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에 허덕이고 있는 우리LG트윈스를 응원하기 위해...
생전 처음가보는 인천 문학경기장을 방문 했습니다...
처음가는 길이라 조금 늦게 도착했는데...도착해보니 이미 점수는 3:2 더라구요...
거기까지는 좋았습니다...
주유소 자식들이 잘못을 한건지 아님 우리 위대하신 LG트윈스 구단 관계자님들의 작품인지..
응원단상이 없더라구요....
응원단장 경선이형이랑 북치는 친구 몇명이서 호루라기 불면서 응원을 하고 있었는데...
주유소 자식들 잠실에서 몇명되지도 않던 자식들이 왜이리 많이 왔던지...
글구 지들 응원 스피커는 왜 우리쪽에서도 그리크게 들리는건지...
암튼 그래도 열심히 경기 관람을 하며 몇명안되는 경기에 별로 관심없으신 분들과 함께
목이 터져라 응원을 했습니다..
의욕에 불타서 경기에 집중을 하는 주유소 선수들과 달리 저희 선수들...
정말 마지못해 경기를 하더군요...
뛰어다니거 자체를 귀찮아 하면서...
몇명안되는 LG쪽 관중들은 하나 둘씩 떠나고....
끝내 지고 말았습니다....
LG트윈스 이건 정말 아닌거 같습니다...
어린이날 뚱산선수들에게 역전패 했을때도 이런기분은 아니였습니다..
대책없는 LG트윈스 구단 관계자 여러분....
팬이 없는 프로야구 구단은 존재 할수 없습니다...
매경기 모두 다 승리해 달라는 말이 아닙니다...
질수도 있고 연패 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달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누구나 납득이 갈수 있는 일들을 해주시길 간곡히 바랍니다...
더이상 경기 종료전에 떠나는 LG팬들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더이상 타 팀에게 비웃음 거리가 되고 싶지 않습니다....
더이상 LG를 떠나는 주변 사람들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저 또한 LG트윈스를 떠나고 싶지 않습니다....