물로 주었는데, 그 안에는 여러 돈이 들어있었습니다.
안 받으려다가 감사히 받으며 눈물 흘리는 여학생.... 사랑은 나눌수록 풍성해지는 것 같습니다.
(예) 어떤 사람이 평소 가지 않던 마트에 가서 여러 물건을 사고 오렌지주스를 샀는데... 집에 돌아오니 영수증을 보며 아내가 화를 내었습니다.
“이 주스는 다른 마트에 가면 반값인데.. 6천원을 주고 사오다니... 얼른 다시 가서 환불해오라고...”
그래서 결국 풀이 죽어 환불하기 위해 그 마트에 다시 갔습니다.
그 마트 계산대에서 환불을 받고 있던 중 주스 하나 때문에 여기까지 와서 환불을 하는 것에 반발심이 일어나 환불 받은 6천원으로 복권 2장을 사버렸습니다.
그리고 집에 가서 아내에게 잔소리 폭탄을 받아야했죠.
다음날 세차를 하러 가서 근처 편의점에 들렀는데... 그때 복권이 당첨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너무 놀라 2시간이나 지난 다음에 집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또 아내의 잔소리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세차를 세제 만들어서 하구 왔어? 왜 이리 늦게 와?”
“어제 그 복권 당첨되었어.”
“얼만데?”
“3800억”
..... 아내가 뭐라고 했을까요? “사랑해”.
- 아내의 잔소리가 심해지면 나가서 복권이나 사오세요 ㅎ
(예) 갑자기 남편이 아내에게 잘 해주면 사랑일까요? 아닐까요?
3가지 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① 여자가 생겼거나, ② 카드를 긁을 일이 생겼거나, ③ 암이 생겼거나...
; 남편이 잘해줍니까? (복권 당첨된 것은 아니겠죠?)
서로 사랑하도록, 잘해주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예) 백설공주 이야기
어느 왕국에 왕비가 죽자, 교묘하고 악한 여자 마술사가 변장을 하여 왕후가 되고, 들어와 딸 백설공주를 죽이려고 합니다.
처음에 마법거울은 왕비가 제일 예쁘다고 하였는데, 백설공주가 자라니 왕비보다 백설공주가 더 예쁘다고 하는 바람에 왕비는 백설공주를 죽이려 듭니다.
왕비의 명을 받은 사냥꾼에 의해 백설공주는 끌려갔지만 불쌍히 여겨 살려주는 바람에 일곱 난쟁이 집에 들어가 살게 됩니다.
여기서 백설공주는 이 난쟁이들을 위해서 가장 낮은 곳에서 봉사를 하며 지냅니다.
그런데 다시 거울에게 물었더니 백설공주가 살아있다는 것을 안 왕비는 ① 행상인으로 변장하고 백설공주를 찾아가서 자신이 파는 물건을 보여준 뒤 그 중 레이스끈으로 공주를 목 졸라 쓰러지게 했습니다.
저녁에 돌아온 난쟁이들은 끈을 잘라 공주를 다시 살렸습니다.
② 공주가 살았음을 안 왕비는 이번에는 빗에 독을 묻힌 뒤, 또 다른 행상인으로 변장하여 공주를 찾아가서 빗으로 머리를 빗겨 독이 퍼지게 하여 공주를 쓰러지게 했습니다.
저녁에 돌아온 난쟁이들은 빗을 빼내어 다시 공주를 살렸습니다.
③ 또 다시 공주가 살았음을 안 왕비는 독사과를 만들어 사과 파는 행상인으로 가장해 백설공주에게 주었고, 아무 의심도 하지 않은 백설공주는 먹고 그대로 쓰러져 기절하고 말았습니다.
난쟁이들은 차마 백설공주를 묻을 수 없어 유리관을 짜서 안에 공주를 안치하고 숲에 두었습니다.
드디어 마법거울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 왕비마마라고 달래어서 왕비는 흡족해하였습니다.
오랜 시간이 흐른 어느 날, 다른 나라 왕자가 지나가던 중 그것을 발견하고 난쟁이들에게 후한 대접을 하는 조건으로 관을 가져갔고, 하인들이 관을 나르다가 덤불에서 휘청거리는 바람에 백설공주의 목구멍에서 독사과가 빠져나와 백설공주는 다시 살아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결혼을 하고, 이 나쁜 왕비를 초청하여 잡아 죽이게 되었습니다.
- 왕비는 사탄 느낌이 듭니다. 하나님의 제국에 들어와 하나님의 아들까지 죽이며 자기 세상을 만들려 하지만... 예수(백설공주)는 세차례의 죽임의 날을 넘어 살아나 승리하는 것입니다.
여하튼 사랑이 가득해야할 집, 왕궁, 세상이 사람을 속이고 죽이는 무서운 질투의 공간, 미움의 공간, 의심의 공간이 되어버렸습니다.
마법의 거울은 어떻게 했는지 모르지만.. 없애버려야 합니다.
자기만 최고라고 하는 거울의 대답에 속지 말아야 합니다.
거짓으로 꾸며서 왕비가 되고, 친절을 가장하여 사람을 죽이려고 물건을 파는 왕비의 잘못된 행동에 속지 말아야 합니다.
난장이들의 사랑이 백설공주를 살리고, 왕자의 사랑이 백설공주를 살렸습니다.
사랑이 결국 승리하는 것을 보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예) 소련우주비행사 블라디미르 코마로프 - 우주선이 안전하지 않은 것을 알고 가지 않으려 했지만 명령이니 갈 수밖에 없었고, 고장이 난 우주선과 함께 폭발로 죽었습니다.
뜨거워지고 있는 우주선, 산소는 고갈되고...죽는 순간 그는 외쳤습니다. “너희들이 나를 죽였어.”
.. 이런 식으로 세상을 이끌어가고 있는 공산주의 체제... 쉽게 사람을 속이고 죽이는 공산주의는 사랑이 메마르고 사랑을 죽이는 사탄주의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런 세상을 우리는 전쟁과 수용소, 죽어가는 많은 사람들을 통해 보고 있습니다.
(시) 겨울밤의 작은 기도 / 이채
내가 스친 오늘의 모두가
나로 말미암아 춥지 않게 하시고
나로 말미암아 기쁨이 되게 하소서
나의 손길이 위로가 되고
나의 말이 온기가 되어
그들의 하루가 따뜻하게 하소서
내가 알지 못하는 그 무엇이
미움의 불씨가 되어
서로의 거리가 차갑지 않게 하소서
눈처럼 고운 아침이
늘 처음처럼 신선하여
그들로 하여금 꿈꾸는 희망이게 하소서
차갑도록 시린 새벽길
일터로 향하는 그들의 발걸음이
하얀 눈처럼 가볍도록 하소서
오늘도 내일도
어떻게 살아낼까 하는 추위에
나의 작은 기도가 용기와 힘이 되게 하소서
(출처 : 이채의 뜨락)
→ 작은 사랑이라도 실천하며 사십시다.
⇒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라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